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항쟁의기관차 〈2026.1 항쟁의기관차〉 미제국주의의 앞당겨진 전략적패배

〈2026.1 항쟁의기관차〉 미제국주의의 앞당겨진 전략적패배

1.3, 세상이 깨어났다. 미제국주의가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면서 민중은 더욱 각성했다. 침공과 약탈이 없다면 제국주의가 아니다. 미국은 곧 석유약탈을 선포하며 스스로를 입증했다. 베네수엘라민중, 라틴아메리카민중, 세계민중이 일어나고있다. 미제국주의는 일시적, 전술적 승리를 거뒀지만 항구적, 전략적 패배를 앞당겼다. 이는 1.3작전 <절대적결의>의 필연적귀결이다. 과거 바로 이날 파나마의 노리에가가 납치됐고 이란 솔레이마니가 암살됐다. 그러나 미국은 그제국주의적만행으로 더욱 고립됐고 해당 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적범위에서 민중의 반제의식, 저항정신은 보다 강화됐다. 각성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않는다.

1.

최근 2개의 팩트가 확인됐다. 1.3 미법무부는 마두로대통령의 공소장에서 <태양의카르텔>항목을 삭제했다. 타국의 대통령에게 이죄목을 뒤집어씌워 군사작전을 벌여 잡아오고는 정작 기소때에는 뺐다는것이 무슨 의미인가. 아무리 뻔뻔스러운 트럼프정부라지만 이것은 안되는것이다. 없는 사실을 반복해 있는 사실처럼 보이게 할수는 있어도, 재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기에는 무리라는것이 확인된것이다. 자칫 1935 라이프찌히공판에서 디미트로프와 괴링의 논쟁과 같은일이 벌어져 무죄라도 선고된다면 낭패가 아닐수 없다. 이조치로 미정부는 그 알량한 명분마저 완전히 상실했다.

1.6 미정부는 베네수엘라원유 3000만~5000만배럴을 가져와 팔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정부는 1.3작전의 노림수를 굳이 숨기지않는다. 2026.11 중간선거에서 집권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결국 유가가 관건이다. 이미 <관세전쟁>의 후과로 장기적인 달러패권의 약화만이 아니라 당장 치솟는 물가로 트럼프정부의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해있다. 결국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끼는것은 유가, 물가, 주가다. 주가는 <AI버블>폭탄이 터지는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는것이 관건이고, 물가는 결코 막을수 없는만큼 2000달러씩 나눠주는것으로 대체하려고한다. 결국 남은것은 유가를 떨어뜨리는것이고 여기에 선거의 승패가 좌우되는 상황이다. 트럼프정부의 온신경은 정치적으로 선거승리, 경제적으로 유가하락에 집중돼있다.

2025.11 미국의 <국가안보전략(NSS)2025>가 발표됐다. 여기에는 트럼프정부의 전략전술, 즉, 목표와 수단, 방법의 기본내용이 담겨있다. 그요점은 한마디로 <인도태평양전략>에서 <신먼로주의>로의 전환이다. 쉽게 말해, 오늘의 미국은 전세계를 장악하기에는 무리니, 자기<마당>인 <서반구>·아메리카만 확실히 장악하겠다는것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서아시아(중동)에서 <가자평화안>처럼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을 마무리하고, 동아시아에서 중국·조선을 관리해 대만전·<한국>전을 피하는 대신, 아메리카는 미국<마당>으로 만들겠다는것이다. 미국의 전략을 유라시아에서 아메리카로 이동시킨것이다. 이런 미국가안보전략의 변화에는 미국의 강대성이 아니라 취약성이 반영돼있다.

트럼프정부가 들어선후 이란, 러시아와 협상하고 중국, 조선과 대화하려고하는 한편, 서반구에서 그린란드의미국화, 캐나다의미국51번째주화, 파나마운하의소유권, 베네수엘라석유독점을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베네수엘라를 전략관철의 중심고리로 보고, 마두로대통령납치를 강행한것이다. 미제국주의는 반미반제국가중 베네수엘라는 군사적으로, 대통령납치로 타격하고 브라질은 경제적으로, 관세50%로 타격하고있다. 친미친제국가인 아르헨티나는 200억달러통화스와프로 밀어주며 친미파시스트세력이 선거에서 승리하게 도왔다. 온두라스·칠레대선에 적극 개입해 라틴아메리카에서의 <블루타이드>를 촉진하고있다.

