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2020.11 항쟁의기관차〉 민중중심과 첨단과학의 21세기유통혁명

〈2020.11 항쟁의기관차〉 민중중심과 첨단과학의 21세기유통혁명

유통은 생산·소비를 연결하는 경제적기능이다. 유통을 통해 생산은 소비와 연결되고 재생산으로 이어진다. 생산이 사회적으로 이뤄지기에 사회적유통과정이 없이는 소비가 이뤄질수 없다. 유통은 생산의 연장인만큼 유통과정에는 가치를 낳는 노동이 있다. 노동자가 생산의 주인이 되지못하면 끝없이 이어지는 확대재생산의 과정은 노동자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 생산자이자 소비자고 노동자이자 고객이며 고객이자 노동자다. <고객중심주의>는 <노동자중심주의> 즉 민중중심이어야한다.

모든 <고객>은 노동자다. 자본주의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생산력이 높아져 늘어난 공급은 어디선가 반드시 소비돼야한다. 물류창고에 쌓아두면 자금이 회수되지않아 기업은 도산하게 된다. 이러면 재생산과정은 중단되고 경제흐름은 끊어진다. 공황에 빠진 경기는 불황·활황증진을 거쳐 다시 호황을 누리겠지만 그사이 사라진 기업들과 노동자들·<고객>들의 생명은 돌아오지않는다. 노동자의 소득은 곧 고객의 지출이 되고 노동자의 휴식은 곧 고객의 구매·향유시간이 된다. 대형마트·전통시장, <오프라인>매장·온라인매출은 상호보완적이어야한다.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로봇·자율주행등 첨단과학기술적성과들이 <고객>을 만족시키는만큼 유통·물류산업의 노동도 효율이 높아지고 즐거워져야한다. 노동자·민중은 첨단과학의 덕으로 적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하게 될것이다. 유통·물류산업의 첨단과학은 <고객>인 민중을 중심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노동자·민중을 힘든노동으로부터 해방할것이다. 이첨단과학에 민중중심을 더하면 바로 민중민주당의 기치, 21세기혁명이 된다.

민중민주당의 3단계경제전략은 환수복지-중앙정부·지방정부·공기업의효율적운영-자립·공영이다. 권력형비리5적·친일파·반민(反民)재벌자본·반민외국자본·외국군기지의 환수는 우선과제다. 당연히 유통산업이 포함된다. 환수는 원래주인에게 돌려주는것이다. 5대환수대상의 유통산업은 환수돼 공유화되고 민중중심의 유통산업이 돼 민중중심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것이다. 민중중심의 유통산업은 통일지향적성격을 띠는만큼 남·북 전국적차원에서 생산·소비의 연계를 촉진할것이다. 또 국제경제에서 공정무역을 지향하며 남남협조를 강화해나갈것이다. 이것이 유통분야에서의 21세기혁명, 21세기유통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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