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스크바 2차국제반파시즘포럼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참가
4월21~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차국제반파시즘포럼에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을 포함해 전세계 91개국 대표단이 참가했다. 21일 전체포럼의 일환으로 레닌탄생155주년기념 국제과학·실천컨퍼런스 <천재의 탄생>이 진행됐고 22일 붉은광장 레닌묘소에서 레닌탄생15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23일 <신파시즘과 전쟁위협에 맞서는 좌파세력의 결집>을 주제로 국제반파쇼포럼 전체회의가 개최됐다. 2023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의 1차포럼에 이어 2차례 연속 참가한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3차세계대전의 정세속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즘의 관계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며 <2차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역사, 전승절80주년을 앞둔 오늘의 현실이 입증하듯이, 세계반제진영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체회의에서는 호소문 <파시즘에 맞서 싸우는 것은 전세계진보세력의 공통적이고 시급한 과제다>가 채택됐다.
2. 2차세계대전승리80주년 파리국제콜로키움
5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이 공동주최하는 <세계대전과 반제반파쇼투쟁> 2차세계대전승리80주년기념 파리국제콜로키움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2차세계대전과 세계반파쇼투쟁의 승리>, <3차세계대전과 세계반제투쟁의 과제>, <신냉전과 국제주의(제국주의의 신냉전책략과 국제공동주의운동의 혁명전략)>을 주제로 현정세와 세계반제운동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공동의 과제를 모색하는 실천적 토론을 진행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을 포함해 전대륙의 반제정당·단체가 참가했다. 특히 2차세계대전 전승국인 구소련국가이자 3차세계대전 동유럽전장의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혁명조직들이 참가, 국제적인 반파쇼반제투쟁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참가자들은 현시기가 공동주의세력, 반제국주의세력이 전세계에서 반제운동을 최대로 벌여야 하는 결정적 순간이라는 것에 동의하며, 국제주의기치 아래 반제투쟁을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3. 광주민중항쟁45주년 세계반제투쟁·<한국>전국순회영화상영회
5월17~18일 광주항쟁45주년 세계반제투쟁이 진행됐다. 17일 집회에는 주<한>베네수엘라대사대리와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이 참가했다. 18일에는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이 광주 망월동묘역을 참배했다. 16일과 18일 각각 서울과 광주에서 <제국주의피라미드론>의 허상을 폭로·분쇄하는 토론회와 국제정세 강연회가 진행됐다. 17일~24일 세계반제플랫포옴·세계반제청년플랫포옴이 공동주최하는 베네수엘라꼬무나기록영화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산을 옮겼나> 상영회 및 GV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6개지역에서 전국순회로 진행된 상영회의 GV에 주<한>베네수엘라대사대리와 영화감독이 함께했다. 두사람은 베네수엘라의 현실, 국제주의적 연대와 반제투쟁의 중요성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4. 세계반제청년플랫포옴 2회반제국제컨퍼런스개최
세계반제청년플랫포옴은 6월18~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청년국제행사를 조직했다. 이번 행사는 나토헤이그정상회의를 앞두고 청년들이 반나토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결의하며 진행됐다. 세계반제청년플랫포옴은 지난해에도 나토워싱턴정상회의를 반대하는 청년행사를 미국에서 조직하고 백악관앞에서 완강한 반나토투쟁을 전개한바 있다. 18일 세계반제청년플랫포옴 2회반제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 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2회반제국제컨퍼런스에서는 우크라이나신나치에 의해 탄압받고 있는 코노노비치형제에 대한 연대성명과 세계반제청년플랫포옴 10대강령이 발표됐다. 19일에는 독일 트리어·부퍼탈을 방문해 맑스·엥겔스 생가를 돌아보고 코노노비치형제연대투쟁을 전개했다. 20일에는 세계반제플랫포옴 <한국>과 폴란드 대표단의 강연회를 개최한뒤 영화 <강의노래>를 함께 시청했다.
5. 헤이그·암스테르담 8회반제국제컨퍼런스·반나토투쟁
6월21일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5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헤이그에서 세계반제동시투쟁을 강력히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란침략을 규탄하는 특별성명 <제국주의와 시오니스트의 전쟁책동을 분쇄하자>와 헤이그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우리는 나토해체의 그날까지 앞장서 투쟁할 것이다>를 발표했다. 22일과 23일에는 암스테르담에서 8회반제국제컨퍼런스·콜로키움이 개최됐다. 유럽·아시아·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 등에서 30여개 정당·정치조직이 참여했다. 전체참가자들의 총의를 담은 헤이그·암스테르담선언 <제국주의의 전쟁사령부 나토를 해체하라>와 <8회반제국제컨퍼런스·콜로키움의 결론>이 발표됐다. 24~25일에는 나토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토정상회의반대집회와 선전전을 완강히 전개했다. 네덜란드당국의 삼엄한 경계속에서도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나토해체!>·<이스라엘이란침략규탄!>구호는 각국 취재진들과 헤이그시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6. 베네수엘라혁명정당PCV·PSUV 프랑스<뤼마니떼>축제에서 활약
9월12~14일 프랑스에서 열린 95회 <뤼마니떼>축제에 세계반제플랫포옴과 함께 베네수엘라혁명정당들인 PCV과 PSUV가 참가했다. 베네수엘라대표단은 프랑스공동주의조직 PRCF, URC가 각각 주최한 포럼에서 발표하고 레바논공동주의당이 주최한 팔레스타인연대집회에 참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표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혁명이 이룬 모든 것을 파괴하고 석유, 금, 가스, 물 등 우리나라의 막대한 자원을 빼앗으려 한다. 우리는 평화의 민족이지만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800만이상의 민병대원들이 전국 285개 지역에서 주요군사기지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침략행위를 폭로하고 마두로정권을 중심으로 한 베네수엘라민중의 확고한 저항의지를 표명했다. 또 베네수엘라내외에서 벌어지는 수정주의·종파주의세력의 반민중만행과 베네수엘라공동주의당에 대한 음해모략을 폭로·분쇄하기 위한 강력한 사상전을 전개할 것을 피력했다.
