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5.4 항쟁의기관차〉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와 〈한국〉에서의 국지전도발

〈2025.4 항쟁의기관차〉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와 〈한국〉에서의 국지전도발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전쟁전략

제국주의호전세력과 제국주의비호전세력간 모순이 격화되고있다. 2024.7 암살위기를 딛고 미대선에 승리한 도널드트럼프의 <전쟁않는제국주의>정책과 제국주의호전세력의 3차세계대전·<신냉전>전략이 부딪치고있다. 트럼프는 <MAGA(미국을다시위대하게)>를 기치로 <미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국제관계에서 <나토탈퇴>·<우크라이나전종식>, 조선과의 관계개선, 중국과의 갈등약화를 통해 제국주의세력이 규정해온 <신침략자의축>중 조선·중국·러시아와의 군사·정치적갈등을 완화하고있다. 반면 이란·서아시아(중동)에 대한 패권야욕은 노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트럼프의 3차세계대전흐름에서의 역행을 가로막고 3차세계대전을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바꾸기 위해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전쟁을 도발하고있다. 2024 7월 트럼프피격, 8월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침공, 9월 레바논폭격, 10월 <조선러시아파병>설, 11월 장거리미사일발사제한해제에 따른 러본토타격시도, 12월 <한국>비상계엄과 시리아반미정권전복등이 대표적인 사건들이다. 최근들어 3차세계대전본격화를 위해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원전무인기자작테러가 있었고 서아시아에서 이스라엘의 이란핵시설타격설, 팔레스타인·서아시아재공격이 감행되고있다. 한편 미<한>은 2024.10 무인기평양공격으로 대조선국지전을, 12.3비상계엄·<백령도>작전준비로 대남자작모략극을 준비하며 내전·국지전을 시도했다. <한국>전의 뇌관인 내전은 죽기직전인 내란·파쇼·반동무리의 유일한 살길이며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의 신호탄인 <한국>전은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제국주의세력의 목표는 3차세계대전을 통해 <신냉전>체제를 완성하는것이다. 2차세계대전직후 제국주의진영의 최대위기속에 사회주의진영대 제국주의진영간 대결인 <냉전>체제를 조작하고 소련·동구를 붕괴시킨 과거를 현재에 되살려 3차세계대전·<신냉전>으로 현재 제국주의세력의 심각한 군사·정치·경제적위기를 모면하려고한다. 반제진영의 4대주도역량, 그중 전쟁중인 러시아·이란에 전쟁전인 조선·중국까지 <신침략자의축>으로 모략하면서 반제진영대 제국주의진영간 대결구도를 조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신침략자의축>에 조선·중국이 포함된것은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동유럽에서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서태평양으로 불고있다는것을 증시한다.

제국주의진영내모순을 증폭시키는것은 반제진영에게 중요한 전술적의의가 있다. 물론 전략적의의는3차세계대전에서의 명분·역량·작전상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반제진영의 역량강화와 역할제고에 있다. 반제진영은 3차세계대전에서 반제국주의라는 대의와 반파쇼·해방·통일의 목표를 가지고 전쟁에 임하고있다. 핵·미사일최강국 조·중·러의 3대주력국에 미사일강국 이란을 더한 4대주도역량의 반제무장투쟁세력에 더해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민중의 광범위한 반제공동전선은 제국주의진영의 역량을 압도한다. 제국주의진영이 친미파쇼대리세력을 앞세워 간접적으로, 본토에서 먼곳에서 비핵혼합전의 방식으로 전쟁에 임하는 반면, 반제진영은 직접, 제국주의본토를 위협하면서, 전술핵을 결합한 혼합전으로 전쟁을 치르고있다.

2024하반기 반제진영과 제국주의진영 각각의 전과를 놓고 봐도 현재 누가 우위인지를 보여준다. 조선은 2024.10 무인기평양공격등 대조선국지전도발을 <전략적인내>로 파탄내면서 제국주의진영의 국지전·<한국>전을 통한 동아시아전·3차세계대전본격화전략을 분쇄했다. 러시아는 2024.11 제국주의진영의 장거리미사일러시아본토타격결정에 대응해 중거리미사일<오레쉬니크>를 발사하며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확전흉계를 타격했다. 조·러가 제국주의진영을 상대로 전략적승리를 거둔 반면, 제국주의진영은 12월 시리아 아사드정권전복으로 전술적승리를 거뒀다. 시리아는 서아시아<저항의축>내에서는 전략적이지만, 3차세계대전의 판도에서는 전술적이다. 반제진영의 명분·역량·작전상 우위와 제국주의진영내 분열·혼란상은 3차세계대전·<신냉전>의 결과를 예상케 한다.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침공

2024.8 우크라이나군이 러본토 쿠르스크를 침공했다. 러시아 4대원전(원자력발전소)중 하나로 전투지역에서 50여㎞거리내 있는 쿠르스크원전을 장악·위협해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영토<완전회복>을 관철하기 위한 무모한 시도였다. 앞서 크림반도·루간스크·도네츠크등은 주민투표를 통해 민주적, 자치적으로 분리독립·러시아편입을 결정했다. 8.12 블라지미르푸틴러대통령은 <민간인과민간인프라를공격하거나원자력발전소시설을위협하는자들과무슨협상을할수있겠는가>·<적을영토에서몰아내고제압하며안정적인국경안보를보장하라>고 지시했다. 

러시아는 8.20 우크라이나접경지역 쿠르스크·벨고로드·브랸스크에서의 군사적긴장이 고조되자 이지역의 민중보호를 목적으로, 다수의 야전군으로 구성된 3개집단군의 신설을 발표하면서 <(쿠르스크주에서)우크라이나의주요자원은이미파괴됐고후방지원경로도러군에의해공격당했다>고 밝혔다. 8.24기준 쿠르스크전투시작이래 <군인5500명이상·전차71대·포병포36문·대공미사일체계5개·다중발사로케트발사대11개·전자전기지7개·대포병전기지1개·공병차량4대·UR77지뢰제거차량1대>를 제거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을 구축하고 영토를 회복해나갔다. 한편 8.28 러국가근위대에 따르면 쿠르스크원전에서 불과 5㎞ 떨어진곳에 미국산 하이마스(HIMARS 고속기동포병로케트체계)불발집속탄과 180여개불발탄이 든 로케트일부가 발견되는등, 젤렌스키당국은 <2의체르노빌사건>을 일으키기 위해 광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자포로지예원전도 계속 공격했다. 8.11 자포로지예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원전냉각시스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국영기업 로사톰은 이공격이 우크라이나당국의 핵테러행위로 규정될수 있다고 언급했다. 러외무부대변인 마리아자하로바는 <그들은대륙에서핵테러를자행하고있다>고 규탄했다.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난입의 또다른 의도는 도네츠크로 향하던 러시아군력을 쿠르스크로 집중시키기 위한것이었다. 이의도는 러시아가 <본토방어>작전을 펼치면서도 우크라이나동부 도네츠크지역에 대한 점령지를 확대하면서 파탄났다. 8.20 러국방부는 노브고로드스코예마을을 해방했다고 발표하며 <도네츠크주의대규모마을중하나로전략적으로중요한물류거점>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매체에 따르면 8월 러시아는 뉴요르크·토레츠크·포크롭스크·셀리도베·우글레다르등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8월말 우크라이나군총사령관은 러군이 포크롭스크에 병력을 추가 투입하고있으며, 이곳에서 개전이래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있다고 언급했다. 포크롭스크지역은 돈바스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략적요충지중 하나다. 러군이 이곳을 점령할경우 동부전선의 다른 군사중심지인 콘스탄티놉카에 쉽게 접근할수 있다. 2024.2 러군은 도네츠크의 중요물류경로이자 전략적요새인 아브데옙카를 함락하면서 전략적우위를 차지한바 있다. 8월말기준 러군은 포크롭스크외곽에서 10㎞쯤 떨어진곳까지 진격했다.

