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36] 민심은 단하나 박근혜 퇴진이다
내일신문·디오피니언의 11월 정례여론조사에서 박근혜<대통령>지지도는 9.2%로 나타났다.
1. 여론조사응답자의 67.3%가 박<대통령>하야에 동의했고 80.9%는 <인적쇄신>으로 사태가 수습되지 않을 걸로 내다봤다. 특히 박<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지역지지율은 8.8%로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새누리당관계자는 <산넘어 산이다. 더 나빠질 일만 남았다>며 한탄했다. 새누리당내에서는 친박도려내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정현대표 등 친박지도부가 퇴진위기에 내몰렸고 일각에선 박<대통령>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2. 더불어민주당은 매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원내대표가 24시간 국회에서 머물기로 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추미애대표는 <지금 박근혜대통령이 해야할 일은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나부터 조사하라>·<성역없는 검찰조사 받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박<대통령>에 대한 압박공세를 높이고 있지만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진 못하고 있다.
3. 박<대통령>은 외부행사를 취소하고 두문분출하고 있다. 국정농단사과·비서진교체·최순실수사카드를 사용했지만 침을 뱉고 돌아선 민심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박<대통령>은 마지막수단으로 2선퇴진·거국중립내각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이 역시 <깨진독에 물붓기>다. 민(民)의 요구는 단 하나 박<대통령>이 즉각 완전히 퇴진하는 것이다.
2016년 11월2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준)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