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과 혁명은 밀접하게 연관돼있다. 전쟁은 혁명전야고 혁명의 계기다. 전쟁은 정세고 혁명은 전략이다. 1차세계대전은 러시아10월혁명전야였고, 2차세계대전은 제국주의간전쟁에서 반파쇼전쟁으로 전화돼 전후 사회주의혁명·민족해방의 대고조기를 가져왔다.
현정세의 초점은 3차세계대전이고 혁명세력의 기본과제는 반제민족해방이다. 전쟁에는 제국주의세력의 노림수가 있고 혁명에는 반제세력의 노림수가 있다. 과학적정세분석에서는 제국주의진영의 노림수를 알아야하고, 혁명적전략수립에서는 반제진영의 노림수가 핵심이다.
제국주의는 정치경제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3차세계대전을 일으켜 조선·중국·러시아와 이란등<저항의축>을 <신침략자의축>으로 매도하며 <신냉전>구도를 형성하려하고있다. <신냉전>은 세계대전의 목적이라는데서 <냉전>과 결정적차이가 있다. 제국주의진영은 조선·중국·러시아의 존재를 없앨 의지도 능력도 없다. 제국주의는 <신냉전>구도형성을 목표로 모든 군사·정치·경제역량을 총동원하면서 <U>형을 그리며 반제진영을 포위하는 서북아시아·서남아시아·동아시아3대전장에서의 대리전을 추진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서 <U>형포위전략인 <인도태평양전략>으로 전환한 <신봉쇄>정책이다. 제국주의진영은 <신냉전>구도를 형성하기 위해 3차세계대전을 추진중이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동아시아전을 위해 <한국>전과 대만전을 끊임없이 도발하고있다.
<냉전기>는 소련과 미국의 대결구도라는 양극체제였다면, <냉전기>가 끝나면서 잠시 미국중심의 1극체제를 거쳐 시작된 <신냉전기>는 미국외에 중국과 러시아등 다양한 세력이 대결하는 다극체제를 이루고있다. <신냉전기>는 본질상 반제진영과 제국주의진영간의 신양극체제다. <신냉전>은 전략적표현이고 <다극주의>는 전술적표현이다.
제국주의진영대 반제진영은 경제·외교분야에서 G7대 브릭스(BRICS), 군사분야에서 나토대 상하이협력기구(SCO)로 대치하고있다. <신냉전기>에 중국·러시아가 반제진영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유엔안보리는 무력화됐다. 제국주의진영은 유엔안보리대신 G7과 나토를 내세워 제국주의정책을 관철하며 세계대전을 도발하고있다.
<냉전기>와 달리 <신냉전기>에는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반제국가인 조선이 핵미사일최강국대열에 들어가 중국·러시아와 함께 3대반제주력국가를 형성하고, 여기에 이란등<저항의축>이 가세하며 4대주도역량을 형성하고있다.
반제진영은 목표·수단·방법, 명분·역량·작전의 모든면에서 제국주의진영을 압도하고있다.
명분에서 반제진영의 전쟁은 제국주의를 반대하면서도 파쇼를 반대하고, 해방과 통일을 지향하는 정의의 전쟁이다. 반면 제국주의진영의 반러프로파간다와 친이스라엘프로파간다사이의 논리적모순과 2중잣대가 폭로됐다.
3차세계대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동아시아전은 필수고 동아시아전의 뇌관은 <한국>전이다. 제국주의진영이 추진하는 세계대전정세에 필연적으로 반제진영이 형성됐으며 제국주의진영대 반제진영의 세계대전에서 반제진영의 승리 역시 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