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반미투쟁본부·21세기체게바라(Defense Brigade)·민중민주당(민중당)은 미대사관앞에서 <대이란침략책동중단! 미제국주의타도!> 반제반파쇼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사회자는 <미국은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대규모의 공군전력을 이란인근에 집결시키며 연일 이란전을 도발하고 있다. 이란전은 곧 서아시아전으로 되며 동아시아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시기 가장 위험천만하며 반드시 막아야할 전쟁이다.>면서 <이란뿐아니라 베네수엘라와 쿠바, <한국>에서도 미제국주의의 침략과 약탈책동은 계속되고 있다. 제국주의타도만이 우리의 살길이다. 단결하고 투쟁하여 제국주의타도의 날을 앞당기자.>고 발언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대이란침략책동 즉각 중단하라!>, <서아시아전도발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반제투쟁국제연대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전쟁화근 학살원흉 미제침략군 철거하라!>, <FREE MADURO!>, <¡No pasarán!(그들은 통과하지 못한다)>을 힘차게 외쳤다.
김장민정치경제학연구소프닉스상임연구위원은 <기고만장한 트럼프가 쿠바를 몰락시키겠다고 베네수엘라가 쿠바에게 주는 원유공급을 중단시켰다. 그러자 중남미의 민중들·정부들이 미국의 반인도적인 야만적인 에너지봉쇄책동을 규탄했다. 그런데 바로 며칠전에 무슨일이 일어났는가? 미국국적의 괴선박이 10여명의 무장단체와 폭탄과 테러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을 싣고 쿠바에 침략했다가 쿠바경비대들에 의해 무산됐다. 중남미민중들의 요구에 인도주의적 조치를 할 것처럼 하면서, 다른한편으로는 1959년 피그만쿠바침공과 같이 미국에 있는 쿠바계테러세력을 통해 침략하려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의 이란은 어떤가?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 이란과 이스라엘이 수차례 폭격전을 주고받았다. 이란은 <한>반도의 8배가 되는 넓은나라이고 인구도 9천만명이며, 전쟁경험도 많아 베네수엘라나 쿠바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군사강국이다. 지금까지 약속대련을 했는데, 진짜로 이란에서 전면전이 일어나면 호르무즈해협의 석유수송로가 봉쇄되고 에너지가격은 물론 중동전체에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다. 이란이 가지고 있는 탄도미사일이 2천여개가 되기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면전에서 그걸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리아반도에서는 어떤가? 바로 며칠전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F-16전투기가 실탄을 장착한채 중국을 위협하기 위해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우리군에게 알리지도 않고 들어가 중국비행기와 대치했다고 한다. 나중에 우리국방부에서 항의를 했는데, 미국과 일본은 그 항의에도 불구하고 수일째 계속 훈련을 하다가 국방부장관이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강력하게 항의하자 마지못해 중단했다고 한다. 3월중순에는 코리아반도 전체를 대상으로 조선을 상륙공격하는 전면적인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정권은 미국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당당하게 <전쟁을 막는 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주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21세기체게바라단원은 <핵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미군은 첫 자폭드론부대를 이란인근에 배치했다. 특히 항모전단 2대와 전투기 150대이상 등 가용공군무력 50%가 이란을 겨누며 서아시아에 집결돼있으니, 이란이 전면전을 불사할 수 밖에 없다.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이란전은 미국을 상대로 한 전면전, 서아시아전이 될 것이다. 중앙아메리카든 서아시아든 어느곳에서라도 전쟁이 터진다면 동아시아전도 터질 것이며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될 것이다. 미국은 대이란침략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보이지않는 학살>이라 불리는 온갖 경제제재는,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조선과 쿠바, 이란에 집중되고 있다. 쿠바의 의료현장은 전쟁터가 됐다. 필수의약품의 약 69%가 수급불능상태이며 지속적인 정전으로 약500만명의 만성질환자가 치료받지 못하고 치료가능한 환자들조차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 1000명당 영아사망률은 2025년 8.2명으로 급격히 상승했고 5세미만아동사망률도 마찬가지다. 쿠바에서 굶주림은 일상이 됐다. 쿠바의 식량자급능력은 파괴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와 쿠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 팔레스타인과 이란을 포함한 서아시아에서, 한국과 조선이 자리한 동아시아에서 우리는 반드시 미제국주의를 타도해야 한다. 제국주의침략이 없고 제국주의약탈이 없는 평화로운 새세상을 위해, 제국주의타도의 구호를 더욱 높이들고 투쟁하자. 완강한 반제투쟁국제연대로 세계민중과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대이란침략전쟁책동 자행하는 미제국주의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공동성명]
대이란침략전쟁책동 자행하는 미제국주의 타도하자!
