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기념일인 5월9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의 역사적인 제10회반제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2022년 10월 파리에서 전세계 반제변혁적정치조직이 모여 결성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세계반제투쟁과 사상전, 국제공동주의운동의 강화라는 3대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있다. 2026년 5월 현재 세계반제플랫포옴에는 전세계 130여개정치조직이 그강령인 파리선언에 서명하며 참여하고있다.
2022년 10월 파리국제컨퍼런스에서 출범한 뒤 12월 베오그라드, 2023년 3월 카라카스, 5월 서울, 11월 아테네, 2024년 7월 워싱턴, 10월 다카르, 2025년 6월 암스테르담, 10월 카라카스에서 반제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반제동시투쟁 등 대중적실천투쟁을 조직해왔다.
이번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반제국제컨퍼런스는 지난 2024년 10월 세네갈의 다카르에 이어 2번째로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행사다. 지난번에는 서부아프리카 프랑코폰(불어권)에서 열렸다면 이번에는 동부아프리카 앵글로폰(영어권)에서 열린것이다.
나이로비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과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과 공동주최되는 이번 반제국제컨퍼런스는 5월 11~12일 열릴 아프리카-프랑스서밋(Africa–France Summit)을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세계각국의 변혁적 조직들이 아프리카에서의 신식민주의적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며 투쟁하기 위해 모인 역사적인 행사로 기록된다.
반제국제컨퍼런스에는 아프리카·유럽·중남미·아시아 등 전세계 36여개정당·정치조직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위해 제국주의세력의 전쟁책동이 계속 심화되는 가운데 사헬혁명이후 아프리카민중들로부터 타격을 받은 미제국주의와 프랑스등유럽제국주의가 케냐를 두고 심각한 신식민주의적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적으로 정세를 분석하고 반제반파쇼공동투쟁을 어떻게 발전시킬것인가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을 전개했다.
국제컨퍼런스는 총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 주케냐베네수엘라대사의 연대사,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CPMK)영상상영 후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CPMK)총서기 부커 오몰레(Booker Omole),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의장 필리프 누쥬에누메(Philippe Noudjènoumè), 오늘날의범아프리카주의(Pan-Africanism Today)남아공사무국 가담 카조(Gadam Kadzo),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 범아프리카우모자연맹(LP-U)정치부원 바노고데 도소(Vanogodé Dosso), 전아프리카민중혁명당(AAPRP), 기니비사우 PAIGC가 직접 발표했다. 이어 이탈리아CARC국제부 파올로 바비니(Paolo Babini), 에콰도르CP, 신유고슬라비아CP집행비서 알렉산다르 제니치(Aleksandar Đenić)가 영상발표했다. 계속해서 신유고슬라비아CP집행비서 알렉산다르 제니치, 폴란드 이스턴이니셔티브, 프랑스 OCF 에므릭 몽빌(Aymeric Monville), 벨기에CP정치국원 요제프 보쉿트(Jozef Bossuyt), 모로코진보와사회주의당(PPS)국제관계부장 사이드 바칼리(Saïd Fekkak), 엘살바도르라파엘아기냐다카란사직능조정위원회(CIRAC)대표 미구엘 알렉산더 데스코바(Miguel Alexander De Escobar), 칠레노동당총서기 호르헤 갈베스(Jorge Gálvez), 멕시코CP 에두아르도 에르난데스(Eduardo Hernández)가 서면으로 발표했다.
2부에서 튀르키예 투쟁연합(Struggle Unity), 불가리아 9.23운동국제위원 스테판 페트로브(Stefan Petrov)가 영상발표했다. 이어 영국CPGB-ML중앙위원 엘레노어 코피(Eleonore Koffi), 독일KO 레아 조피아 와그너(Lea-Sophia Wagner), 프랑스URC, 남수단공동주의당SSCP국제부원 에디슨 조셉(Adison Joseph), 우간다공동주의연맹(CLU), 짐바브웨범아프리카사회주의자운동전국대표 마파 콰니사이 마파(Mafa Kwanisai Mafa), 베냉공동주의당 니돌 살라미(Nidol salami)가 직접발표했다. 이어 서아프리카민중조직(WAPO)의 말리연대성명과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의 케냐연대성명이 발표됐다.
3부에서 러시아 정의러시아당(A Just Russia)제1부의장·소빈테른(SOVINTERN)조직위원회의장 알렉산드르 바바코프(Alexander Babakov), 러시아 RCWP레닌그라드당서기 드미트리 쿠즈민(Dmitrii Kuzmin), 우크라이나 보로트바 알렉세이 알부(Alexey Albu)가 영상으로 발표했다. 키르기스스탄CP중앙위원회제1서기 클라라 아즈베코바(Klara Azhybekova), 발틱플랫포옴(Baltic Platform), 우크라이나공동주의자연합(Union of Communists of Ukraine), 스페인 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 미겔 앙헬(Miguel Ángel)이 서면발표했다. 이어 네덜란드 AFVN(Antifascist Former Resistance Fighters Netherlands), 그리스 혁명이론그룹창립멤버 디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가 직접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조덕원반제플랫포옴조직자·코리아국제포럼코디네이터가 발표했다.