제국주의조종에 의한 우크라이나전

우크라이나전이 본질적으로 러시아대 나토간 전쟁이라는것은 거듭 드러났다. 2024.2.25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군최고위급관계자등을 인용해 <CIA가우크라이나의대러방어작전에서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며 미CIA가 미사일공격표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첩보활동등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군관계자들의 <CIA가우크라이나와러시아접경지역에서지하벙커형태의<비밀감청기지>12곳을건설하는자금·장비를댔다>는 말을 인용·보도했다. 우크라이나최고정보사령관 세르히드보레츠키는 인터뷰에서 <CIA가우크라이나군을돕기시작한것은2016부터>라고 언급했다. 미CIA는 우크라이나정예특공대<2245부대>를 훈련시키고 러시아·유럽·쿠바등지에서 암약하는 정보요원양성에 관여했으며 우크라이나전이 시작되자 공격계획·무기체계등에 대한 중요정보를 우크라이나당국에 제공했는데 전SBU(우크라이나보안국)국장 이반바카노프는 <그들이없었다면우리가러시아에저항하거나그들을이길방법이없었을것>이라고 실토했다. 

2024.6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발사한 에이태킴스(ATACMS 전술유도탄시스템)로 인해 어린이포함 4명이 사망하고 150명이상이 부상당했다. 에이태킴스발사를 위한 위성좌표는 당초 미군이 제공하는것이어서 이공격은 본질적으로 미국의 러영토공격이라고 볼수 있다. 앞서 6.5 푸틴이 세계통신사대표들과의 회의에서 러영토공격을 위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무기를 공급한것에 대해 비대칭대응을 고려하고있다고 언급하며 러영토에 대한 공격은 러와의 전쟁에 직접 개입한것으로 간주된다고 엄중경고했다. 크림반도폭격이후 러외교부가 미대사 린트레이시를 초치해 <미가러를겨냥해복합적인전쟁을하고있으며실질적인전쟁당사자가됐다>·<보복조치가뒤따를것>이라고 언급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난입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의 배후조종하에 감행됐다. 8월말 러대외정보국은 <우크라이나군의쿠르스크주작전준비는미국과영국·폴란드정보기관의참여속에이뤄졌다>·<쿠르스크작전에관여한부대들이영국·독일에있는훈련소에서전투조정훈련을했다>고 밝혔다. 2024.11 영SIS(비밀정보국)국장 리처드무어는 <우리는우크라이나가러시아침략에저항하도록돕는데있어오늘날까지이어지고있는비밀작전의유산을소중히여긴다>며 SIS가 우크라이나비밀작전에 관여·조종한 사실을 드러냈다.

2024.11말 러SVR(외교정보국)은 성명을 통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반러정책을 폭로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러패배가능성이 전혀없는 조건에서 나토가 <휴전>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능력재건과 대러보복을 철저히 준비시키려한다는것이다.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훈련센터를 설립하고있고 이를 통해 최소100만명의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킬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독일의 라인메탈과 같은 산군복합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투자를 요구하고 전문가·장비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기간 우크라이나 산군복합체의 복구가 집중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전투능력회복을 위한 약10만명의 <평화유지군>을 배치할것을 언급했다. SV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흑해연안은 루마니아<평화유지군>, 서부지역은 폴란드, 중부·동부지역은 독일, 수도포함북부는 영국이 통제하는것이 서방의 계획이다. 

<오레쉬니크>발사로 동유럽확전책동분쇄

2024하반기 러시아는 미·나토의 우크라이나투입 장거리미사일의 사용제한단계적해제에 상응한 조치들을 했다. 2024.9 유럽의회가 EU(유럽연합)제공무기로 러본토타격을 허용해야한다는 내용의 <러본토타격>결의안을 채택하자 푸틴은 9.25 핵교리개정을 선언했다. 주내용은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를 공격하면 지원국역시 공격자로 간주한다는것이다. 2024.10 우크라이나는 <조선러시아파병설>을 유포했다. 이는 <한국>전위기가 고조되고 동유럽과 동아시아의 운명을 직결시키는데 악용됐다. 

러시아는 10.29 대규모전략핵훈련을 실시하면서 <러군의훈련계획에따라적의핵공격에대응하는전략공격군의대규모핵공격임무>를 실행했다. 푸틴은 훈련을 감독하면서 <전투를위해핵전력을즉시사용할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5 트럼프당선이후 조바이든미<대통령>은 60억달러이상 우크라이나지원예산을 집행했고 11.17 우크라이나지원 장거리미사일의 러본토타격제한을 해제했다. 미·나토로부터 타격좌표를 제공받은 우크라이나군은 11.19·20 미국산 에이태킴스와 영국산 스톰섀도를 차례로 러본토에 발사했다. 11.19 푸틴은 핵교리<핵억제에대한러시아연방국가정책의기본을승인함에대하여>를 발표했고 11.21 최신극초음속미사일<오레쉬니크>를 발사하며 제국주의진영의 동유럽확전흉계를 파탄냈다. 미사일발사후 푸틴은 <키예프가장거리무기를사용하더라도특수군사작전의방향에영향을미치지않을것,모든목표는달성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오레쉬니크>는 비행속도가 2.5~3㎞/s이고 탑재량은 1~1.2t이며 다중독립표적재돌입체 즉, 여러개탄두를 포함한 외기권탄도미사일탑재체를 장착하고있다. 사거리는 최대5500㎞다. <오레쉬니크>는 유럽전역과 미주요미사일기지들을 모두 타격할수 있는것으로 확인된다. 푸틴은 CSTO(집단안보조약기구)안전보장이사회회의에서 <오레쉬니크>가 <4000캜까지온도가올라가매우파괴적>·<폭발구역에있는모든것은기본입자로분해돼먼지로변한다>·<요새화된지역에서도효과적>·<핵무기를사용하지않고도엄청난파괴를일으킬수있는위력>·<치명적인정확도로타격할수있다>며 새로운 사양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보유할경우 <러시아가사용할수있는모든패배수단을정확히취하고사용할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2 벨라루스수도 민스크에서 개최된 러시아·벨라루스연방최고국가위원회회의에서 양국정상은 새로운 안보보장조약에 서명했다. 푸틴은 조약에 대해 <상호동맹공약>이라며 <여기에는벨라루스공화국영토에배치될러시아전술핵무기가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레쉬니크>미사일체계를 벨라루스에 배치하는데 동의했다. 벨라루스군부참모장은 이에 대해 <미국·독일이유럽에중거리미사일을배치하는것과관련해취한조치>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2026 독일에 SM6·<토마호크>·개발중인초음속무기등의 시스템을 독일에 배치할 계획인데, 이무기들은 현재 유럽의 지상기반발사보다 긴 사거리를 가지고있다. 이에 대응해 러·벨양측은 2025하반기까지 벨라루스에 <오레쉬니크>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미펜타곤전임수석안보정책분석가 마이클말루프는 중·러가 미국이 보유하지않은 무기체계 즉, 극초음속미사일을 보유하고있다는 사실을 미워싱턴이 인정하기를 꺼리고있다며 미국이 INF(중거리핵전략)조약에 남아있었다면 <오레쉬니크>와 같은 미사일은 오늘날 존재하지않았을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오레쉬니크>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것은 <푸틴이트럼프에게재고하라고말하는또다른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러미휴전협상과 종전을 거부하는 유럽제국주의

