Home 항쟁의기관차 〈2025.3 항쟁의기관차〉 윤석열탄핵에 대한 논평

〈2025.3 항쟁의기관차〉 윤석열탄핵에 대한 논평

세계반제플랫포옴뉴스사이트 
<플랫포옴뉴스(PlatformNews)> 논평 2024.12.15
| 조덕원  코리아국제포럼코오디네이터

… 

– 문제는 2차계엄의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것이다. 언제든 국지전이 벌어질수 있는 코리아반도상황에서, 1차계엄을 추진한 세력들이 군대를 비롯한 모든 권력기관을 사실상 장악하고있다. 무엇보다 윤석열무리는 계엄실패, 본질상 내란·반란의 실패책임으로 최고 사형까지 선고받을수 있는 최악의 위기에 몰려있다. 그런만큼 이국면을 뒤집기 위해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보는것은 합리적이다. 

– 12.14탄핵직전에 2가지의 중요한 보도가 있었다. 하나는 12.12 윤석열의 긴급담화발표였다. 윤석열은 이담화에서 야당을 12.3계엄발표때처럼 <반국가세력>으로 보고 그활동을 <광란의칼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끝까지싸우겠다>고 확언했다. 이는 윤석열이 국회에서의 탄핵의결을 인정하지않겠다는것으로서, 이후 헌법재판소의 재판과정에서 법적으로 싸우겠다는 의미와 함께 2차계엄도 할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윤석열무리가 지금도 군대를 비롯한 권력기관을 장악하고있기때문에 2차계엄은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 또하나는 12.13 한유명유튜버의 국회증언과 미하원의원의 인터뷰다. 전자의 국회증언은 우방국대사관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는데, 그내용은 이른바 <조선인민군>을 가장한 <한국>의 특수부대가 여당대표 한동훈을 암살하는 일을 비롯한 <가짜깃발>작전을 벌일것이라는것이다. 이내용은 미하원의원 브래드셔먼의 공중파방송 MBC인터뷰에서 다시금 확인됐다. 민주당출신 15선연방의원으로서 코리아전문가인 셔먼은 미국은 12.3계엄사실을 알고있으며 <한국>정부가 위장작전을 벌이면 그사실을 세계에 폭로할것이라고 명확히 발언했다. 이 국회증언과 방송인터뷰는 12.14탄핵결정에 여당의원들의 동요와 더많은 민중의 참여를 촉진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 또 윤석열무리가 자작극을 벌일수 있으며 그렇게 해서 2차계엄이 일어날수 있다는데 대해 야당과 민중들이 더욱더 경각성을 갖게 해줬다. 

– 12.3계엄당일저녁 주<한>미대사 골드버그는 <한국> 외교장관과 국가안보실차장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가 받지않았다. 계엄시기즈음해서 이례적으로 미군U2정찰기가 <조선>상공이 아니라 <한국>상공에서 <한국>군을 감시하는 정찰활동을 벌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군기지인 평택에서 미군들이 서울로 이동할 준비를 한 정황도 밝혀졌다. 미국무부대변인등의 논평들도 활발히 발표됐다. 한유튜버의 국회증언과 미하원의원의 인터뷰와 이런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3가지사실이 확인된다. 첫째, 미국은 12.3계엄을 사전에 알고있었다. 둘째, 윤석열무리가 <가짜깃발>작전을 벌이려했다. 셋째, 미국은 <가짜깃발>작전에 대해서도 알고있었고, 미대사관을 통한 제보와 미하원의원의 방송인터뷰를 통해 이를 경고했다. 국회증언에서 언급된 <우방국대사관>은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볼때 미대사관으로 추정된다. 

– 조선은 특히 올해하반기 집중적으로 벌어진 <한국>의 국지전도발에 <전략적인내>정책으로 대응했다. 10월 <한국>의 무인기들이 연속적으로 평양상공에 투입돼 삐라를 살포하는 도발을 벌였을때에도 결국 경고로 그쳤지 일체 물리적으로 대응하지않았다. <한국>이 먼저 시작하고 조선이 따라하고있는 오물풍선날려보내는것에 대해서도, 11월 김용현국방장관이 조선의 오물풍선원점을 타격하라는 지시가 합참에서 거부됐다는 사실이 공개됐을때에도 역시 무대응했다. 이외 서해섬에서 조선을 향해 포사격을 했을때도 과거같았으면 그에 맞게 대응포사격을 했을텐데 역시 참았다. <한국>이 조선을 향한 중부내륙에서의 중화기사격과 비록 동해상이긴 하지만 위협적인 다연장로케트발사에 대해서도 계속 참았다.

– 조선의 <전략적인내>정책의 절정은 12.3계엄이후다. 조선은 12.3계엄이후 단1차례 뉴스를 내보낸것외에는 어떤 논평이나 조치도 없었다. 조선의 일관되고 철저한 침묵은 <한국>정부의 끊임없는 대조선군사도발이 국지전으로 확대돼 비상계엄의 가장 중요한 선포요건인 <전시>가 없다는 확신을 <한국>의 민중들과 야당의원들에게 심어줬다. 윤석열무리는 12월 국회에서 김건희특검과 윤석열탄핵이 통과될것이 확실해지고, 조선의 <전략적인내>로 인해 <전시계엄>이 불가능해지자, <전시>가 아닌데도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무리수를 쓰게 됐다. 그리고 조선의 <일관된침묵>은 일단 비상계엄을 선포한후 HID등을 이용한 <가짜깃발>작전, 자작극을 벌이려는데에도 윤석열무리에게 어떤 유리한 빌미도 되지못했다. 조선의 <전략적인내>와 <일관된침묵>은 윤석열무리를 조급하게, 무리수를 쓰게 만들며 스스로 자멸하게 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특히 12.3계엄이후 <한국>의 야당국회의원들과 일반언론들, 그리고 민중들은 지금 조선이 <한국>을 군사적으로 공격한다거나 <한국>에 특수부대를 보내 암살테러를 벌인다는식의 윤석열무리의 프로파간다를 전혀 믿지않는다. 

– 미국은 12.3친위쿠데타가 실패한후, 윤석열무리의 <가짜깃발>작전까지 폭로하며 이쿠데타와 무관하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의 철저한 속국인 <한국>의 역사속 모든 쿠데타는 미국의 조종에 의한것이었고 이는 제3세계 미국의 식민지에서도 보편적으로 일어났던 일이다. 12.3계엄이후 내내 미국은 몰랐다고 발표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알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않을수 없게 됐다. 역사가 보여주듯이, 머지않아 미국의 쿠데타조종의 사실도 밝혀질것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