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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 〈사드추가배치규탄!미군기지오염배상!미군철거!〉 기자회견

24일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은 미대사관앞에서 <사드추가배치규탄!미군기지오염배상!미군철거!>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을위한행진곡>제창후 사회자는 <미국이 5월 청주사드기지의 요격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교체한데 이어 10월 22일 기지내 장비반입을 하면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있다.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드와 미군은 반드시 철거돼야하며 우리는 미군이 이땅에서 나가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사드기지를 둘러싼 민중과 미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당선전 사드반대입장을 밝혀놓고 지금은 사드를 지지하고 있다. 이는 미군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지창영집행위원장은 <미군이 이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한 우리는 마음대로 자주권을 행사할 수 없다. 김영삼·노무현 등 자주정책을 펼칠거라 생각한 대통령에게 민중은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김영삼은 초기에는 <어떤 우방도 민족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반북으로 돌아섰고 노무현은 당선되기 직전 참모진들로부터 방미압박을 받았다. 이것이 남코리아현실>이라며 <미남워킹그룹으로 판문점선언을 방해하는 미국의 간섭을 뿌리치고 평화통일의 길로 떨쳐 나서야 한다. 미군철거·사드배치중단·미남동맹폐기로 코리아반도가 통일될때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민지원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지난5월 5명의 부상자까지 내면서 기습적으로 사드를 추가배치한 정부는 22일 또다시 주민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장비를 반입했다. 사드배치는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중국의 경제보복을 낳는다.>며 <국방부는 이번 장비반입이 사드강화가 아니라하지만 지난14일 진행된 제52차 미남안보협의회의는 사드정식배치를 거론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사드완전철거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미국방부2021예산안에서 처음으로 사드비용이 남코리아측 부담비용으로 책정됐고미미사일방어청 2021회계연도 예산자료에도 성주를 포함한 7포대 운영유지비로 1100억원을 예정했다. 사드실효성의문에도 미국의 군사패권유지와 반중전선형성을 위해 우리민족·민중을 기만하고 있는것>이라며 <중미간 나아가 양안문제가 고조되는 상황에 동북아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에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민족·민중의 힘으로 자주민주평화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소현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미군이 원자탄을 만들기위한 폐기물을 러브캐널지역에 불법매립하면서 지역주민이 수많은 질병에 시달려 지금은 유령도시로 남은 <러브캐널>사건이 벌어졌고 지금은 슈퍼펀드라는 법을 만들었다. 문제는 미국내 1700곳이 넘는 장소가 슈퍼펀드지역으로 결정됐으나 10~20년이 지나도 해당지역의 복원이 끝나지 않는것>이라며 <자기나라에서도 환경문제를 감당하지 못하는 미군인데 남의 나라에서는 얼마나 심각하겠나. 대표적으로 2012 필리핀의 경우 오염지역을 시멘트로 덮어버려 유독성폐기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조사된것만 272건이 넘을 정도다.>고 규탄했다.

박소현당원은 <독일·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군기지가 많은 남코리아에서의 환경이 심각하다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자주가 없으면 결국 이땅에 살고있는 민중들은 생존권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미군은 지금도 생화학무기실험과 사드배치로 전쟁위기를 때때로 고조시키는 중이다.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미군의 존재를 이땅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애국적인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와 미군을 즉각 철거하라!>를 낭독한후 <반미반전가>를 힘차게 외쳤다.

<사드추가배치규탄!미군기지오염배상!미군철거!> 기자회견

https://youtu.be/zubhEm8WTt0

https://www.facebook.com/107435724468600/videos/408479240545413/

[반미투본 기자회견문]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와 미군을 즉각 철거하라!

트럼프정부가 또다시 코리아반도를 전쟁의 위협속에 내몰고있다. 북미관계의 진척이 없는 조건에서 대만을 둘러싼 중미간 군사적 긴장이 급고조되고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지난 5월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의 요격미사일을 기습적으로 교체한 데 이어 22일 기지내 장비반입을 하면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국방부가 대규모장비를 육로로 성주기지에 들여놓은 것은 2017년 사드 임시배치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낡은 병영시설의 리모델링공사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성주기지의 리모델링은 미군측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사항이며 이와 관련해 14일 미남안보협의회공동성명에 <성주기지 사드포대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 마련>이 포함됐다. 이는 임치배치상태의 사드기지를 정식으로 장기배치하겠다는 저의를 드러낸 것이다.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드는 즉각 철거돼야 한다. 사드는 <반중전선>을 목적으로 하는 인도태평양전략의 일환으로 배치됐다. 미국의 동북아패권전략을 위한 사드는 성주를 <동북아의 화약고>로 만들뿐,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완전히 역행한다. 국방부의 <최근5년 주요외국군함의 코리아반도 인근활동현황>자료에 따르면 중국군함이 배타적경제수역 잠정 등거리선을 넘어 출현한 횟수는 총910여회로 2017년 사드배치이후 2배이상으로 증가했다. 중국방부장은 최근 남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주남미군의 사드배치는 중국의 안보이익에 반한다>는 기본입장을 고수했다. 사드추가배치는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넘어 군사적 실제행동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며 민중을 전쟁의 한가운데로 몰아세우는 행위와 다름없다.

미군은 대북대중국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 미미사일방어청은 미육군과 사드-패트리엇을 통합한 요격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사일방어청장 힐은 북의 미사일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체계라고 밝혔다.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극초음속무기로 북미사일을 선제공격해 파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사드-패트리엇체계 통합운영으로 미사일방어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남동부해안의 미사일기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대만위기설>이 점차 현실화돼가는 추세다. 중관영언론은 극초음속미사일 둥펑-17은 남에 배치된 사드체계로도 방어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격화되는 코리아반도주변지역정세의 중심에 언제나 그렇듯이 미군이 있다.

미군철거에 평화와 통일이 있다. 트럼프정부는 미군을 앞세워 이땅에서 <전쟁불장난>을 벌이며 우리민중의 생존을 위협하고 우리민족의 단결을 훼방하는가하면 방위비분담금인상강요와 같은 경제적 약탈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반환되는 미군기지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돼도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이 미군이다. 용산미군기지 등 반환을 앞두고 있는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조사결과 29곳 모두에서 심각한 오염이 발견됐다. 미군은 오염자부담원칙에 따라 환경오염에 책임져야 할 뿐아니라 우리땅, 우리민중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그 존재 자체를 철거해야 한다.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의 철거와 친미사대매국정당 국민당을 해체시키는 것은 민족자주·민중민주실현을 위한 선차적 과제다. 우리민중은 미군철거·국민당해체로 평화롭고 살기 좋은 민중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0월24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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