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성명) 672]
IMF와 제국주의는 케냐에서 손을 떼고 루토파쇼정권은 당장 물러나라!
18일 케냐 루토파쇼살인정권의 전국총파업 탄압과정에서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당원 1명을 포함해 총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으며 350여명이 체포됐다. 루토정권은 대규모총파업을 향한 실탄사격, 최루탄발사로 시위첫날에만 수십명의 사상자를 낳았고, 체포한 350여명의 노동자·청년들을 전원형사기소하겠다고 발악했다. 이번 총파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은 15일 발표된 역대최고치의 유가인상이다. 케냐당국은 디젤가격을 23.5%, 휘발유를 8% 인상했다. 휘발유는 4월 이미 24.2%를 인상한 상황이다. 18일 0시에 기해 운송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수도 나이로비, 최대무역항 몸바사 등 전국공급망이 완전 마비되자 디젤가격을 10.06케냐실링 낮추면서 동시에 취사·난방용 등유를 25.2% 폭등하는 기만책동으로 민심을 더욱 격분시키고 있다.
기름값폭등의 배후에 IMF(국제통화기금)이 있다. 루토정권은 이란전에 따른 국제디젤가폭등을 이번 가격인상의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10.7% 오른 세계원유가와 23.5% 올린 케냐디젤가 간의 현격한 차이에는 IMF부채상환압박을 케냐민중들에게 전가시키는 루토정권의 흉책이 반영돼있다. 36억달러규모 IMF프로그램이 작년 4월 종료된뒤, 루토정권은 GDP 69.5%에 해당하는 12조8400억실링국가부채를 메우기 위해 올해 6~7월 타결목표로 IMF와의 구제금융프로그램협상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IMF는 보조금철폐·유류세유지와 25억달러부채를 공식장부에 포함시킬 것을 압박해 루토정권을 재정질식상태에 몰아넣으며 케냐민중의 고혈을 짜내고 있다. 루토정권은 세수의 무려 69%를 IMF부채원리금상환에 쏟아부었으며, 지금은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말살시키는 유류가인상까지 감행하고 있다.
제국주의의 신식민주의적 지배와 약탈이 중첩돼있다. 미국은 케냐를 <비나토주요동맹국>으로 지정하고 몸바사에 미군기지를 설치하며 동아프리카패권장악의 교두보로 전락시켰다. 몸바사항구와 대륙관통물류축인 <로비토회랑>을 연결해 케냐·아프리카의 자원을 맹렬하게 약탈하고 있으며, 음통웨해군기지내에 미해군특수부대와 군사고문단을 상주시키며 케냐정예해상부대를 하청군대로 전변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사헬지역에서 쫓겨난 프랑스제국주의는 케냐와 불평등한 방위협정을 체결하고 800명프랑스군을 대규모 주둔시킨뒤 5월11~12일 <아프리카-프랑스서밋>으로 230억유로규모 차관을 결정했다. 제국주의파쇼주구 루토는 2중3중의 착취·약탈구조를 케냐민중에게 강요하면서 케냐를 인간생지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케냐민중들이 신자유주의반대, 루토정권타도를 외치며 총궐기하고 있다. 운송노조와 케냐맑스주의공동주의당은 수백만민중이 계급적 전면총파업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거리에서 경찰과 직접 투석전을 전개하는 노동자·청년과 파업에 동조·참가한 인원까지 1000만명이상이 이번 총파업에 결합했다고 추산한다. 케냐민중들은 루토파쇼당국 테러·고문·암살·학살에 더큰 분노로 맞서며 거리와 일터를 뒤덮고 있다. 지난 대규모시위들은 청년중심의 투쟁이었다면, 이번 시위는 조직된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라는 것도 특기할 사실이다. 루토파쇼정권은 제국주의정보시스템에 의거한 인간사냥과 표적살인, 민중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IMF와 제국주의세력은 당장 케냐에서 손 떼라. 우리는 영웅적 케냐민중과 함께 제국주의·파시즘을 반드시 타도할 것이다.
2026년 5월19일 서울광화문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