미국은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불간섭정책, 아메리카에서는 간섭정책을 기본노선으로 세우고 이를 강력히 관철하고있는중이다.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제럴드알포드핵항모를 카리브해로 이동시켜 베네수엘라를 타격하는데 활용한것은 그일환이다. 미국은 유라시아에서 무력을 빼서 아메리카로 이동시키고있다. 미국이 국가안보전략의 발표시점을 전후해서, 지난 몇달동안 관심과 역량을 집중한곳은 라틴아메리카의 최전선인 베네수엘라다. 트럼프정부는 국가안보전략대로 움직이고있다.

1극주의에서 다극주의로 전변되고있다는것은 미국 못지않게 중국과 러시아의 힘이 세지고있다는것이다. 계산이 빠르고 매사 실용적인 트럼프는 중국, 러시아와 싸워 이길수 없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트럼프는 미국이 국가부채38조달러에 그 한해 이자가 국방비를 넘긴 만성적위기의 제국주의, 이빨 빠진 늙은 사자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다. 이제 남은 발톱까지 빠지기전에, 그나마 우위에 있는 해군력을 앞세워 유조선을 나포하고, 작은 나라들을 강박해 미패권의 약화를 늦추는것이 최선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미국의 이런 처지와 속내를 중국과 러시아가 누구보다 정확히 읽고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바둑과 체스를 즐기며 전략전술을 배우는데, 미국은 포커밖에 몰라 블러핑만 친다고 한다. 그러니 중국과 러시아에게 미국의 블러핑이 간파당하는것은 어려운일이 아니다. 시진핑과 푸틴이 트럼프의 <거래의기술>을 파악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않았다. 가령 2025.10말 <한국>에서 열린 APEC회담에서 중국이 희토류를 앞세워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전쟁에서 승리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왜 트럼프가 중국이 주적이라고 큰 소리치며 <관세전쟁>을 일으키고는 주로 그<동맹국>들만 두들길뿐 정작 중국앞에서는 작아지는지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다.

트럼프의 <신먼로주의>, 일명 <돈로주의>는 더이상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블러핑을 해봐야 소용없다, 하지않겠다는 선언과 같다. 미국이 가진 칩과 카드로 아메리카에만 베팅하겠다는것이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국이 대만을 복속시키는데 개입하지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노보로씨야지역과 대만은 각각 러시아와 중국의 일부였지만, 세상 어느 누구도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일부로 보지않는다. 미국이 전격적으로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면서, 중국의 대만과의 조국통일전추진에 가속이 붙고있다. 중국이 긴급히 조직한 2025.12.29~30 2일간의 대만포위전훈련은 마치 최종리허설과 같았다.

2.

3차세계대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제국주의가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폭풍이 2022.2 우크라이나에서 2023.10 서아시아를 거쳐 동아시아로 불고있다. 2024.9~11·12 조선의 전쟁억제력·

<전략적인내>와 <한국>민중의 영웅적항쟁이 없었다면 <한국>전이 터졌을것이다. <한국>전은 즉시 대만전으로 이어지고, 일본·필리핀이 가세하는 동아시아전으로 확대될것이다. 동아시아전이 터지면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된다.

제국주의진영은 2023.8 미캠프데이비드에서 미일<한>수뇌들이 모여 사실상 <아시아판나토>를 결성했다. 그아시아판나토의 전력화를 위해 2024.6 미일<한>합동군사연습 <프리덤에지>가 진행됐다. 제국주의진영은 2024.7 나토워싱턴정상회의를 열고 <나토의태평양화>의 정치적준비를 완료했고, 같은해 6~8월 <프리덤에지>·<림팩>·<을지프리덤실드>등의 합동군사연습들로 그군사적준비를 완료했다. 하여 그직후인 8월 대러시아쿠르스크침공, 9월 대레바논헤즈볼라집중타격, 9~11월 대조선드론평양공격등군사적공세, 12월 <한국>군사쿠데타등의 일관된 흐름이 결코 우연일수 없다. 제국주의진영은 12월 시리아의 반제정권 아사드정권을 붕괴시켰다.