반제국제컨퍼런스에서는 전체참가자들의 총의를 담은 역사적인 <나이로비선언: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타도하자!>가 발표됐다.
국제컨퍼런스는 힘찬 기립박수로 종료됐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선언 전문이다.
[나이로비선언]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타도하자!
제국주의가 일으킨 세계대전의 불길이 서아(아시아)를 휩쓸고있다. 미제국주의와 이스라엘시오니스트는 2026.2 이란을 침공하며 지역전쟁을 전면화했다. 이란전, 서아전은 또다른 지역에서의 전쟁을 촉진하며 인류에게 미증유의 재난이 될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로 나아가고있다.
그간 서아에서 시오니즘파시스트를 침략의 도구로 앞세운 제국주의는 이제 직접 전면전에 나서는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다. 독점자본주의가 최악의 정치경제적위기를 벗어나겠다고 벌이는 발악적전쟁책동은 스스로의 모순을 심화시켜 종국적파멸을 앞당길뿐이다, 전세계적범위에서 반제투쟁, 반파쇼투쟁의 흐름이 비약적으로 강화되고있는것은 우연이 아니다.
장구한 세월 제국주의의 억압에 맞서 용감히 투쟁해온 아프리카민중은 특히 최근년 사헬지역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며 민중중심의 사회를 향해 힘있게 전진하고있다. 그렇게 사헬에서 비참히 쫒겨난 제국주의야수는 다른 먹이감을 찾아 아프리카곳곳을 어슬렁거리고있다. 2026.5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아프리카-프랑스서밋(아프리카포워드서밋)>은 파멸해 가고있는 제국주의의 마지막발악에 다름아니다.
현재 진행중인 <로비토회랑>과 함께 이서밋은 브릭스의 창립자중 하나인 남아공과 새로운 해방구 사헬지역의 반제혁명적영향력을 막아보려는 제국주의의 전형적인 책동, 교활한 술책이다. 그러나 전투적범아프리카주의, 반제국제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하는 아프리카민중들에게 이 분열의 차단봉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미 대륙의 거인은 제국주의와 파시즘이 옭아맨 노예의 쇠사슬을 끊어버리며 산악처럼 일어선지 오래다.
반제진영의 단결과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은 현시대의 가장 중요한 특징중 하나다. 이란전은 이러한 대세를 더욱 심화시켰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늘 케냐를 둘러싸고 미제국주의와 프랑스제국주의자간의 갈등이 첨예해지고있다. <인도태평양전략>의 일환으로 동아프리카에 신군사거점을 마련하려는 미제국주의와 사헬지역에서 쫒겨난 후 <신식민주의2.0>정책을 실현해보려는 프랑스제국주의간의 시대착오적인 패권다툼은 이땅의 진정한 주인인 케냐민중을 비상히 각성시키고있다. 더불어 제국주의정책을 현지에서 관철하는 꼭두각시정권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활화산처럼 타오르고있다.
제국주의와 그주구정권이 개량주의적유인책으로 민중을 기만하는 한편 케냐민중의 전위적정치조직을 파쇼적으로 탄압하며 이위기를 모면하려고 하지만 이는 절대 이뤄질수 없는 헛된 망상이다. 역사가 입증하듯이, 개량주의적기만책은 민중을 현명하게 각성시키고 파쇼적폭압은 민중을 강하게 단련시킨다. 전세계 반제대오는 케냐민중의 영웅적투쟁을 주목하며 그전위조직과의 국제연대를 더욱 강화하고있다.
전세계 130여반제정치조직들의 공고한 결집체인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아프리카대륙에 대한 제국주의침략의 최신버전인 아프리카-프랑스서밋을 계기로 케냐민중을 비롯한 아프리카민중과의 반제반파쇼연대를 심화발전시킬것이다.
현실이 보여주듯이, 제국주의는 어떤 전장에서도 승리하지못하고있다. 제국주의에 맞서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않는다. 만국의 노동자, 민중은 제국주의에 맞서 하나로 굳게 단결하고있다. 3차세계대전은 제국주의의 종국적파멸을 앞당기는 역사적전환점이 될것이다.
아프리카를 노리는 제국주의세력은 달라도 이에 맞서는 아프리카민중은 하나다. 케냐의 운명은 케냐민중이 결정하고, 아프리카의 운명은 아프리카민중이 결정한다. 케냐민중, 아프리카민중은 제국주의와 파시즘을 끝장내고 민중중심의 새사회를 건설하는 정의의 투쟁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될것이다.
하나의 아프리카, 하나의 인민, 하나의 운명!
만국의 노동자, 민중이여 단결하라!
시오니즘, 파시즘을 끝장내자!
제국주의를 타도하자!
2026년 5월9일 케냐 나이로비
세계반제플랫포옴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CPM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