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 반트럼프반미경기투쟁본부는 <싱가포르선언이행! 모든미군기지철거! 미군철거!>집회를 전개했습니다.
집회영상 https://www.facebook.com/fililive/videos/347686182722313?sfns=mo
[성명]
트럼프정부는 6.12북미공동성명을 철저히 이행하고 즉시 미군을 철거하라!
트럼프는 어리석은 양면책을 2019년에도 고집하는가. 최근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멋진 친서를 받았다>, <만남을 고대하며 머지않은 시점에 추진할 것>이라며 2차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을 밝혔다. 반면 기자회견에 앞서 트럼프는 대북제재해제에 장애를 조성할 <아시아안심법안>이라는 기만적인 용어로 포장된 대북제재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대북제재를 해제하려면 미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이 협의하에 대북제재해제를 정당화하고 제재해제와 북의 <불법활동>중단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불법활동>은 누가 해왔는가. 6.12북미공동성명전부터 핵시험·미사일발사시험을 완전중단하고 미군유해를 발굴·송환하며 6.12성명을 착실히 이행한 북인가. 6.12성명체결 후에도 대북적대시정책에만 매달리며 북의 대외활동·경제활동을 <불법>이라 제멋대로 규정하고, 중단하겠다던 북침전쟁연습을 제개하며 6.12성명을 유린한 미국인가. 트럼프는 2차북미정상회담을 말하는 자리에서도 <제재가 오고있다>고 적힌 포스터를 내비치며 대북적대시정책을 바꿀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북은 신년사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제재와 압박에로 나간다면 부득불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미국에 엄중히 경고했다. 트럼프정부는 대북제재가 북을 협상자리에 나오게 한 핵심동력이며 과거 북과의 협상에 실패한 전임정부와의 차별성이라며 자화자찬하지만 이는 어리석은 망상일 뿐이다. 실제는 트럼프정부의 온갖 경제제재·압박속에서도 북의 경제는 날로 성장하고있으며 트럼프정부의 비핵화강박에도 북은 침묵으로 일관하고있기때문이다. 트럼프정부는 수레바퀴에 맞서는 사마귀처럼 대세에 역행하는 우둔한 행태를 이제 중단할 때가 됐다.
트럼프정부는 6.12싱가포르선언을 이행하고 미군을 철거하라! 트럼프는 북이 <비핵화로 향한 길 영원히 막힐 수도>있다고 밝힌데 이어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 모색>을 강조한 이유를 정확히 알고 과감하게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 결국 북미평화체제수립과 미군철거만이 북미관계정상화와 코리아를 비롯한 동북아의 평화를 실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특히 여기 캠프험프리스는 북만이 아니라 중국까지 직접적으로 견제하며 동북아전쟁책동의 첨병노릇을 하고있지 않은가. 전쟁의 화근이자 최대화점인 미군이 존재하는 한, 우리민중은 항시적인 전쟁위험에 노출돼 늘 생명권과 생존권을 위협당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정부가 스스로 미군철거의 용단을 내리지 못한다면, 우리민중이 직접 나서 반트럼프반미항쟁으로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통일·민중민주의 미래를 앞당겨올 것이다.
2019년 1월4일 경기도평택 캠프험프리스앞
반트럼프반미경기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