2025.11 트럼프의 미대선당선으로 제국주의진영내의 모순이 가속화되고있다. 제국주의진영내의 모순에 대해서 보수언론조차도 이른바<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의 대립이라고 부르며 심각히 보고있다. 헌데 희한하게도 글로벌리스트가 쇼비니스트보다 호전적이다.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을 일으킨 세력, 동아시아전을 일으키려는 세력은 모두 글로벌리스트다.

글로벌리스트의 전통적정치스펙트럼은 사민주의우파에 속하고 쇼비니스트의 그것은 보수주의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보수주의가 군산복합체와 직접 연결돼 상대적으로 보다 호전적이었는데, 지금은 그반대다. 미국공화당에서는 네오콘세력이 거의 제거돼있다.

쇼비니즘의 본질은 사회적배타주의다. <다름>을 존중하지않고 <다른존재>를 제거하려한다. 글로벌리스트와 구별되는 쇼비니스트는 협의의 쇼비니스트다. 글로벌리스트도 광의의 쇼비니스트에 속한다. 우크라이나의 쇼비니스트 신나치와 이스라엘의 쇼비니스트 시오니스트를 앞세워 우크라이나전, 서아시아전을 벌이고있는 주된 세력은 글로벌리스트다.

쇼비니즘의 대표적인 정치적표현이 파시즘이다. 그 최저수준의 징후를 외국인에 대한 박해로 본다면 그 최고수준의 징후는 외국가에 대한 전쟁이다. 과거 독일나치가 외국인박해를 아우슈비츠로 끌고가 살해하는 수준이었지만 작금의 쇼비니스트는 아직 그수준에 이르지않는다. 반면 전쟁정책과 관련해서 글로벌리스트는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으로 이미 나치를 능가하고있다. 실제로 글로벌리스트는 역사상 가장 악질적인 친나치인 반데라의 후예들을 우크라이나전에, 역시 가장 악명높은 시오니스트를 서아시아전에 앞세웠다. 다시 말해 글로벌리스트는 교활한 대리전의 방식으로 파쇼정책의 최고형태인 외국과의 전쟁을 나치수준으로 벌이고있는데 비해 쇼비니스트는 적어도 아직은 파쇼정책의 최저형태인 외국인박해를 나치수준으로 벌이고있지못하고있다. 글로벌리스트가 쇼비니스트를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는것은 적반하장이다.

현시기 제국주의진영내 가장 호전적인 세력, 글로벌리스트가 3차세계대전을 추진하는데서 쇼비니스트의 우두머리격인 트럼프의 존재는 눈엣가시가 아닐수 없다. 2024.7 나토워싱턴정상회의에서 전쟁준비를 다그친후 바로 벌어진일이 7.13 트럼프의 암살시도였다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당시 글로벌리스트는 트럼프암살을 공공연히 선동하고있었고 트럼프에 대한 암살시도는 그때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었다. 2025.9.10 <리틀트럼프>로 불리는 커크의 암살사건도 같은맥락으로 봐야한다.

글로벌리스트가 트럼프와 그세력을 제거하고싶어하는것은 반제라서가 아니라, 반글로벌리스트라서다. 트럼프와 그세력은 반제세력이 아니라 제국주의세력이다. 하지만 제국주의진영내의 이양대세력이 이제는 서로를 제거하지않으면 안될정도로 적대적인 단계에 이르렀다. 가령 미쇼비니스트정권은 글로벌리스트가 장악한 미국도시들에 주방위군을 동원하고있고, 글로벌리스트는 <시빌워:분열의시대>라는 영화까지 만들어 3연임을 시도하는 대통령을 제거하겠다고 공언하고있다. 미국내 모순이 내전으로 치닫고있다는것은 미보수언론들도 인정하는 객관적인 현상이다.

영국은 역사적으로 유럽대륙내에서의 분쟁에 불간섭정책을 기본외교전략으로 삼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기의 식민지인 남아공화국·인도·호주·캐나다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강화했다. 이외교정책을 모방한 미국은 영국까지 포함한 전체유럽의 일에 불간섭하면서 라틴아메리카를 자기<마당>으로 만들겠다는 <먼로주의>를 내세웠다. 미국의 외교사는 국익, 제국주의적탐욕을 위해 <불간섭정책>과 <간섭정책>을 번갈아 실시한 과정에 다름아니다.