2025.2.14 우크라이나북부 체르노빌원전이 폭발했다. 볼로디미르젤렌스키는 러시아의 드론공격에 의한것이라고 강변했다. 반면 드미트리페스코프크렘린궁대변인은 <러시아군은그런일을하지않았다.핵인프라시설,핵에너지시설공격에대한이야기는있을수없다.>고 반박했다. 이사건은 젤렌스키가 독일뮌헨회의에서 제임스데이비드밴스미부통령과의 종전안논의를 앞두고 발생했다. 자하로바는 <작년뮌헨회의전에키예프의어린이병원에<공격>형태의도발이있었다>·<다음도움과돈에대한호소의변명으로내세운것이바로이도발>이라며 이번 체르노빌원전폭발사건은 우크라이나당국의 자작테러임을 폭로했다. 같은날 자하로바는 우크라이나가 뮌헨회담전날 핵시설도발준비가 됐었다는것에 대해 <의심의여지가없다>·<우리는그런정보를가지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르노빌원전에서의도발은키예프정권의범죄행위의명백한연속>이라고 단언했다. 

2월초 러시아는 도네츠크내 우크라이나군대의 중요보급로였던 제르진스크를 함락했고 2월말 쿠르스크지역의 오를로프카·포그렙키정착지를 장악했으며 3월중순에는 전략적요충지인 쿠르스크 수자시를 해방하면서 후퇴하는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타격했다. 3.12 발레리게라시모프러참모총장은 푸틴과의 지휘회의에서 러군이 우크라이나가 이전에 점령했던 쿠르스크지역의 86%이상, 1100㎢를 해방했다고 언급했다. 3.14 트럼프는 푸틴에게 현재 쿠르스크지역에 포위된 수천명의 우크라이나군인목숨을 살려달라고 <강력히요청>했고 이에 푸틴은 우크라이나군인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생명과 적절한 대우를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러지하네트워크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지상군을 지휘하고 나토위성에 들어오는 정보데이터를 처리하며 러영토타격을 조정해오던 약30명의 나토직업장교들이 쿠르스크지역에서 포위됐다. 3.17 영매체 텔레그래프는 <죽음의도로에서사냥당하는우크라이나군>기사에서 우크라이나병사들이 <공포영화의한장면>처럼 쿠르스크에서 도망치고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3월말 쿠르스크의 95%를 되찾는동안에도 항복및철군명령을 내리지않으면서 우크라이나병사들을 죽음속에 방치해두고있다.

3.11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외교·안보고위급회담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휴전안을 받아들였고, 3.13 미중동·우크라이나특사 스티브윗코프가 모스크바에서 푸틴과 접견해 30일휴전안을 전했다. 이날 푸틴은 <우리는적대행위를중단하려는제안에동의하지만,이중단이장기적평화로이어지고이위기의근본원인을제거할것이라는가정에서출발한다>·<러시아가휴전에동의하기전에쿠르스크에갇힌우크라이나군의운명,우크라이나의현재진행중인강제동원,위반사항감시,키예프로의무기공급등의문제를해결해야한다>고 언급했다. 3.18 푸틴·트럼프통화회담에서 양자는 우크라이나전30일휴전문제·<에스컬레이션>방지조건등 여러국제적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측은 성명에서 양측이 <흑해해상휴전,완전한휴전및영구평화이행에대한기술적협상>시작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푸틴측은 <갈등이확대되는것을막고정치·외교적합의로방향을전환하기위한핵심조건은외국군사지원과키예프에대한정보제공을완전히중단하는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에너지인프라시설에 대한 상호공격중단제안에 동의했다. 

한편 유럽제국주의는 우크라이나전을 계속하는데 집중하고있다. 3.11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다국적평화유지군구성검토회의>에서 유럽제국주의국가들은 <우크라이나안보보장이나토의역량과분리돼선안된다>고 강변했다. 3.12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등 5국국방장관이 관련논의를 이어갔으며 3.15 키어스타머영총리의 주도하에 <의지의연합>구성논의가 진행됐다. 3.20 스타머는 <의지의연합>군수뇌부회의후 파병이 <정치적추진단계에서군사적계획으로옮겨가고있다>고 했다. 이회의에서 영공군 타이푼·F35전투기의 우크라이나전투입등이 논의됐다. 3.27 에마뉘엘마크홍은 <의지의연합>정상회의전 <우리군이(우크라이나에)배치되면최고사령관의결정에따라행동할것이고교전상황이발생하면이에대응할것>이라며 <평화유지군>우크라이나배치는 곧 공식적인 우크라이나전파병이라는것을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 영·프는 우크라이나군강화작업을 위해 조만간 양국군대표단을 우크라이나현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러공영 타스통신의 한군사전문가는 <우크라이나에대한군사지원을중단하라는요구는지속적인평화를이루는데필수적이다>·<그러나유럽국가들의현재입장을감안할때이러한전망은점점비현실적으로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인프라에대한파괴를상호중단하기로한합의는러시아가선의로협상할의향이있음을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휴전중임에도 우크라이나당국은 3.21부터 4.6현재까지 에너지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고있다. 4.6에는 24시간동안 크림반도·브랸스크·로스토프·보로네시지역 에너지시설을 공격하면서 합의사항을 위반했다.