7. 역사적인 카라카스 9회반제국제컨퍼런스
10월21~22일 카라카스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시몬볼리바르연구소가 주최하는 9회반제국제컨퍼런스가 <꼬무나오나다>·<반제반파쇼> 2가지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의 침략적 군사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는 베네수엘라정권·민중을 지지하면서 3차세계대전정세에서의 공동투쟁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전개했다. 컨퍼런스결론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라틴아메리카에서의 활동의 중심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두며 마두로민중정권과 긴밀히 협력하며 반제실천을 조직해나갈 것이다>라고 명시했다. 앞서 19일에는 차베스영묘앞, 엘파날꼬무나에서 각각 반제반미집회를 진행했다. 23~25일에는 국제민중주거연구소기자회견, 지역꼬무나방문, 지역노조간담회, 베네수엘라공동주의당전국컨퍼런스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24일에는 마두로대통령의 엘그란토포꼬무나방문에 초청받아 카라카스 반제국제컨퍼런스결론내용을 공유하고 국제주의적 단결을 표명했다. 마두로대통령은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의 방문에 호응해 국제여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8. 세계반제여성플랫포옴출범 1회반제국제컨퍼런스
10월21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의 여성부문인 세계반제여성플랫포옴이 출범하고 1회반제국제컨퍼런스 <반제투쟁과 여성운동>이 개최됐다. 라틴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유럽에서 여성조직대표·꼬무나활동가·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쟁정세속 각국 여성들이 처한 현실, 여성해방운동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과 혁명적 단결을 가로막는 제국주의에 반대해 투쟁에 나설 것을 한뜻으로 결의했다. <세계반제여성플랫포옴 창립선언문>은 <제국주의세력은 제국주의국가와 식민지내에서 여성과 남성을 분열시키고 서로간의 혐오를 부추기며 단결과 연대를 가로막는다>, <우리는 제국주의세력과 기회주의세력이 <여성인권>의 간판아래 벌이는 거짓선동을 경계하며 그 반동적본색을 폭로하고 분쇄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인류의 지향이자 염원인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을 이룩하는 그 정의의 길위에서만 여성해방, 여성의 사회적해방이 완수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9. 세계반제플랫포옴 라틴아메리카·유럽순회 방위여단조직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9회반제국제컨퍼런스에서 결정한 국제여단·방위여단결성을 목적으로 11월6일~12월7일 멕시코·엘살바도르·아르헨티나·칠레·페루·에콰도르·콜롬비아 7개국가, 12월9~18일 스페인(바르셀로나·마드리드)·벨기에·이탈리아(밀라노·피렌체)·네덜란드 6개지역을 순회했다. 각국의 진보적인 정당·정치조직들은 베네수엘라연대투쟁, 나아가 반제투쟁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베네수엘라 예술영화 <니콜라스>상영에 합의했다. 11~12월 <한국>, 튀르키예, 불가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미국, 엘살바도르,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등에서 <니콜라스>를 상영했고 다수는 자국의 베네수엘라대사관측과 함께 GV를 진행했다. 11월23일 <한국>에서는 민중민주당의 주도로 <21세기체게바라>방위여단이 결성돼 향후 각국에서 조직될 방위여단의 출발을 알렸다.
10. 격동의 아프리카, 세계반제플랫포옴 연대성명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아프리카에서의 잇따른 제국주의개입에 반대하며 아프리카민중들과 연대하는 활동을 여러차례 진행했다. 4월 케냐정부의 케냐공동주의자들에 대한 테러에 반대해 케냐정부규탄시위를 전개했다. 10월 카메룬에서의 시민을 향한 발포와 진보활동가 납치·체포를 배격하며 범아프리카단일다니아믹(DUP)활동가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했다. 성명 <PAIGC대표, ANP, 판사들, 선관위원들, 페르난도디아스코스타선거운동지도부와 그경호원들 즉각 석방하라!>와 <제국주의는 베냉과 아프리카에서 손 떼라!>를 발표해 11월 기니비사우와 12월 베냉에서의 연이은 서방배후 자작쿠데타에 대해 폭로·규탄했다.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군·미군을 철거시키고 ECOWAS를 축출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전민중이 단결할 것과 전세계민중이 반제공동행동에 떨쳐나설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