힘이 세면 간섭하고 약하면 불간섭하는것은 제국주의의 본성적발상이다. 오늘날 미국은 전세계를 포괄하며, 모든 이슈에 간섭할수 있는 힘이 없다. 다극화된 시대에 미국이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한 서반구를 자기<마당>으로 삼고 여기에 집중하겠다는것은 상식수준의 발상이다. 미국이 제국주의인한 어떻게든 자기땅을 넓히고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야욕을 절대로 버릴수 없다.

바로 이점에서 미국내 글로벌리스트와 쇼비니스트간에 목표와 방도상의 근본적차이가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MAGA>의 등장은 필연이다. <미국을다시위대하게>란 미국이 더이상 위대하지않다는 뜻이고, 미국우선주의란 불간섭주의의 다른개념이다. 하여 MAGA안에서도 불간섭의 범위와 관련해서 <아메리카대륙외에서>와 <미국외에서>로 갈라질수밖에 없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침공·마두로납치는 그런 논쟁에 불을 붙였고 그내부갈등은 계속 심화되고있다. 트럼프세력이 전쟁에 가까이 갈수록 <또다른딥스테이트>, <글로벌리스트와별차이가없는쇼비니스트>, <희대의파시스트>라는 내외의 비난도 강해질것이다.

제국주의자 트럼프세력은 미정부의 국가전략을 아메리카를 비롯한 서반구로 한정하며 국가역량을 이목표달성을 위해 총동원하고있다. 트럼프정부가 어제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며 로드리게스정부를 압박하고 오늘 그린란드를 장악하기 위해 덴마크정부를 압박하는것이 우연이 아닌 이유다.

3.

2차세계대전시기 반파쇼진영대 파쇼진영이 대립한데 비해, 3차세계대전은 반제진영대 제국주의진영이 대립해있다. 나치독일이 사회주의소련만이 아니라 다른제국주의국가들인 프랑스를 점령하고 영국·미국을 공격한 덕분에 사회주의소련과 제국주의미국·영국이 반파쇼의 공동목표아래 통일전선을 형성하는것이 가능했다.

다만 이는 2차세계대전이후의 역사가 입증하듯이, 항구적인 전략적통일전선이 아니라 파쇼세력이 패배할때까지의 일정기간의 전술적공동전선이었다. 이런 전술적공동전선의 필요성을 부정하는것이 트로츠키주의류의 좌편향, 좌경관문주의의 오류라면 반대로 전술적공동전선을 전략적통일전선으로 삼는것은 유로코뮈니즘류의 우편향, 우경개방주의의 오류다.

유로코뮈니즘은 말만 코뮈니즘이지 정치적스펙트럼으로 보면 사민주의좌파수준이다. 사민주의는 우파만이 아니라 좌파도 혁명과 인연이 없는 수정주의, 기회주의로서 본질상 반혁명이다. 최근 유럽의 사민주의좌파가 사민주의우파를 추종하며 <시오니스트좌파>라는 비난을 받고있는것은 결코 놀라운일이 아니다. 사민주의우파를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리스트, 제국주의호전세력은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전쟁도발에 모든 힘을 집중하고있다.

전략전술적견지에서 반제진영내 공동주의세력은 사민주의좌파를 견인해 전술적공동전선을 형성하는 동시에 쇼비니스트들과의 전술적공조로 쇼비니스트와 글로벌리스트간의 모순을 심화시켜야한다. 전술적공조란 전술적공동전선처럼 손을 잡고 연대하는것이 아니라 현시기 가장 중요한 쟁점인 전쟁이슈에서 공동의 적을 우선적으로 타격하는데 집중하는것이다. 이경우에도 국내에서 파쇼적인 정책, 국제적으로 제국주의적인 정책을 펼칠때는 그에 맞게 그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을 동시에 전개하는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공동주의세력의 독자성을 견지하며 반제의 기치아래 광범한 단결, 연대성을 추진하며 동시에 제국주의진영내의 분열을 촉진하는것은 지금시기 가장 중요한 전략전술적원칙이다.

공동주의세력이 최초의 사회주의국가를 수립한것은 1차세계대전시기였고, 전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진영과 친사회주의민족해방진영을 형성한것은 2차세계대전이후였다. 제국주의전쟁이었던 1차세계대전과 제국주의간전쟁으로 시작했다가 반파쇼전쟁으로 끝난 2차세계대전이 공동주의역량, 반제역량을 강화하는데서 최적의 계기였다는것은 역사가 입증하는 진실이다.

