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요원 메이서는 납치사건수사중 마약카르텔이 시신을 대량유기한 사건현장을 접한다. 그현장에서는 폭발사건도 터진다. 이후 정부차원의 <마약소탕>작전에 선발돼 CIA요원 그레이버와 <컨설턴트> 알레한드로가 주도하는 비밀특별팀에 투입된다. 폭발사건의 가해자를 잡기 위해 팀에 합류했으나, 멕시코 후아레스에서의 총격전, 카르텔관련자에 대한 잔학한 고문등 부당한 상황들을 접하면서 혼란스러워한다. 알레한드로의 정체는 과거 멕시코마약카르텔<소노라>에 의해 아내와 딸을 잃은 암살자였고, CIA는 알레한드로를 움직여 소노라의 두목을 죽인다. 메이서는 마지막까지 압박을 받고, 진실은 은폐된다.
2000년대후반~2010초반 멕시코북부국경지대에서 악명 떨친 마약카르텔의 잔악무도한 만행들과 멕시코경찰등 공권력과 카르텔간의 연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후아레스에서는 실제로 과거에 마약카르텔간 이권다툼으로 인해 인구130만명중 연간3000명이상 살해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한편 CIA와 마약카르텔<메데인>의 유착관계는 오래됐다. 1980년대 니카라과혁명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미CIA가 조작한 콘트라반군은 메데인의 마약밀매를 사실상 도맡아했고, CIA는 이를 일정하게 묵인방조하면서 이용하다가, 나중에는 <이란콘트라>사건까지 조작한다. 콘트라반군 마약밀매의 주된 통로는 라틴계가 권력을 쥐고있는 마이애미였다.
<선출직관리들>이 결정한 비밀작전의 목적은 <질서유지>다. CIA가 암살자를 고용하고, 미국경인근에서 작전을 벌이기 위한 합법적외피를 위해 FBI를 동원한다. 질서의 요체는 CIA가 통제라는 이름으로 조종했던, 메데인을 중심으로 한 카르텔의 정리다. 마약카르텔의 소탕이 아니라 마약의 독점과 그독점세력과 미정부간 결탁이다. 그러니 이들의 작전에서 <사람>은 안중에 없다. CIA는 <늑대>의 재갈을 풀고, 그늑대는 다른늑대를 물어뜯는다. 무법을 권력의 우두머리들이 허용한이상 FBI요원은 무법천지에서 철저히 도구로 이용당한다. 메이서는 아비규환속에서 개인적양심에 따라 저항하지만, 쉽게 제압당한다.
제국주의는 <질서회복>의 미명아래 3차세계대전, 무법천지를 조장하고있다. 이들의 질서속에는 오직 하나 야만만 있다. 제국주의세력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팔레스타인가자지구에서 야만의 극치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제국주의자들의 늑대, 주구가 우크라이나신나치, 이스라엘시오니스트다. <테러와의전쟁>을 잇는 <마약과의전쟁>은 세계질서회복이라는 폭력적서사의 새로운 시작이다. 온두라스마약카르텔보스격은 특별사면하면서 베네수엘라반제민중정권리더는 불법감금하며 이이야기는 시작된다. <신먼로주의>, 야만의 논리는 반드시 파탄난다. 결코 제압할수 없는 민중집단의 반격과 제국주의의 패배가 바로 이서사의 확고부동한 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