한편 러매체가 러국방부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은 2025 1분기 13만8545병력을 상실했다. 러장성 세르게이루드스코이에 따르면 2024 우크라이나군사상자·사망자수는 59만명이며 우크라이나는 특수군사작전이후 지금까지 100만이상의 병력을 잃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폭격과 휴전

2023.10 <알아크사홍수>작전과 동시에 레바논 헤즈볼라가 공세를 시작하면서 팔레스타인전과 함께 서아시아전이 발발했다. 2023.11부터 본격적으로 예멘 안사르알라(후티군)가 서아시아전에 참전했다. 2024.1 이스라엘은 수백명이 모인 솔레이마니IRGC(이란혁명수비대)쿠드스군사령관 4주기추모식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켰고 그결과 103명이 사망했다. 2024.4 이스라엘은 시리아주재이란영사관을 포격했고 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진실의약속>작전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 

2024.5 가자지구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시작하며 7월까지 하루평균 56명씩 학살한 이스라엘은 2024.6.18 레바논공격작전계획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정부는 <헤즈볼라와레바논을상대로게임의규칙을바꿀결정적순간이매우가까워오고있다>며 전면전을 예고했고 <레바논석기시대로돌릴수있다>등의 대레바논폭격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스라엘총리 베냐민네타냐후의 방미직후 이스라엘은 7.30 헤즈볼라 푸아드슈크르사령관, 하마스 이스마일하니예정치국장을 각각 레바논 베이루트,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했다. 특히 마수드페제시키안이란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한 하니예를 암살한것은 하마스만이 아니라 이란까지 도발한것이다.

9.16 페제시키안이 대통령취임후 첫내외신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이지역에서한일과이란에서하니예암살을통해시도한것은우리를지역전쟁에끌어들이려는것>·<우리는특정시간·장소에서특정방법으로우리자신을방어할권리가있다>며 이란이 <전략적인내>를 견지하고있다는것을 확인시켰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겨냥한 레바논폭격으로 도발수위를 더욱 높였다. 이스라엘은 9.17~18 헤즈볼라대원들이 사용하는 5000여개호출기·무전기등 동시폭발테러를 자행했다. 9.20 헤즈볼라산하정예부대 라드완의 이브라힘아킬지휘관을 겨냥해 베이루트를 공습했다. 9.23~25 3일간 공습으로 무려 620여명을 학살했다. 9.26~27 베이루트남쪽 헤즈볼라본부를 공습하는 <신질서>작전으로 헤즈볼라 하산나스랄라사무총장을 포함한 지휘관3명을 사살했다. 이어 2개여단·약4000병력을 이스라엘북부로 이동시켜 지상전훈련을 하며 예비군을 동원했다. 9.30 베이루트도심을 공격해 민간인을 학살했다. 엄청난 폭격과 함께 2024.10부터 본격적으로 지상전투입을 시도했으나 헤즈볼라에 의해 계속 가로막히자 10.10 레바논·이스라엘국경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을 공격하면서 돌파구를 뚫으려했으나 실패했다. 헤즈볼라는 국경인근에서 게릴라전을 계속하면서 이스라엘지상작전을 분쇄했다. 10.14 네타냐후는 베이루트를 포함한 레바논전역에서 헤즈볼라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을 계속할것을 선포한뒤 매일같이 레바논전역에 걸쳐, 군사기지와 정착촌·병원등 민간시설을 겨냥해 폭탄을 투하했다.

이스라엘에 저항·반격해온 헤즈볼라는 2024.10.30 <이스라엘이휴전을요청하면우리는동의할것이다.하지만우리의조건에따라서만이다.우리는전쟁이아무리오래지속되더라도휴전을요청하지않을것이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나임카셈사무총장은 헤즈볼라가 주도적위치를 점할만큼 경험많은 장교들을 보유하고있고 이스라엘을 공격할수 있는 충분한 병력을 보유하고있다고 덧붙였다. 2024.11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케트80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텔노프공군기지를 공습했으며 이스라엘전쟁부·참모부·공군사령부가 있는 텔아비브소재 하키리아기지를 향해 <카데르2>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1.15 헤즈볼라는 레바논·이스라엘국경지역의 이스라엘군을 타격했고 이스라엘 하이파소재 군사기지5곳을 향해 로케트를 발사했다. 한편 2024.11 원래 징집대상이 아니었던 초정통유대교공동체구성원7000명에 대한 추가징집명령을 내리면서 병력부족을 드러냈던 이스라엘은 11.5 트럼프당선에 기해 본격적으로 레바논과의 휴전을 추진했다. 11.10 한이스라엘관리는 방미한 이스라엘전략장관 론더머가 레바논과의 휴전협정체결을 가속화할것이라며 <이스라엘이트럼프에게무언가를선물할것이라는합의가있었>다고 밝혔다. 11.19 레바논당국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위한 미국의 제안에 동의했다. 11.26 이스라엘안보내각은 레바논과의 휴전협정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60일이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철수할것을 준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11.27 04시 레바논·이스라엘간 휴전이 발효됐다. 

아사드정권붕괴와 시리아의 분열상

2024.12.8 시리아 아사드정권이 붕괴됐다. 반군주요세력이자 알카에다와 연계된 HTS(하야트타흐리르알샴)는 레바논·이스라엘휴전이 발효된직후인 11.27 07시50분경 시리아주요도시 알레포와 반군근거지인 이들리브지방내 시리아정부통제지역을 공격했다. 2일뒤 11.29 시리아정권을 대상으로 대규모작전을 다시 시작했다. 하루만에 알레포와 그주변지역, 국제공항, 쿠웨이레스군비행장등을 점령했다. 11.30 이스라엘은 레바논국경근처 시리아군사시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측은 이시설이 <헤즈볼라가시리아에서레바논으로무기를밀수하는데적극적으로사용했던곳>이라고 했지만, 이공격은 레바논과의 휴전협정을 위반한것이자 아사드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군사작전중 하나였다. 12.1~2 시리아정부군과 러시아항공우주군이 적극적으로 반격해 24시간동안 알레포·이들리브지방 반군본부5개, 무기고7개를 파괴하고 외국용병포함, 반군400명이상을 사살했다. 그럼에도 정부군은 반군에 밀리고있었는데, 반군은 미국의 전자전장비, 우크라이나고문에게 훈련받은 드론조종사, 외국용병등의 방조를 받고있었다. 12.5 정부군은 반격에 실패했고 결국 12.8 시리아총리 모하마드가지알잘랄리가 반군과 접촉했다. 바샤르알아사드대통령은 사임후 시리아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평화적정권이양을 지시했다. 53년간의 아사드통치가 종식됐다. 

2011 시작된 시리아전쟁에서 정부군측에는 러시아·이란, 반군측에는 미국·이스라엘·튀르키예가 있었다. 반군측의 3국은 시리아를 둘러싸고 패권적이해관계가 있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정권을 전복해 시리아북부지역과 쿠르드족자치지역 로자바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며 지역패권을 강화하려고했다. 로자바는 그내부에 민족해방세력이 자리잡고있어서, 에르도안튀르키예정부의 주된 타격대상이었다. 아사드정권붕괴후 튀르키예는 시리아북부 만비즈 쿠르드족을 공격했다.

수니파무장세력 알카에다·IS·HTS는 서로 연결돼있으며 미국이 배후에 있다. 미국은 시리아반군을 조종해 시리아를 분열시킴으로써 이란을 약화시키고 <저항의축>·<시아파벨트>를 단절시키며 종국에는 <저항의축>·반제반시오니즘무장투쟁역량을 제거해 서아시아역내패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아사드정권을 무너뜨렸다. 아사드정권전복후 미중부군사령관은 12.8 <IS격퇴>를 기만적으로 내세우며 시리아내75곳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건국이래 지금까지 레반트(서아시아~동지중해지역)지역점령을 위한 <대이스라엘>정책실현을 위해 <저항의축>을 분쇄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2023.10 팔레스타인전·서아시아전이 시작된 이래 팔레스타인인대량학살·헤즈볼라타격에 이어 시리아정권전복에 열을 올렸다. 레바논과 휴전한 날 시리아반군이 아사드정부를 공격한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미국·이스라엘과 시리아반군이 연결돼있다는 단적인 증거다. 

