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 206]
6.15공동선언 계승한 4.27판문점선언 따라 자주통일 앞당겨 이룩하자!
6월15일 오늘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8돌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1. 2000년 6.15공동선언은 사상 처음으로 김정일국방위원장과 김대중대통령 두 수뇌가 평양에서 만나 조국통일의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선언이다. 1972년 7.4공동성명에 담긴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의 3대원칙을 계승하고 1990년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투쟁성과를 반영하며 조국통일의 새장을 열었다. 2007년 김정일국방위원장과 노무현대통령이 합의한 10.4선언이 발표돼 그 실행강령을 갖췄다. 비록 이명박과 박근혜에 의해 유린됐지만 그렇다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역사적 의의가 빛을 바랠 수는 없다.
2. 2018년 4월27일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문재인대통령 두 수뇌가 판문점에서 만나 4.27판문점선언을 발표했다. 판문점선언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계승이면서도 심화발전이다. 판문점선언으로 우리민족은 자주통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고 조국통일의 새역사를 창조하게 됐다. 여기에 6월12일 김정은국무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6.12공동성명을 발표했다. 6.12공동성명에는 북미관계개선과 한반도의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수립, 4.27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할 데 대한 강령적 합의가 담겨있다.
3. 6.15공동선언18돌을 맞으며 문재인정부는 6.15공동선언을 계승발전시킨 자주통일의 새로운 강령이자 기치인 4.27판문점선언을 가장 빠르고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지금은 6.12북미공동성명을 통해 북미관계정상화와 한반도의 영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수립이라는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고 친미분단수구악폐세력이 6.13선거에서 민심으로부터 치명적으로 심판받은 상황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 등 북침전쟁연습이 무기한 중단되는 새국면에 맞게 민간교류를 전면허용하고 이를 가로막는 법률적 장치인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 미군이 철거되는 대전환의 정세에 맞게 평화통일의 과학적 방도인 연방제방식을 전민족적 토의를 거쳐 민주적으로 합의해 나아가야 한다.
6.15공동선언 계승한 4.27판문점선언 따라 자주통일의 새역사를 앞당겨 창조하자!
2018년 6월15일 서울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