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식 보쉿트벨기에진보단체대표 〈코리아통일, 전제는 미군철거, 형태는 연방제국가〉 강조 … 9회코리아국제포럼 2일째

보쉿트벨기에진보단체대표 〈코리아통일, 전제는 미군철거, 형태는 연방제국가〉 강조 … 9회코리아국제포럼 2일째

요제프보쉿트벨기에코리아친선협회대표·평화운동가는 28일 9회코리아국제포럼<노동·민생·복지> 2일째주제인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에 대해 발제했다.

보쉿트는 <1100만명이 살고있는 벨기에는 1830년에 노동자들이 일으킨 혁명을 통해 국가를 건설하고 독립했다. 그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에 10시간씩 일하고 배고픔에 시달렸으며 아무런 권리를 가지지 못한 상태였다. 이들에게는 노동권이나 투표권도 없었다.>고 소개했다.

<벨기에노동자들은 러시아10월혁명영향으로 노동권을 쟁취했다. 이후 노동계급은 나치의 점령에 맞서 무장투쟁도 전개했으며. 이 힘으로 전국적인 노조를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벨기에는 남북으로 분단돼 있었으나 노동계급에 의해 통일했다. 남북에 갈라져있었던 벨기에노동자들은 공동목표를 세우고 연대투쟁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연방제국가>라며 <벨기에 북부는 네덜란드어·남부는 프랑스어·동부는 독일어를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중앙정부가 존재한다. 지역에는 6개 지방정부들이 있다. 지방정부들은 문화·교육·경제 그리고 산업정책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있다.>고 보쉿트는 알렸다.

보쉿트는 <이 체제에서 전쟁이나 학살은 없었다>며 <나는 연방주에 대한 자율성보장체제가 내전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며 지역별법체계발전을 허용해주는 것도 그렇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가 대표적인 사례>며 <스위스 지방정부는 자체적으로 경찰도 보유하고 있고 공교육을 책임지고 있다>고 내세웠다.

<코리아는 70여년동안 남에서는 자본주의사회가, 북에서는 사회주의사회가 지속되고있다>며 <코리아민족은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을 통일의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보쉿트는 언급했다.

<나는 코리아 여러지역을 방문해 많은 사람들에게 코리아통일방식에 대해 물었다. 그들은 코리아연방을 선호했다.>고 말했고 <개성공단도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남북노동자들에게 아주 잘지낸다고 들었다.>고 보쉿트는 강조했다.

보쉿트는 <서로 존중하면서 오래된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북과 남정부가 존재하면서 하나의 국가로 운영해 나가는 연방제통일방식은 현실적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연방제로 통일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방해하는 모든 존재와 제도가 사라져야한다>며 <바로 국가보안법과 주남미군이 그러한 존재>라고 밝혔다.

<국가보안법은 1948년에 미국으로부터 코리아에 강제된 것>으로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혹한 처벌을 받아 왔다. 일상생활에서는 자기검열이라는 압박심리를 남코리아민중 스스로 만들어내고있다>고 보쉿트는 비판했다.

보쉿트는 <해외주둔중인 미군기지가 공식적으로 800여개다. 그 미군기지중에 80여개나 남코리아에 있다.>고 가리키며 <주남미군으로 인해 남코리아는 미국의 예속에서 벗어날수 없다. 주남미군이 있는 한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은 꿈일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리아민족은 반만년이상을 핏줄·역사·언어·문화도 같은 한민족으로 살아왔다. 이들이 외세 때문에 갈라져 살수 없는 것은 세상의 이치다. 코리아통일이 그 이치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래서 나는 코리아가 연방제로 통일되면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보쉿트는 당당히 말했다.

보쉿트는 정리발언에서 <우리는 코리아국제포럼을 통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진정한 국제공동체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동지와 함께 하는 시간은 항상 즐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럼의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인상 깊었던 것은 발표에 대한 전문성이었다.>고 밝혔다. <코리아통일을 위한 △농업과 농민의 역할 △경제협력과 개성공단 △평화통일촉진방안 등 구체적인 의견들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보쉿트는 <이것도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구체화되고 있기에  이 모든 것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을 고무했다..

9회코리아국제포럼은 29일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를 서울용산철도회관에서 정오부터 진행한다.

2019메이데이국제축전이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연극·영화제·포럼·공연·건축전시회로 다양하게 보여주는 남코리아최초의 문화행사가 4.25~5.4일 서울에서 치러지고있다.

메이데이국제축전의 전체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1회 메이데이국제축전(MIF)

1. 메이데이전야제<역사는 거리에서>
사전공연(졸리몸) 4.28 18:00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무대
전야제 4.30 18:00 세종문화회관중앙계단

2. 9회코리아국제포럼 <노동·복지·평화>
4.27~29 12:00~18:00 용산철도회관
27토 <노동·민생·복지>
28일 <노동자의 눈으로 본 평화와 통일>
29월 <세계노총과 장기투쟁노조가 함께하는 국제컨퍼런스>

3. 2019서울노동인권영화제 <인터내셔널>
4.25~28 인디스페이스

4. 건축전시회 <신념>
5.2~4 광화문 중앙광장

5. 프랑스극단<졸리몸>연극 <14-19>
4.25~27 저녁7시 소극장<알과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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