아사드정권붕괴후 이스라엘은 1973 <욤키푸르>전쟁직후 체결된 골란고원에 대한 시리아와의 협정은 파기됐다고 강변하면서 골란고원, 특히 헤르몬산의 시리아군사기지를 점령했다. 골란고원은 군사적요충지로서 이곳을 점령할경우 이스라엘은 시리아군이동을 완전히 파악할수 있다. 이스라엘측은 이산정상을 <이스라엘의눈>이라고 부르며 영구점령에 골몰하고있다. 이스라엘은 아사드정권전복직후 시리아군항과 전역의 군주요시설들을 350차례이상 공습했다. 

시리아가 사분오열되는것은 예정된것이었다. 2025.3.7~8 시리아서부해안 라타키아·타르투스지방에서 <아사드충성파>와 임시정부군(HTS)이 충돌하면서 1018명이 사망했다. 이중 745명은 민간인이었다. 이곳주민들이 임시정부의 정책에 항의·반발하면서 전투가 시작됐다. 시리아인권감시기구에 따르면 3.10 여성·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사망자가 총97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란공영 IRNA보도에 따르면 무장조직들은 범죄은폐를 위해 계곡·산에 시신을 방치해두고있으며 각진영간 피비린내나는 충돌로 인해 살인·현장처형·인종청소작전이 계속되고있다. 

3.12 이스라엘국방장관 이스라엘카츠는 헤르몬산정상에서 <이스라엘군은시리아에무기한으로머무를준비가돼있다>·<매일아침시리아임시대통령이다마스쿠스의대통령궁에서눈을뜰때이스라엘군이헤르몬산정상에서그를내려다보고있을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를 계속 폭격했는데, 4.2에는 수도 다마스쿠스내 군사기반시설과 북서부도시 하마 군공항·T4공군기지를 공습했다. 이스라엘매체는 이공격이 튀르키예를 향한 이스라엘의 <시리아에군사기지를짓지말고이스라엘의활동을방해하지말라>는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T4공군기지는 몇주전부터 튀르키예가 자국군을 주둔하기 위해 실사를 했던 장소중 하나다. 2025.3말 이란은 시리아상황과 관련해 <우리의주요관심사는시리아국가의안정,통일의보존,영토보전이다.이것은중동전체에매우중요하다.>·<시리아의붕괴는이스라엘과그정권에만이로울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시 격화되는 팔레스타인전·서아시아전

2025.1 하마스·이스라엘간 3단계휴전이 합의됐고 19일부터 휴전은 실효됐다. 1단계 42일(6주)간 이스라엘군이 일부철수하고 양쪽의 인질·포로를 교환, 하마스는 인질중 여성·어린이·노인·부상자등 33명 우선석방, 2단계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인 포함해 나머지 생존인질을 석방, 3단계 숨진 인질·시신까지 모두 이스라엘에 송환이 기본내용이다. 이중 최종합의에 이른것은 1단계뿐인데, 1단계기간 이스라엘은 필수·인도주의적물자를 실은 트럭600대를 매일 가자지구에 들여보내기로 했다. 1단계종결후 2단계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휴전은 이스라엘내부정치상황에 의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네타냐후극우내각중 강경극우파인 이타마르벤그비르국가안보장관은 1.16 휴전안이 승인되면 극우정당<유대인의힘>은 연정에서 탈퇴할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또다른 극우정당 <종교적시온주의>의 베자렐스모트리히재무장관도 연정탈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종교적시온주의>의장 오하드탈은 연정탈퇴여부를 토론중이라고 밝혔다. 연정이 파기될경우 네타냐후는 120석중 68석으로 줄어들어 총선을 다시 치러야하고, 그러면 팔레스타인전에 대한 정치적책임과 부패혐의·장기집권에 의해 총리직이 박탈될수 있으며 <사법리스크>에 따라 구속·수감될수 있다. 한편 2025.2 트럼프는 가자지구주민들을 이주시킨뒤 가자지구를 접수해 리조트건설을 하겠다며 제국주의속셈을 드러냈다.

3.1 1단계휴전이 만료되고 2단계가 시작돼야했지만 이스라엘은 4월하순까지 휴전연장을 압박했고, 3.18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공습을 감행했다. 전날까지 이스라엘내에서는 네타냐후를 겨냥한 <가자전쟁책임론>이 불거지고있었다. 비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내부보안기관 신베트 로넨바르국장은 네타냐후가 하마스봉쇄에 집중하며 커지는 위협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가 바르를 해임한것에 대해 검찰총장 갈리바하라브미아라가 권력남용이라고 비판하면서 네타냐후는 정치적수세에 몰리고있었다. 3.18 이스라엘군에 의해 최소41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학살당했다. 트럼프미정부는 미국과 협의한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공습·포격을 재개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하마스측은 <미국이점령에노골적으로공모했고,편파적이라는것을폭로한다>고 규탄했다. 하마스고위인사 사미아부주흐리는 이스라엘정권이 휴전협정을 파기하고 저항세력의 항복을 보장하는 <가자주민의피로쓰여진>새협정을 강요하려한다고 폭로했다. 이스라엘은 3.19 가자지구제한적지상전시작, 3.20 가자북부봉쇄재개와 북·남부대규모공습으로 70명이상을 학살하며 휴전을 파탄냈다. 한편 가자지구재침직후 3.19 이스라엘극우 벤그비르가 다시 연정에 들어왔다. 이를 통해 네타냐후는 결코 팔레스타인전을 종식할수 없다는것이 재차 확인됐다. 

2025.3.15 미·영군이 예멘을 공습했다. 예멘 알마시라TV채널에 따르면 공습은 사나북부 주거지역이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결정적이고강력한군사행동>이라고 언급했다. 예멘정부는 공습으로 인해 여성·어린이포함 31명이 사망했고, 10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안사르알라는 이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친팔레스타인작전을 재개하겠다고 선포했고 홍해에 주둔한 미항모USS<해리트루먼>에 미사일·드론공격을 가했다. 안사르알라측은 미국이 예멘에 47차례공습을 가해 사나·사다·알바이다·하자·다마르·마리브·알자우프지방등 여러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3.17 안사르알라는 2번째로 미항모를 폭격했고, 같은날 미군은 안사르알라가 나포한 이스라엘선박의 지휘소를 공습했다. 3.20 안사르알라는 이스라엘 벤구리온공항을 겨냥해 <팔레스타인2>초음속미사일을 발사했고 3.23 미국은 예멘 서부해안도시 알호다이다국제공항등 여러지역을 폭격했으며 같은날 안사르알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초음속미사일을 발사했다. 2일뒤인 3.25에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민중학살에 대응해 벤구리온국제공항·<해리트루먼>항모를 향해 각각 <팔레스타인2>와 드론·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미군·이스라엘군을 연속적으로 타격했다. 이날 예멘최고정치위원회서기 야세르알후리는 IRNA와의 인터뷰에서 <예멘국가,지도자,군대는팔레스타인국가와저항에대한헌신이확고부동하다>·<예멘군은시오니스트적의심층을표적으로삼고있고,다른한편으로는현장경험을활용해미국의침략에맞서고있다>·<미국의공격은예멘의군사력에아무런영향을미치지못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레바논이 시오니스트정권의 공격에 홀로 남겨지지않을것이라며 <안사르알라운동의지도자인압둘말릭알후티는예멘이모든힘과자원을동원해레바논을도울준비가됐다고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이란정책과 반제진영의 강화 

