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모성명]
정원스님의 뜻따라 제국주의와 파시즘과 싸워 민중승리 앞당기자!
정원스님이 입적한지 어느덧 9년이 됐다. 정원스님은 2017년 1월7일 박근혜퇴진11차범국민행동이 열리던 때에 광화문광장옆 소나무숲에서 <나의 죽음이 어떤 집단의 이익이 아닌 민중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는 유지를 남기고 소신공양했다. 그리고 이틀뒤 입적했다. 정원스님은 1977년 해인사로 출가한 뒤 산화하기까지 민족과 민중을 위한 그 길위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반대해 견결히 투쟁했다. 평택 대추리 미군기지이전과 광우병소고기수입, 매국적한<일>합의를 저지·파탄내기 위한 반제국주의투쟁을 가열하게 전개했으며, 생의 마지막순간 우리민중과 우리민족의 미래를 위해 제국주의꼭두각시 파쇼무리에 맞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정원스님의 고결한 민족애와 숭고한 희생정신은 민중의 뇌리에, 민족의 역사에 아로새겨져 9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심장을 높뛰게 한다.
우리민중과 세계인류 앞에 놓인 고난과 위기를 보며 정원스님의 자주의식과 투쟁의지를 되새긴다. 매국적 미<한>협상에 따른 3500억달러대미투자로 인해 우리민중의 피땀어린 재원이 날강도미국에게 약탈당하고 있다. 점령군 미제국주의는 주<한>미군의 작전범위를 중국까지 확대하고 <한국>에 핵추진잠수함보유<승인>을 하면서 <한국>전·동아시아전위기를 격화시키고 있다. 정원스님이 증오하는 일군국주의무리들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보유를 운운하며 군사대국화를 향해 막나가고 있다. 그 배후에 미제국주의가 있는 것은 자명하다. 실제 동아시아전이 터지면 미제침략군의 전초기지인 <한국>은 가장먼저 타격될 것이다. 윤석열파쇼내란무리를 우리민중의 영웅적인 촛불항쟁으로 몰아냈지만, 지금 이재명정부의 사대매국에 의해 우리민중은 또다시 최대위기에 놓이게 됐다.
미제국주의의 폭력과 야만이 판을 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카리브해에서 100명이상을 학살해온 미제국주의는 12월 베네수엘라원유적재 유조선들을 불법나포하는 해적질에 이어 1월3일 베네수엘라침략과 마두로대통령부부불법체포의 납치질까지 벌이면서 야수성의 극치를 드러냈다. 미제침략세력은 지금 라틴아메리카를 재식민지화해 원유와 천연자원을 강탈하고 라틴아메리카민중들을 노예로 전락시키기 위해 미쳐날뛰고 있다. 반제민중정권의 수반인 마두로를 마약조직두목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태양의카르텔>모략극은 미법무부가 재판을 앞두고 기소장에 해당 용어를 삭제하면서 새빨간 거짓말로 또다시 판명됐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다음은 쿠바라고 망발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침략은 동아시아전위기를 촉진한다. 베네수엘라민중과 <한국>민중의 운명은 결코 둘이 아니다.
정원스님의 뜻을 따라 제국주의와 파시즘과 싸워 민중승리를 앞당기자. <한국>을 비롯한 미제식민지에서의 파쇼무리와 매국무리는 모두 제국주의의 꼭두각시다. 박근혜와 윤석열이 가고, 문재인과 이재명이 집권해도 우리민중의 권리가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이유는 제국주의미국이 이땅을 군사적으로 점령한 채 지배·착취하고 있어서다. 무엇보다 현시기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의 침략과 강탈은 제국주의가 있는 한 우리민중과 세계인류의 존엄과 생명이 끊임없이 위협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정원스님은 생전에 <친일매국노 숭미주의자를 척결해서 주권을 찾고 더렵혀진 이땅의 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정원스님의 육신은 <우주의 원소>로 돌아갔지만, 민족자주의 정신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과감한 반제반미투쟁으로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민중승리를 이룩하며 정원스님이 생전에 이루고자 한 자주와 민주, 통일과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6년 1월1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정원스님추모사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