현재진행중인 3차세계대전이 제국주의진영의 패배로, 반제진영의 승리로 귀결돼 공동주의역량, 반제역량이 비약적으로 강화될것이라는 전망은 과학이다. 다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목표와 수단, 방법의 전일적체계로서의 전략전술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의심의 여지 없이 반제진영은 이 과학적인 전략전술하에 체계적으로 움직이고있다. 반제진영은 명분과 역량, 작전의 모든 면에서 제국주의진영을 압도하고있다.

2025.9.3 세계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승기념열병식을 통해 반제진영의 3대주력국가가 누구며 그힘은 어느정도인가를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열린 5.9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2차세계대전승리기념열병식과 10.10 조선 평양에서의 당창건80돌경축열병식도 반제진영의 군사적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러시아만이 아니라 중국과 조선은 모두 수소탄과 극초음속미사일로 무장한 핵미사일최강국들이다. 어떤 제국주의국가도 이반제군사강국들을 상대로 감히 전쟁을 벌일수 없다.

오늘날 3차세계대전의 대표적인 전장은 우크라이나의 동유럽과 팔레스타인등 서아시아로 2곳이다. 여기에 대만과 <한국>이 포함되는 동아시아가 임박한곳이다. 이런 의미에서 2대전장, 3대전장이라고 부른다. 3차세계대전의 주전장과 관련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내용은 미제국주의가 더이상 2개전장에서 동시에 승리할수 없다는것이다. 2개는커녕 1개의 전장에서도 승리하지못했다는것이 우크라이나전과 서아시아전이 입증하는 진실이다. 사실 2차세계대전이후 미국은 말만 거창했지 단1번도 2개전장에서 동시에 승리한적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이 <인도태평양전략>에서 신먼로주의를 선택하며 유라시아에서 아메리카로 방향을 튼것은 당연하다. 이는 이제 온세상이 그불가능성을 다 알게 된 <2개전장동시승리전략>과 같은 블러핑을 더이상 하지않겠다는 선언이다. 미국의 인근지역, 아직은 중국과 러시아가 핵항모단을 파견할수 없는 지역, 특히 카리브해와 라틴아메리카 지역만큼은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절대적결의>다.

하여 중국과 조선, 러시아를 비롯한 반제진영은 미국의 전략이 확인된 현조건에서 더이상 결정적인 공세를 미룰 이유가 없다. 전략전술에서는 조급주의도 문제지만 대기주의도 문제기때문이다. 중국이 12월말 서둘러 대만포위전훈련을 최종리허설처럼 진행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조선도 1.4 미국의 베네수엘라침공이 벌어진직후 하루만에 김정은위원장의 직접 지휘아래 극초음미사일발사훈련을 진행하며 반제국가를 엄호하며 제국주의미국에 경고했다. 전술핵이 탑재될 이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1마>는 건조가 거의 완료된 조선의 핵잠수함에 장착될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게는 경제적측면에서 이란이 비교할수 없이 중요하다. 그이란까지 미제국주의의 경제봉쇄와 <색깔혁명>으로 최대위기를 겪고있는만큼, 대만포위전훈련에는 베네수엘라만이 아니라 이란에 대한 국제연대적의미도 내포돼있다고 봐야한다. 1.8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르보프의 유럽최대가스저장시설에 가공할 극초음속미사일 <오레쉬니크>를 발사했다. 이번 공격은 푸틴관저가 공격당하고 마두로대통령이 납치되며 <의지의연합>이 평화협정후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한직후에 이뤄졌다.

모든것은 연결돼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고 이란을 압박하면서 그만큼 더 중국의 대만전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대만전은 그즉시 무조건 <한국>전으로 확산될수밖에 없는만큼, 미국에게는 대만전과 <한국>전을 상대로 한 전략전술적대비가 없을수 없다. 미트럼프정부가 신먼로주의국가안보전략을 채택하고 그방향으로 깊숙이 들어감으로써, 대만전과 <한국>전에의 불간섭정책이 보다 분명해졌다. 즉, 이제는 일본에서 대만을 거쳐 필리핀으로 연결되는 제1도련선이 더이상 미국의 제1방어선이 되지못한다는것이다. 중국의 항모단이 또다시 지난해 12월 이제1도련선을 돌파한후 북상하며 일본을 위협한 사실에 유의해야한다. 미국이 일본과 필리핀은 방어할수 있어도, 중국과 조선이 사활적으로 여기는 대만과 <한국>만큼은 개입하지않으며 물러설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있다.