미국은 이란을 침공할것인가. 2025.3.12 트럼프는 UAE(아랍에미리트)사절을 통해 이란에 <새로운협상>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이를 거부할경우 <잠재적인군사적행동>에 나설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란은 오만을 통해 서한에 답한뒤 페제시키안은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거부하지만 간접회담은 여전히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3.30 트럼프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정부가 워싱턴과 핵프로그램에 대한 새협상을 하지않을경우 이란에 대한 <폭격이있을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이란측은 유엔에 보낸 서한을 통해 <군사적모험주의에대해강력히경고하며미국이나그대리인인이스라엘정권이자국의주권,영토보전,또는국가이익에반하는모든침략이나공격행위에신속하고단호하게대응할것>·<미국은모든적대행위의중대한결과에대해전적으로책임을질것>이라고 대응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협박에 대해 러시아측은 <최후통첩>을 사용한것이라고 보면서도 이에 대해 <워싱턴이이란에자신의의지를강요하려는더광범위한전략의일부>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란은 2024.4·10 <진실의약속1·2>작전모두 성공적으로 단행하며 이스라엘을 타격했고, 이스라엘은 이에 반격했으나 사실상 실패했다. 2024.12 이스라엘이 시리아방공시스템대부분을 파괴하고 시리아영공에 대한 전면적제공권장악을 선포하면서 이란핵시설폭격이 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2025.2 이스라엘의 이란핵시설선제타격설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2.10 트럼프가 미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핵무기를막기위해선그럴수있다>고 말하자 페제시키안은 <하고싶은대로하라.우리에겐젊은과학자가있다.100곳을공습하면1000곳을다시만들것>이라고 반격했다.

반제진영과 <저항의축>의 군사적단결은 계속 강화되고있다. 3.10 이란과 중·러는 북부인도양에서 7차합동해상훈련<보안벨트2025>를 실시했다. 이훈련에 아제르바이잔·남아프리카공화국·오만·카자흐스탄·파키스탄·카타르·이라크·UAE·스리랑카가 참관했다. 이란 아바스아라그치외무장관은 훈련에 앞서 그의의에 대해 <이란이페르시아만과호르무즈해협,오만해,그너머지역의안보를유지하고강화하려는결의를강조>·<이번훈련은이결의를전세계관찰자들앞에서입증할것>이라고 언급했다. 훈련중이던 3.12 이란해군사령관은 훈련에 대해 <(이란은)고립되지않을것이며그러한운명을받아들이지않을것이라는적국에보내는메시지>라고 언급했다. 

3.27 IRGC해군은 레바논·이라크·예멘해군과 합동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훈련은 페르시아만·마크란해안지역·카스피해에 걸쳐 진행됐고 이란선박·민간해상부대3000여척이 이훈련에 참가했다. IRGC해군사령관 알리레자탕시리해군소장은 <우리는싸움을육지와어린이를죽이는시오니스트들에국한시키지않을것>·<바다에서도준비가돼있으며당신들은피할곳이없을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3.25 IRGC항공우주군은 <에마드>·<세질>·<카드르H>·<케이바르셰칸>·<하즈카셈>등 수천개 정밀유도미사일이 보관돼있는 지하미사일도시를 공개했다. 

첨예해지는 동아시아전위기

동아시아전위기는 갈수록 첨예해지고있다. 미<한>합동군사연습은 2003~22 132회 실시된 반면, 2022.2 3차세계대전이 시작된이래 2023 123회 2024 134회 전개되면서 미국·제국주의호전세력은 <한국>전·동아시아전을 맹렬하게 책동했다. 2024.6 미일<한>나토식·다영역합동군사연습<프리덤에지>가 실시된지 5개월만인 2024.11 <프리덤에지2>연습이 감행됐다. 미<한>합동군사연습<프리덤실드>와 미<일>합동군사연습<킨에지>를 합한 <프리덤에지>용어를 통해서도 이연습이 조·중양측을 겨냥한 동아시아전쟁연습이라는것이 확인된다.

<나토의태평양화>가 2024.7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서 완성됐고 같은해 6~8월 서태평양에서의 서태평양호전국가들과 나토가입국들이 참여한 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을 통해 실전화됐다. 

미일<한>은 2024.8 캠프데이비드정상회의1주년3국공동성명에서 <공동의이익과안보에영향을미치는지역적도전,도발및위협에있어우리의협의에대한공약을지켜나간다>·<3국간철통같은미<한>동맹과미일동맹으로연결된안보협력을제고>·<3국간다영역훈련인<프리덤에지>최초시행,새로운미일<한>안보협력프레임워크서명>·<세계의가장거대한도전들에맞설준비가돼있다>등을 통해 2023.8 캠프데이비드에서 형성된 <동북아판나토>가 반조·반중군사동맹체라는것을 재차 확인했다. 

미국·필리핀과 미국·일본·필리핀은 2024들어 군사적결탁을 더욱 강화했다. 2024.3 미·필은 1951 체결했던 상호방위조약을 남중국해내 필리핀군함정·공공선박·항공기등으로 확대적용했고, 4월 미·일·필·호주가 남중국해에서 <해양협력활동>군사연습을 실시한직후 미·일·필은 최초로 3국정상회담을 개최, 5월 스쿼드(S-quad)를 출범했다. 스쿼드는 일오키나와·대만·필리핀의 섬들을 연결해 중국이 1도련선을 장악하지못하게 하기 위한것이다. 일·필은 2024.7 RAA(상호접근협정)를 체결했고, 7.28 미일외교·국방장관회담, 미일<한>국방장관회의를 진행했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미제침략세력은 일군국주의세력아래 <한>파쇼호전세력과 필친미호전세력을 편제하며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진용을 갖췄다. 한편 2024.10.23 미일은 해상전력을 동원해 <킨소드25>를 실시했다. 일해상자위대의 수륙양용상륙장갑차등이 동원돼 실사격훈련과 실전을 가정한 상륙공격훈련등이 실시된 이연습에는 호주·캐나다등도 참석했다. 일주일뒤인 10.31 미일<한>은 코리아반도인근에서 합동공동전술연습을 실시했다.

