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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당·전총 미대앞공동집회 〈북침핵전쟁도발민생파탄 윤석열호전독재정부퇴진! 미군철거!〉

12일 민중민주당(민중당)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전총)은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도발민생파탄 윤석열호전독재정부퇴진! 미군철거!> 공동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호전독재정부에 의해 노동자·민중은 경제위기·민생파탄과 전쟁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가 돼 생존의 벼랑끝에 내몰려 있다>, <언제든 전쟁이 벌어질수 있는 국면이 조성됐고 윤석열의 반노동·반민중성은 사회적 타살을 초래하고 있다>며 <우리노동자·민중은 윤석열호전독재정부퇴진, 미군철거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북침도발 민생파탄 윤석열호전독재정부 퇴진하라!>,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고 윤석열정부 퇴진하라!>, <산업재해·과로사 유발하는 윤석열정부 퇴진하라!>, <반노동·반민중 윤석열정부 퇴진하라!>를 외쳤다. 

전국실업유니온조합원은 <20대노동자가 사망한 평택 SPL공장은 매년 <안전사업장>인증을 받아왔지만 SPC그룹은 5년간 산업재해가 36배 늘어난 이미 <죽음의 사업장>이었다>, <한편 중대산업재해 10건 가운데 1건은 <모범사용자>여야 할 공공부문에서 기간제·하청노동자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노동자들은 윤석열퇴진투쟁에 모든 것을 다 걸었다. 1m의 감옥속에 스스로를 가둔 것은 하청노동자투쟁은 우리의 투쟁이며 <노동자가 죽어나는 인간생지옥>에서 더이상 물러설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노동자·민중은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국민의힘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우리민중이 정치와 경제의 주인이 되는 민중민주사회, 환수복지세상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세계노총조합원은 <남코리아사회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전쟁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위협으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늘어나지 않는 월급, 늘어나는 것은 빚이다. 노동자·민중의 삶에 도움을 줘야할 정부는 역할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움직이는 탐욕집단이 돼버렸다.>고 역설했다.

또 <미연방준비제도가 밟은 <자이언트스텝>은 남코리아의 금리인상을 부추겨 대출로 생활을 유지하는 민중에 직격탄을 날렸다. 부동산가격은 폭락하고 영혼까지 끌어다 산 집은 애물단지가 됐다. 통장은 카드값과 대출이자로 <0>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취임 6개월만에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무능과 무책임은 민중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대표는 <윤석열정부는 역대최악의 인명경시정부다. <10.29참사>에 대해 여론에 떠밀려 마지못해 사과는 하지만 뒤로는 <웃기고 있네>라며 조롱하는 것이 그들의 본질이다.>라며 <윤석열정부가 인명을 얼마나 경시하는가는 수천수백만의 목숨을 앗아갈 전쟁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역대정권들은 그나마 레드라인을 넘지않으며 가까스로 전쟁은 피했으나 윤석열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전쟁으로 무한질주하고 있다>며 <윤석열친미호전파쇼정부는 마주한 우리민중의 강한 퇴진요구를 덮기 위해 코리아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며 친미친일사대굴욕외교행각에 힘을 기울이고, 실제적인 <북침핵전쟁>을 벌이는 위험천만한 수순으로 가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민중은 일촉즉발의 실질적인 위기로 다가오는 전쟁의 위협속에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며 <세계가 변하고 있다. 오늘날 자각된 세계민중의 단결된 투쟁으로 민중이 세계의 주인이 되는 세계자주화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민중민주당은 항쟁의 기관차로서 이땅에서 미군을 반드시 철거시키고, 윤석열정부를 퇴진시키고,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기필코 앞당길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공동성명 <윤석열호전독재정부는 민생파탄을 심화하는 북침핵전쟁책동을 중단하고 당장 퇴진하라!>를 낭독한 뒤 <비정규직철폐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전총공동성명]

윤석열호전독재정부는 민생파탄을 심화하는 북침핵전쟁책동을 중단하고 당장 퇴진하라!

문자 그대로 핵전쟁위기다. 윤석열호전무리는 <호국훈련>, <비질런트스톰>에 이은 <태극연습>까지 갖가지 북침핵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여대는 한편, <한미확장억제강화>로 미군북침무력의 남코리아내 배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군부호전광무리는 8월 을지프리덤실드(UFS), 9월 미핵항모 레이건호동원 미남합동해상연습과 미·일·남대잠수함연습으로 노골적인 북침흉계를 드러내왔다. 남국방부는 10일 합동참모본부에 <한국형3축체계 전담조직>인 핵·WMD(대량살상무기)대응본부 신설계획을 밝히며 대북선제타격야욕을 실현시키려 광란적으로 나섰다.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을 뛰어넘을 동아시아에서의 핵전쟁은 시시각각 현실로 되고 있다. 

윤석열호전정부의 북침도발은 <한미동맹>에 의탁하고 있어 더욱 위험천만하다. 윤석열정부는 폴란드뿐아니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155㎜포탄 10만발을 판매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반러침략책동에까지 가담하고 있다. 파렴치하게도 남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황당한 궤변을 늘어놨다. 미국은 남에 이어 10일부터 일자위대와 대규모해상연습 <킨소드>를 실시하며 북·중을 상대로 한 동아시아핵전쟁을 대놓고 획책하고 있다. 윤석열정부가 내세운 미국과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은 미제국주의침략전쟁의 돌격대를 자처하는 호전망동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이땅을 미군침략무력의 판매처, 제국주의침략전쟁기지로 전락시키며 우리민중의 생명을 극도로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반노동·반민중정부로 인해 노동자·민중의 삶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고용노동부발표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재사망자는 510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시행후 오히려 늘었으며 50인미만사업장의 사망자도 308명이나 된다. 한편 지난 8월기준 통계청이 집계한 비정규직노동자는 816만명으로 역대 최대며 비정규직, 정규직간 임금격차는 160만원으로 벌어졌다. 비정규직·하청노동자, 영세사업장노동자에 대한 노동차별은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이며  이는 노동자·민중에 대한 사회적 타살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윤석열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연장시도, 특별연장근로 예외범위확대 등 반노동책동을 악랄하게 자행하고 있다.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과 맞먹는 1900조원에 육박하는 <3고시대>를 외면한 채 오로지 침략전쟁책동에 매달리는 윤석열정부의 퇴진이 시급한 이유다.

윤석열정부의 호전독재본태는 결코 숨길 수 없다. 경제위기·민생파탄에 더해 핵전쟁책동까지 자행하며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유린하려는 윤석열호전독재정부의 퇴진요구가 더욱 폭발하는 것은 필연이다. 민중·민족을 배반하며 안으로 파쇼화를 획책하고 밖으로 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윤석열호전독재정부를 하루빨리 퇴진시켜야 한다. 윤석열정부가 정치·경제적 위기를 모면하려 반노동·반민중책동을 강화할수록, 민중민주·통일애국세력에 대한 공안탄압을 심화할수록 민중심판의 날은 더욱 촉진될 것이다. 민중·민족을 배반한 세력의 파멸적 운명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진리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반파쇼·반미항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윤석열호전독재정부퇴진과 미군철거로 민중이 주인되는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11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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