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5.8 항쟁의기관차〉 전쟁과 평화

〈2025.8 항쟁의기관차〉 전쟁과 평화

전쟁은 혁명과 공고한 평화의 전야

제국주의진영은 전쟁의 도발자고 반제국주의진영은 평화의 수호자다. 1차세계대전은 제국주의간전쟁이었고 2차세계대전도 초기에는 성격이 같았다. 파쇼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고 사회주의소련과 제국주의미국·영국이 반파쇼전선을 형성하면서 전쟁의 성격이 반파쇼전쟁으로 바뀌었다. 전쟁은 불의고 평화는 정의다. 정의는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대표적인 요인중 하나다.

2차세계대전이후 세계는 제국주의진영과 반제진영으로 고착화됐다. 반제진영의 주도역량은 사회주의세력이고 보조역량은 민족해방세력이었다. 제국주의진영은 사회주의세력을 대하면서는 <냉전>정책, 민족해방세력을 대하면서는 <열전>정책을 취했다. 사회주의세력중 소련과 중국을 대하면서는 둘사이를 이간시키면서 봉쇄정책을 폈고, 민족해방세력중 조선과 베트남을 대하면서는 전쟁을 도발하고 고립압살정책을 폈다.

제국주의의 정치·경제위기가 극에 달하자 제국주의진영은 <신냉전>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3차세계대전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사회주의국가들과도 <열전>을 전개하되 다만 제한전으로 진행해 상호확증파괴(MAD)를 피하려한다.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전략>을 수립했고 <나토의태평양화>를 완료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서북아시아(동유럽)와 서남아시아(서아시아·중동)의 2대전장에서와 같이 동아시아에서 전쟁을 일으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한다.

제국주의진영내에는 호전세력과 비호전세력간의 모순이 존재한다. 각각 군수자본과 민수자본에 뿌리를 둔 이양대세력간의 갈등은 비호전세력의 대표격인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더욱 심화되고있다. 트럼프세력이 제국주의세력인것은 틀림없지만 집권이후 러시아·이란·중국과 대화하고 조선과 대화하려고 노력하며 인도·파키스탄국지전과 태국·캄보디아국지전을 중재한것은 사실이다. 제국주의진영내모순은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전쟁책동에 혼선을 주며 일시나마 그속도를 지연시키고있다.

역사가 입증하듯이, 전쟁은 혁명의 전야였고 공고한 평화의 전야였다. 1차세계대전은 세계최초의 사회주의혁명의 전야였고, 2차세계대전이후 사회주의·민족해방진영이 형성되면서 그이후 사회주의진영이 붕괴되기전까지는 세계대전이 일어나지않았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서북아시아에서 서남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향하고있다. 3차세계대전은 동아시아전이 터지면 본격화되고, 동아시아전의 뇌관은 <한국>전과 대만전이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한국>전을 직접적으로 도발할수 없게 되자 교활하게 우회하고있다.

<한국>전은 곧 평정전이다. 평정전은 <한국>혁명의 전야다. <한국>혁명으로 수립되는 민중정권은 공고한 평화를 담보한다. 제국주의·파쇼가 일으키는 전쟁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 우리민중은 전쟁을 결코 원치않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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