동아시아전은 임박했는가

2024.11 트럼프당선후 제국주의호전세력의 동아시아전도발은 더욱 심화됐다. 11.18 미국·필리핀정부가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를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미·필정상모두 <남중국해와대만해협등지에서이뤄지고있는중국의공격적정책에대응하기위해노력해왔다>고 평가하며 지소미아의 반중성격을 드러냈다. 11.28 대만은 정례통합영공방어연습을 실시했고 미국은 11.29 대만에 F16전투기부품·레이더등을 포함한 약3억8500만달러규모 무기판매를 승인했다. 12.5 일·필은 <공식안보지원(OSA)계획에관한외교문서>에 서명하면서 해상·공중감시자산제공협정을 체결했다. 규모는 16억엔(1065만달러)으로 일외무성은 필해군에 해양영역인식역량개선을 위한 고속단정·해상레이더체계·기타관련장비와 필공군에 항공감시레이더체계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12.6 주<한>미군소속 A10<선더볼트2>공격기편대가 필리핀으로 전개했다. 12.15까지 실시된 미·필합동공중연습에 주<한>미군소속공격기가 참가한것은 주<한>미군의 범위가 코리아반도를 넘어 동아시아를 포괄하고있다는것을 방증한다. 12.17 미일은 동해·동중국해·서태평양일대에서 B52전략폭격기를 동원한 합동군사연습을 실시했다. 

2025.1 대만은 국방예산을 증액하면서 조·중·러·이란의 <연대>가 <인도태평양지역과전세계평화·안정을심각하게훼손하고있다>는 도발적발언을 했다. 1.12 미·일·필은 화상회의를 통해 <3국협력>·<해양안보·경제협력,남중국해내중국의위험하고불법적인행동들>을 모의했다. 같은날 미·일·영·호·필등 12개국공정부대들이 일본에서 합동공수연습을 실시했고 1.27 미·프랑스가 주도하는 다자간해상합동연습<라페루스2025>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전개됐다. 연습에는 미해군연안전투함·프해군항공모함과 일본·호주·인도·말레이시아·영국·싱가포르의 해군호위함·구축함등이 참가했다. 2.3~21 미·일·호는 괌일대에서 <코프노스25>합동공중연습을 실시했다. 2.4 미·필이 남중국해에서 미B1B<랜서>전략폭격기를 동원한 합동공중연습을 전개하자 중국인민해방군남부전구는 <남중국해를침범하는모든군사활동을통제할것>을 경고했다. 이어 다음날 미·일·필·호는 필리핀인근에서 다자간합동군사연습을 전개했다. 2.9~10 미해군 알레이버크급미사일구축함<듀이>를 동원해 남중국해인근에서 미일해상연습을 전개했으며 2.10~12 트럼프정부들어 처음으로 미해군 알레이버크급유도미사일구축함<랠프존슨>과 패스파인더급관측선<보우디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한데 이어 2.16 미해군은 인도네시아에서 20여개국해군이 참여한 <코모도>합동해상연습에 참여했다. 한편 2월초에는 일해상자위대구축함이 작년 9월에 이어 2번째로 대만해협을 통과하면서 대중전쟁도발을 심화했다. 

3.10~21 대규모미<한>합동군사연습<프리덤실드>기간에 맞춰 3.17~20 트럼프취임후 처음으로 <칼빈슨>항공모함을 동원한 미일<한>합동해상연습이 제주남방공해에서 실시됐다. 제주남방공해는 <한>중일3자가 접해있는곳이다. <프리덤실드>기간에 맞춰 진행된 미일<한>합동해상연습은 그자체로 심각한 반조·반중침략책동이다. 이연습들의 엄중성은 3.15·20 러군용기 여러대가 카디즈(KADIZ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이어 실시된 미일해상연습에서 양국이 동중국해에서 서태평양까지 기동하자 중국의 정보수집함도 이연습을 계속 추적하며 서태평양으로 넘어간 사실을 통해 확인된다. 

동아시아전돌격대 일군국주의

일군국주의세력은 동아시아전돌격대다. 2024.7.12 일본은 독일에 방문해 인도태평양지역<방위분야의협력>확대를 모의한뒤 <유럽대서양과인도태평양의안전보장은불가분의관계>라고 강변했다. 모두가 다 알다시피 일·독은 2차세계대전범죄국이다. 이어 7.19~25 일본은 독·프·스페인공군무력을 동원한 합동공중연습을 실시했다. 일본은 필리핀과 2024.7 RAA를 체결하기에 앞서 <해외파병법>·<주변유사시법>·<테러대책특별조처법>·<안전보장관련법>등을 통해 일군국주의무력의 해외군사행동참가를 합법화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했고, 이를 근거로 군사동맹을 강화하며 동아시아전돌격대로서의 자기면모를 갖췄다.

2024.10~11 일군국주의세력은 직승기탑재호위함<가가>의 미스텔스전투기F35B이착륙검증시험을 실시했다. 앞서 <가가>함은 선수를 개조하고 갑판내열화등을 했는데, 이착륙검증시험까지 하면서 항공모함의 기능을 갖추게 됐다. 일군국주의세력은 2021 같은 방식으로 <이즈모>함을 개조해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변모시킨적이 있다.

2024.11.24 일교도통신은 <미국과일본이유사시미사일부대를배치하기위해일남서부난세이제도와필리핀에임시기지를설치하기로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4.11 한보도에 따르면 난세이제도에는 미MLR(해병연안연대), 필리핀에는 미육군MDTF(다영역기동부대)가 배치되며 미일은 이부대들을 합동전력으로 운용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있다. 난세이제도는 일규슈남단에서부터 대만에 이르는 약200개섬으로 이뤄진곳이며 이곳에 배치될 MLR은 ROGUE(원격조종무인발사차량)·하이마스를 핵심으로 하는 대중국해상봉쇄전력이다. 한편 2025.12.3 미육군협회연례행사에서 미육군준장 로리크룩스는 <미육군이PrSM(신형전술탄도미사일)의5번째변형개발을위한초기작업에착수했다>고 언급했는데 일·필에 PrSM이 배치될것으로 예측된다.

2025.1 미가 일에 3900만달러규모의 사거리확장형JASSM-ER(합동공대지장거리미사일)판매를 승인했다. 여기에는 일정부가 요청한 최대16발의 AGM158B미사일과 관련장비·부품들이 포함됐다. 미국방부에 따르면 JASSM-ER은 1000파운드급순항미사일로 상대레이더망에 거의 포착되지않고, AGM158B는 사거리가 900㎞를 넘는다. 일언론은 이같은 승인이 <동북아에서조·중안보문제가대두됨에따라일본의방위력을강화해가는가운데이뤄진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무기들이 조·중을 겨냥하고있다는것을 드러냈다.

2025.1.15 일본에서 나토독립대표부가 출범했다. 1.20 조선중앙통신은 글<일본의독립적인나토대표부조작책동은지역정세에새로운불안정요소를추가하는위험천만한행태이다>에서 <일본은나토의세력권을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확장시키려는미국의세계제패전략에편승하여지경밖의나토와군사적모의결탁을강화하면서지역의군사적긴장을극도로격화시키고있다>며 <선제공격능력보유를합법화하고군사비를배증하여미국산공대공미싸일과<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비롯한장거리타격수단의대량구입에열을올리고있는일본이나토를아시아태평양지역에끌어들여전쟁진영확보에광분하고있는것은위태로운사태발전이아닐수없다>고 규탄했다.

