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미국고위급회담이 진행됐다. 앞서 이란과 미국은 각각 협상안을 제시했고 7일 미대통령 트럼프는 2주간 휴전을 발표했다. 미국측협상안의 골자는 호르무즈해협즉각재개방, 핵프로그램폐기, 미사일·대리세력통제, 2단계합의구조, 조건부제재완화다. 이에 대한 이란측 대응안의 핵심내용은 주권인정·전쟁배상금지불, 호르무즈해협통제권강화,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재제해제, 우라늄농축권리유지, 서아(아시아)내미군철수다. 트럼프의 48시간최후통첩, 5일간 돌연 유예, <지옥에서 살게 될 것>, <타협 없다> 등 오락가락행보와 악랄한 파괴협박에도 이란은 제국주의파쇼호전광을 원칙적으로 다루면서 결국 전격적인 휴전발표를 이끌어냈다.
2. 이란은 결코 정의의 항전을 멈추지않는다. 2월28일 제국주의미국과 시오니즘이스라엘의 이란최고지도자폭살과 제이납여학생대량학살에 격분한 이란은 반미·반시오니즘결사항전에 나섰으며, 세계는 특등전범세력의 잔학상을 실시간 목격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주요시설파괴와 주요인사폭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본토와 페르시아만내 미군기지들, 정보거점들을 폭격했고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며 상대의 숨통을 조였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무모한 부셰르원전인근 폭격에 대응해 이스라엘 디모나핵시설주변을 공격하고, 레바논최대공습에는 바브엘만데브해협으로의 전선확대로 반격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최소400억달러의 전쟁비용과 배럴당 120달러의 원유가 등으로 인해 미국안팎으로 최대정치적 위기에 처해있다. 트럼프의 휴전결정은 승리가 아닌 패배의 선언이다.
3. 트럼프는 이란의 핵포기와 미군철수불가를 고집하고 있다. 이란의 핵무장여부는 이란이 결정한다. 침략국 이스라엘이 핵무장국이라는 사실은 피침략국 이란에게 핵포기를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지난달 12일 이란 새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일성으로 서아내미군기지철수·폐쇄를 촉구했다. 이란은 일관되게 휴전이 아닌 종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바로 서아내 모든 미군기지철거다. 서아지역의 자주와 자결,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이란의 협상안은 지극히 합리적이며 상식적이다. 제국주의미국은 이란협상안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서아에서 손을 떼야 한다. 미·이스라엘제국주의침략자에게 격분한 세계인류는 지금 이구동성으로 침략전쟁반대와 제국주의타도를 외치고 있다. 제국주의는 반드시 파멸한다. 인류의 지향, 자주와 평화가 실현되는 그날은 머지않았다.
2026년 4월11일 서울광화문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