중국과 조선은 미국의 대만전, <한국>전에의 불간섭정책이 전쟁유인책, 기만책인지를 마지막으로 검토하고있을것이다. 돌이켜보건대, 조선의 2024.10 <그시간은우리가정하는것이아니다>는 상대인 미제국주의의 침공을 염두에 둔 표현이면서도 중국의 준비정도를 암시하는 측면이 있었다. 2024.1.15 최고인민회의에서 평정을 선언한후 모든 군사정치적준비를 완료한 조선이 전략적인내를 유지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을것이다. 1.10 조선인민군총참모부는 <한국>무인기들의 대조선침투사실을 공개하며 무력충돌위험을 엄중경고했다.

2025.9.3 열병식의 성공과 10월말 중미경제대결전에서의 승리를 통해 중국은 군사적, 경제적 준비를 완료했다는 자신감이 보인다. 이는 최근 일본 다카이치가 집권후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부양책 <사나에노믹스>외에 <대만유사일본유사>라는 반중호전망언을 한데 대한 중국의 강력한 반일대응행동으로 재차 확인된다. 2026.1.4~7 중국은 <한국>대통령을 초청해 외교적으로 견인하는 동시에 일본에 희토류등 경제제재로 군사·경제적타격을 가했다. 한마디로 동아시아의 군사·외교적긴장도가 급고조되고있다. 2026은 그어느해보다도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해가 되고있다.

1936 스페인내전이 발생했다. 파쇼세력은 스페인을 장악하고 그다음으로 프랑스, 서유럽, 동유럽으로 진군하려했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90년이 지난 2026 베네수엘라침공이 벌어졌다. 제국주의세력은 베네수엘라를 장악하고 그다음으로 쿠바, 중미, 남미로 확대하려한다. 둘사이의 차이는 이번에는 결과가 다를것이라는것이다.

스페인내전때 코민테른의 주도아래 국제여단이 조직되고 <노빠사란!>의 구호아래 영웅적인 3년간의 마드리드방어전을 치렀다. 비록 스페인은 파쇼치하로 넘어갔어도 그때 참여한 국제여단의 공동주의자, 반제주의자들은 2차세계대전에서 반파쇼세력이 승리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이후 각국혁명의 핵심세력이 됐다. 정의의 기치아래 민중과 함께 투쟁하는한, 일시적, 전술적 패배는 있어도 항구적, 전략적 패배는 없다.

우리시대 정의의 기치는 반제자주다. 반제자주는 민중민주고,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베네수엘라가 낳은 반제투사며 민중지도자인 마두로는 시대의 영웅이다. 미제국주의가 마두로의 육체는 잠시 가둘수 있어도 그정신은 영원히 꺾을수 없다. 역사는 마두로의 무죄를 선언할것이며, 반드시 마두로는 베네수엘라민중의 품으로 돌아올것이다. 혁명가 마두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니콜라스>의 극성이 희대의 빌런 트럼프의 등장으로 더욱 강해졌을뿐이다. 베네수엘라를 넘어, 라틴아메리카와 전세계의 민중은 <석방마두로!>의 대중적구호를 <타도제국주의!>의 전략적구호와 함께 외치며 반미반제항전으로 나아가고있다.

미제국주의는 일시적, 전술적 승리에 취해 항구적, 전략적 패배를 못보고있다. 늙다리 <종이사자>가 치명적인 오만에 빠졌으니 몰락은 시간문제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새벽이 가까워온다. 베네수엘라가 코리아고 코리아가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는 라틴아메리카고 세계다. 공동주의자, 반제주의자, 투쟁하는 민중은 반제전의 제1선인 베네수엘라에서 제국주의의 통과를 결사 저지할것이다. 승리는 영원히, 투쟁하는 민중, 단결한 민중의것이다. 노빠사란! 빅토리아 시엠프레! 벤세레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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