한편 일방위성은 극초음속무기인 고속활공탄을 2026부터 배치할것을 발표했고, 사거리3000㎞의 신형탄도미사일연구제작을 공개했으며 미국으로부터 중거리공대공미사일·공대지장거리순항미사일들에 대한 매각승인을 받았고 미<토마호크>를 실전배비하는등의 장거리미사일능력구축에 열을 올리고있다. 특히 2025.3 일정부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의도로 자국산 장거리미사일을 2026.3 일서남쪽 규슈지역에 실전배치할 계획을 드러냈다.

2025.3.24 일본은 통합작전사령부를 창설했다. 2024.4 미일정상회담에서 표면화되고 2024.7 미일국방·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화된 통합작전사령부는 일육·해·공자위대를 통합적으로 지휘하고, 같은 시기 출범한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와 <일체화>하기 위해 조작됐다. 당초 미국은 하와이소재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있던 주일미군에 대한 지휘권을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에 일부이관하기로 결정했다. 3.29 일언론 산케이는 미군이 주일미군통합군사령부에 일주둔미군부대의 지휘권을 주지않고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현행대로 지휘할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내전·국지전·<한국>전

대조선침략전쟁연습의 강도와 횟수가 계속 커지고있다. 2024.7.30 <아이언메이스>핵·재래식통합도상연습은 NCG(핵협의그룹)3차회의결과 나온 <핵작전시나리오>가 반영된 최초의 연습이다. <핵작전시나리오>는 조선의 핵무기사용을 가정해 미핵전력과 <한>재래식전력을 통합해 <방어>·<반격>하겠다는것이다. 2023.12 미국은 미<한>NCG에서 <<작전계획5015>와다른<핵작전시나리오>작성할것>·<미핵전략자산지휘권한은미합동참모본부가행사함으로,핵작전시나리오도미합동참모본부가작성>·<핵작전시나리오완성이후미<한>연합군은핵전략자산을참가시킨핵작전연습에참가>한다는것을 <한국>에 통보했고, 미합동참모본부는 <코리아반도핵억제·핵작전지침>문서를 만든뒤 2024.7.11 <한>NCG대표가 문서에 서명하게 했다. 이후 실시된 <아이언메이스>는 <미<한>핵공격작전계획>전력화를 의도로 전개됐다. 미국은 미<한>은 2023.11 안보협의회의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을 개정했다. 핵심내용은 <재래식·미사일방어능력등을포함한모든범주의능력>을 사용하겠다는것으로 전면전도발을 의미하며 <확장억제>제공은 핵무기를 사용한 전쟁도발을 뜻한다. 이같은 미국의 대조선선제타격책동은 2024.6~8 <핵작전시나리오>로 구체화됐다.

2024.8.19~29 <을지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이 서태평양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양자군사연습으로 전개됐는데, 유엔군사령부소속국가들까지 대거 참여하면서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실시됐다. 한편 윤석열내란·파쇼·반동세력은 2024.3 <프리덤실드>연습기간 <충성8000>계엄연습을 실시했고, <을지프리덤실드>연습전후로 <반자유세력>·<반국가세력>·<검은선동세력>을 망발했으며 연습이 끝난직후인 8.30 극우파쇼당을 제외한 가장 오른쪽의 민주당측과 가장 왼쪽의 민중민주당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면서 <전시계엄>의 신호탄을 올렸다. 

2024.9 김용현이 국방장관에 취임하자마자 수도방위사령부 B1벙커를 수리공사하고 본격적으로 대조선국지전도발을 감행했다. 2024.10~11 알려진것만 무인기평양공격·다연장로케트동해상발사·중화기사격·백령도드론전개·K9자주포서해상발사·오물풍선원점타격지시등이 감행됐다. 한편 2024.11 정보사령부요원들은 조선측과 접촉하기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잠입했다가 몽골정보당국에 발각됐다. 이를 통해 <노상원수첩>을 통해 확인된, 대남자작모략극을 위한 사전공작이 시도된 사실이 발각됐다.

2024.10 본격화된 대조선국지전도발에 조선은 <전략적인내>로 대응하며 내란·파쇼·반동무리의 <전시계엄>음모를 파탄냈다. 12.3 윤석열무리는 <선계엄·후자작극>을 준비했으나 이는 우리민중의 12월항쟁으로 분쇄됐다. 우리민중의 영웅적투쟁·항쟁으로 2025.4.4 윤석열은 끝내 파면됐다.

내전·국지전·<한국>전에 내란무리와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 올해 제국주의호전세력은 미<한>합동군사연습이 사상최대로 전개된 2024를 능가하는 전쟁연습을 계획했다. 파면전인 3.10~20 실시된 대규모합동군사연습<프리덤실드>는 <작전계획5015>가 아닌 <핵작전시나리오>에 따라 전개됐다. 2024 핵·재래식통합도상연습으로 <아이언메이스>를 전개한뒤 이어 미합동참모본부는 미<한>NCG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9 핵전략자산모의연습을 실시하며 2종류의 <핵작전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이2개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이 2025 <프리덤실드>다. 4.9 주<한>미군사령관 제이비어브런슨은 미<한>이 2024에 <작계5015>를 잇는 새작계에 서명했다고 언급했다.

<프리덤실드>1달전 사전연습격으로 실시된 도상연습<오프닝갬빗>은 기존 1~2일간 진행된것과 달리 이번에 5일간 실시됐다. 이연습은 평시상황에서 기습적인 선제타격으로 전쟁을 도발하는 침략전쟁도상연습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5.3초 입항한 <칼빈슨>항모타격단은 미일<한>합동해상연습이 있던 2025.3.17~20 핵무력·재래식무력통합시나리오도 연습했다. <프리덤실드>기간 여러건의 연습들이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등 전영역에 걸쳐 실시됐다. 이를 통해 <프리덤실드>가 다영역전연습이라는것을 드러냈다.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지만 한덕수권한대행은 대통령권력을 휘두르고있다. 내란세력은 척결되지않았고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다. 내전·국지전·<한국>전가능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 내전은 죽기직전인 내란·파쇼·반동무리의 유일한 살길이며 <한국>전은 3차세계대전·동아시아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최고노림수다. 내전은 <한국>전의 뇌관이며, <한국>전은 동아시아전·서태평양전의 신호탄이다. 내전과 <한국>전사이에 국지전이 있다. 1948내전·1950코리아전사이에 1949 38°선인근에서 2600여회의 군사적충돌이 벌어지며 국지전이 전개됐다. 2024.10 대조선국지전도발과 2024.12 대남자작모략극으로 윤석열무리와 그배후의 제국주의호전세력이 일으키려한것이 바로 국지전이다. 내전·국지전·<한국>전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힘은 오직 우리민중·민족에게 있다. 민중·민족의 뜻과 의지가 담긴 코리아의 자주·민주·통일, 세계의 자주화와 진정한 평화는 반드시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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