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반일행동은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구속! 내란무리청산! 미군철거!>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이땅의 자주와 평화, 민주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12월4일 안가회동4인방 중 1명인 내란주범 이완규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에 임명한 윤석열의 아바타 한덕수를 당장 탄핵·파면해야 하며, 나아가 내란수괴 윤석열에 의해 구성된 내란내각을 해체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만 내란무리에 의해 파괴된 국정을 회복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내란반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 <내란소굴 내전획책 내각을 총탄핵하라!>, <내란정당 내전선동 국민의힘 해체하라!>, <내란배후 전쟁화근 미군 철거하라!>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미군철수투쟁본부상임대표는 <종미수괴들의 밥그릇은 반북이다. 극우파시스트의 온상은 조선에 대한 적대정책으로 연결된다. 전부 미제로 통한다. 미국에 뿌리를 둔 종미주의자들은 민족의 미래를 짓밟고 민족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다. 지금이나마 전쟁이 억제되고 평화가 지속되는 것은 조선핵의 존재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만 구속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듯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바로 그 자들 뒤에는 미제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식민정책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 카르텔을 끊어내는 것이 바로 미군추방이다.>고 단언했다.
전국세계노총회원은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내란·파쇼·반동무리들이 폭동·발포·자작극으로 내전을 획책하고 있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한다며 민중을 <적>으로 규정하고 학살하려고 한 윤석열내란파쇼반동무리에게 6월대선전까지 2개월의 시간은 지금의 상황을 뒤엎을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노동의 문제는 한 사업장에서 해결할수 없으며 사업장의 그 울타리를 넘어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때만이 해결할수 있다.>면서 <고통받고 천대되는 노동이 아니라 그만큼의 대우를 받고 존중받는 노동을 만들기 위해 그 첫 시작은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통령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수괴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한덕수를 비롯한 내란내각 전원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삼청동 <안가회동4인방>의 한 사람인 이완규를 헌법재판관으로 꽂으며 한덕수 스스로 대선출마까지 떠드는 것은 한덕수가 2차계엄, 2차내란의 수괴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다. 내란무리가 감히 입에 올리는 <상생>이란 내란의 연장이며 기어이 내전, <한국>전으로 반동권력을 유지하겠다는 흉심의 표현일 뿐이다. 당장 한덕수를 탄핵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내란주범·공범이 장악하고 있는 내각이다. 그 무엇보다 내각총사퇴·총탄핵으로 지금의 국무위원회를 해체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우리사회의 정치권, 경제권을 양손에 틀어쥐고 모든 이익을 독식하고 있는 내란무리들을, 입법부로 안되니 사법부까지 독점해 내란·내전으로 살 길을 찾는 반동무리들을 청산하는 것보다 시급한 과제는 없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내란무리 징벌하고 내란배후 미군 철거하자!>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내란무리 징벌하고 내란배후 미군 철거하자!
내란세력들이 계속 준동하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4일 파면된 이후 무려 1주일이나 한남동관저를 무단점거했다. 그기간동안 파면당한 내란수괴 주제에 내란잔당들과 극우반동들을 불러들여 내란을 지속시키고 나아가 내전을 불러오기 위해 악랄하게 망동했고 잔치까지 벌이는 기괴한 만행을 저질렀다. <내란수괴권한대행> 한덕수는 헌법재판관임명으로 헌법을 또다시 유린했을뿐만아니라 재판관자리에 12월4일 <안가회동>4인방중 1명인 법제처장 이완규를 선임하면서 우리민중을 격노하게 했다. 내란잔당으로서 지금당장 해체돼도 시원찮은 국민의힘측에서는 무려 18명이나 대권을 도전하겠다며 미쳐날뛰고 있다. 대표적인 내란범인 나경원은 이번대선이 <체제전쟁>이라고 지껄이면서 반역본색을 숨기지 않았다.
극우반동폭도들의 준동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수괴급 김용현은 10일 3차공판에서 <계엄은 헌법이 정한 고도의 통치행위>망언을 지껄이고 <헌재가 계엄선포를 대통령의 책임감에서 비롯된 정치적 판단이라고 인정했다>며 헌재파면결정을 심각하게 왜곡·부정했다. <극우스피커> 전한길은 윤석열이 <탄핵반대를 외친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했다며, 극우반동폭도들을 폭동에로 부추기는 자가 윤석열이라는 것을 재차 드러냈다. 헌재가 파면선고하면 내전이 일어난다던 사이비목사 전광훈은 계속 <부정선거>를 주창하면서 <계엄선포의 정당성>을 내뱉었다. 전광훈집회에서는 <대선거부>·<사기탄핵>·<헌법재판소해체>·<반국가세력척결>과 같은 망언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른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며 내뱉은 망언들은 죄다 폭동을 부추기고 내전을 선동하는 극언들이다.
대조선침략책동도 계속 심화되고 있다. 9일 <작계5015>를 잇는 <새연합작전계획>이 공식화됐다. 2023년 10월 미국이 미<한>안보협의회개최전 <맞춤형억제전략>을 개정한데 이어 작년 6월 미<한>은 <북핵사용>을 가정한 미핵전력과 <한>재래식전력의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핵작전시나리오>에 합의하며 북침전면전을 도발했다. <핵작전시나리오>는 작년 7월30일 <아이언메이스>합동군사연습에 처음 적용됐고, 8월19일 <을지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은 <유엔군사령부>소속국가들까지 참석해 사실상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실시됐다. 올해 3월 <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은 <핵작전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유엔군사령부>소속국가들까지 참석해, 다영역에서 최대규모로 감행됐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확정된 <새연합작전계획>이 최악의 대조선침략전략이라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내란을 하루빨리 진압하고 전쟁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우선 지금당장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해야 한다. 내란수괴에 의해 구성된 내란내각을 해체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내란무리에 의해 파괴된 국정을 회복할 수 있고 극우반동폭도들의 폭동음모를 분쇄할 수 있다. 한편 죽기직전인 내란·파쇼·반동무리에게 내전은 유일한 살길이며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한국>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내전은 <한국>전의 뇌관이고 <한국>전은 동아시아전·3차세계대전의 신호탄이기에 그렇다. 내전·<한국>전에 있어서 내란무리들과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이해가 같다는 것이 현위기의 근원이다. 내란을 종식하고 전쟁책동을 분쇄하는 힘은 오직 우리민중·민족에게 있다. 12월항쟁의 승리자 우리민중은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내란무리를 징벌하고 내란배후 미군을 철거하며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4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반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