미제국주의의 위험천만한 이란침략전쟁책동이 자행되고 있다. 미대통령 트럼프는 19일 이란과의 핵협상이 <최대 15일내 의미 있는 합의를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사실상 선전포고를 했다. 이란인근해에 <링컨>항모전단, 지중해에 <포드>항모전단이 진출했으며, 유럽·서아시아(중동)기지로 150대가 넘은 군용기가 전개했다. 2003년 이라크전 이후 최대규모의 미공군무력이 이란주변에 집결해있으며, 외신들은 백악관관계자를 인용해 전면전 혹은 제한전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트럼프는 이란을 겨냥해 <왜 항복하지 않는가>라며 전쟁도발을 일삼았다. 이란은 미국이 군사행동을 할 경우 규모와 관계없이 <침략행위>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
현재 쿠바를 상대로 한 미국의 고립압살이 학살수준으로 악랄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이 카리브해역에 쏟아 붓는 하루 2000만달러이상의 침략·봉쇄작전비용은 베네수엘라만이 아니라 쿠바를 겨냥한 것이다. 쿠바로 향하는 유조선들을 불법나포하고, 합법적인 쿠바지원선박들을 위협하면서 쿠바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미친듯이 하고 있다. 2025년 10월29일 유엔총회에서는 미국의 쿠바경제봉쇄해제촉구 결의안이 찬성 165표, 반대 7표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채택됐음에도 트럼프정부는 쿠바봉쇄를 더욱 강화하면서 유엔과 국제법을 난폭하게 유린하고 있다. 1000명당 5명미만이던 영아사망률이 8.5명으로 증가하고, 현재 병원의 불안정한 전력공급으로 6만1000명이 넘는 영유아의 생존이 위태로운 비참한 현실은 철두철미 미제국주의의 야수적 봉쇄정책에 기인한다.
미제국주의에 의해 <한국>의 운명도 바람앞의 촛불 신세다. 트럼프정부는 미대법원의 <상호관세위법판결>에 글로벌관세 15%인상추진으로 맞대응하면서 동시에 대법판결로 <장난을 치려 하면> 더 높은 관세와 더 나쁜 것을 마주할게 될 것이라며 미쳐날뛰고 있다. 미국은 이미 <한국상호관세 25%로 인상>을 망발하며 먼저 협상결과를 위반했고, 반도체기업을 겨냥해서 100%관세부과를 협박했다. 주<한>미군은 <한국>정부를 완전히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미전투기를 서해상에 출격해 중국을 극도로 자극했고, 일본의 독도강탈야욕의 결정체인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한국>에 미일<한>공중연습을 강요하며 우리민중의 존엄을 짓밟으면서 전쟁도발수위를 발광적으로 높였다. 이런 와중에 다음달 9일부터 19일까지 대조선침략전쟁연습인 <프리덤실드>대규모합동군사연습까지 예정돼있다.
트럼프는 서아(아시아)전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미사일강국 이란과의 전쟁이 전면적인 서아전으로 비화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뉴욕타임스는 이란공격사정권에 13개기지에 주둔중인 3~4만명의 미군병력이 있다고 보도했고, 미합참의장 케인은 이란공격시 긴 전쟁에 휘말린다고 우려했다. 미국 방공미사일비축량은 약 2주분밖에 없어서 이를 다쓰면 대중국방어태세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있다. 서아전이 터지면 대만전과 <한국>전의 동아전이 발발하며, 이어 동구(유럽)전이 터지면서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될 것이다. 첨예한 이란전위기와 세계전쟁참화의 위기속에서 우리가 할일은 <제국주의타도>의 기치아래 단결하고 투쟁하는 일이다. 정의로운 우리민중은 반제반미투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고 제국주의를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6년 2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21세기체게바라(Defense Brigade) 민중민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