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264]
열사정신 계승하여 반미자주와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오늘은 표정두열사가 세상을 떠난지 32주년이 되는 날이다.
1. 표정두열사는 1987년 3월6일 세종로 미대사관앞에서 <내각제개헌반대!>, <장기집권음모분쇄!>, <박종철을살려내라!>, <광주사태책임지라!>를 외치며 분신을 했고 2일후인 8일 운명했다. 열사의 삶을 결정한 사건은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이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열사는 광주를 <피의목욕탕>, <인간생지옥>으로 만드는 전두환군사파쇼광들에 대한 불타는 증오심을 안고 항쟁에 뛰어들었다. 대학에 들어갔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자퇴한 후 공장에서 일하며 야학교사로 활동했다. 광주민중학살의 원흉이자 전두환군사파쇼세력의 배후가 미국임을 깨달은 열사는 1987년 온몸을 불태워 진실을 밝혔다. 열사는 민중의 아들이며 시대의 양심이다.
2. 1980~90년대 수많은 민중의 아들·딸들이 표정두열사처럼 반미자주와 민주주의를 외치며 산화해갔다. 1945년 9월8일 이땅을 점령한 미군은 분단과 전쟁의 원흉이며 군사파쇼세력·친미수구세력의 배후로 지금까지 존재해왔다. 매년 반복된 북침전쟁연습으로 우리민족은 절멸의 위기에 놓였고, 치명적인 생화학무기시험과 엽기적인 미군범죄로 우리민중의 생명과 안전은 위협당했다. 트럼프의 <완전파괴>·<핵단추>망언은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언제든 우리민족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해준다. 북미간에 어렵게 마련한 정상회담을 황당하게 파탄내고 또다시 코리아반도에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는 것도 미국이다.
3. 표정두열사가 살아있다면 오늘 <미군철거!>와 <자유한국당해체!>를 외쳤을 것이라 감히 확신한다. 전두환군사파쇼광들을 계승한 당이자 <이명박근혜>악폐세력의 본산인 자유한국당은 즉각 완전히 해체돼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5.18은 폭동>, <5.18유공자는 괴물집단>, <인민군이 개입한 폭동>, <전두환은 영웅>이라는 황당한 망언으로 5.18민중항쟁을 모독하고있다. 박종철열사를 고문·학살한 공안세력의 후예이며 박근혜의 하수인으로서 국무총리를 한 황교안이 자유한국당대표라는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표정두열사가 목숨을 바치며 실현하려 했던 민족자주와 민주주의는 여전히 미완이다. 우리당은 표정두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올해를 미군철거의 원년으로, 친미수구세력청산의 원년으로 빛내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북침전쟁연습 완전 중단하고 미군 즉각 철거하라!
친미수구세력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열사정신 계승하여 자주와 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기자!
2018년 3월8일 서울광화문 삼봉로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