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반나토>집회·행진을 끝낸 참가자들은 민중주택의 일환인 사회센터(Circolo Arci Raffaello Andreoni)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의 발표를 듣고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센터는 2차세계대전이후 파시스트에 의해 죽은 청년 안드레오니의 이름을 따 만든 민중주거건물이다.
사회를 본 이탈리아진보정당 CARC(Committees to Support the Resistance for Communism) 토스카나지역책임자는 <올해 반파쇼승리 8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는 나토를 반대하고 팔레스타인해방을 위해 시오니스트에 맞서 피렌체에서 투쟁을 계속 벌이고 있다. 시오니스트는 피렌체정부와 이탈리아정부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현재상황에 맞게 공동주의자들은 이론을 실천으로 전화시키고 제국주의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반나토코오디네이션(Coordinamento Nazionale No NATO)은 <멜로니정부는 <피와 눈물>정책을 촉진하고 예산과 공공부채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공공서비스를 사영화하고 있다.>며 <미국과 나토점령군은 민중들을 희생시켜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진정한 해방을 위해 단결된 운동으로 나아가 나토에 맞서고 세계대전을 막기 위한 강력한 통일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CARC를 대표해 발표한 파울로 바비니는 <몇년전부터 피렌체에서 나토사령부를 막기 위해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2일전 신이탈리아공산당((new) Italian Communist Party)동지들이 프레데리(Prediera)병영에 들어설 나토사령부입구에 <나토는 플로렌스에서 나가라!(NATO out of Florence!)>는 문구를 새기며 투쟁을 벌였다.>며 <전국반나토코오디네이션은 작년 9월에 피렌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조직했다. 우리는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에 있는 국제조직인 세계반제플랫포옴과 함께 투쟁하며 국제공동주의운동재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독립언론사 멀티파퓰러(Multipopolare and Ottolina TV)는 <나토를 내보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탈리아는 미국에 충성복무하고 있다. 우리는 강력한 투쟁을 준비를 해야한다. 지역투쟁으로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은 동유럽, 서아시아와 동아시아·서태평양을 3차세계대전의 3대전장으로 삼고 있다. 이는 러시아·이란과 함께 조선·중국을 <신침략자의 축>으로 규정하는 것을 통해 드러난다.>며 <동아시아·서태평양전을 위해 미국은 일·<한>과의 <동북아판나토>를 2023년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결성했고, 2024년 7월 워싱턴나토정상회의에서 <나토의태평양화>를 완성했다. 2024년 6~8월 <프리덤에지>·<림팩>·<을지프리덤실드>등 동아시아·태평양에서의 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로 전력화했다.>고 해설했다.
이어 <핵·미사일초강국 조·중·러를 주력으로 하는 반제진영은 반파쇼·해방·통일을 명분으로 미국·나토의 3차세계대전책동에 맞서고 있다. 명분·역량·작전에서 월등히 우월한 반제진영은 3차세계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윤석열파면선고소식을 접한 참가자들은 <윤석열구속!>, <내란배후미군철거!> 구호가 적힌 배너를 함께 들었다. 한편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케냐 나쿠루에서 케냐공산당CPMK(Communist Party Marxist-Kenya)에 대한 추가적인 탄압을 공유하며 연대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