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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투본기자회견문] 미국은 쿼드핵전쟁연습 중단하고 모든 해외주둔미군 철거하라!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미국은 쿼드핵전쟁연습 중단하고 모든 해외주둔미군 철거하라!

미국에 의한 동북아핵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있다. 17일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4개국이 인도양에서 대규모 해상합동군사연습 2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3일부터 진행한 말라바르합동군사연습 1단계에 이은 것이다. 2단계연습에는 미·인도해군의 항모전단협력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미해군은 핵항모 니미츠 외에 순양함 프린스턴, 구축함 스티렛을 연습에 참가시켰으며 인도해군 또한 항모를 비롯해 구축함·잠수함 등을 연습에 투입시켰다.

미국의 동북아핵전쟁위협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일본 오키나와인근해역에서 진행된 킨소드미일합동군사연습에는 미군 제7함대를 중심으로 주일미군 9000명과 일본자위대 3만7000명, 함정 20척, 항공기 170여대가 동원됐다. 미국·일본의 계속되는 대규모 핵전쟁연습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실현·<반중전선>강화를 목적으로 하고있다. 특히 미국이 인위적으로 촉발시키고있는 중국·미국간의 대만을 둘러싼 정치·군사적 갈등과 그런 가운데 벌이는 쿼드합동군사연습은 미국의 패권야욕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전략실현을 망상하며 남을 <반중전선>에 끌어들이고있다는 점이다. 최근 인도태평양사령관 데이비슨이 방남해 <지역의 최대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파트너국가와의 안보협력강화>를 강변했다. 미국무장관 폼페오는 남을 <중국에 대응하는 나라>라고 언급하며 남정부에 반중노선을 주문했다. 미국의 남에 대한 내정간섭은 남정부에 <아시아판나토>인 쿼드플러스가입을 강요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미국의 군사·정치적 압박은 동북아에서 남을 고립시킬 뿐만아니라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제국주의적 망동이다.

미국의 반중노선은 곧 반북노선이며 쿼드합동군사연습에 따른 동북아핵전쟁위협은 곧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협이다. 미국의 대북대중전쟁책동은 미군에 의한 남의 군사·정치적 지배를 전제로 하고있다. 주남미군의 철거는 코리아반도·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적 과제다. 주남미군이 있는한 이땅의 자주통일은 절대 불가능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도 이뤄질 수 없다. 전쟁의 화근이며 제국주의침략의 주력인 주남미군을 비롯한 모든 해외주둔미군은 당장 철거돼야한다. 우리는 우리민족·민중과 동북아전체를 핵참화의 위기에 빠뜨리는 미군의 핵전쟁책동에 단호히 맞서 투쟁할 것이다. 머지않아 우리민중은 반드시 미군철거투쟁에 총분기해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1월2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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