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식민주의의 등장과 함께 세계는 <힘의논리>에 의거해 더욱 폭력적이고 강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됐다. 19세기 제국주의는 국내독점자본주의를 정치경제적기초로 해서 탄생했다. 독점자본은 더 많은 이윤의 착취와 약탈을 목적으로 세계적규모에서 제국주의를 실시한다. 제국주의국가들은 독점자본의 독점적이윤을 위해 세계적차원에서 독점적지위를 보장한다. 이를 위해 국가가 가진 정치·군사·경제적권력을 동원한다. 제국주의국가간 쟁탈전이 심화되면서 이해관계에 따라 블록화가 진행되고 20세기초 1차세계대전이 발발했다. 30여개국이 참전하고 약6500만~7000만명의 군인이 동원됐으며 1000만명이상의 군인이 사망하고 2000만명이상의 민간인사망자를 유발시켰다. 과학기술의 이용에 의해 전쟁은 더욱 잔혹해졌고 피해규모도 더 커졌다. 전장의 범위도 유럽서부전선·동부전선·이탈리아전선을 비롯해 발칸반도와 서아시아(중동)·아프리카·태평양의 식민지역까지 전세계로 확대됐다. 1차세계대전결과 참전국가들은 승전국과 패전국으로 나뉘었지만 제국주의국가들간의 모순과 갈등이 해소된것은 아니었다. 전쟁으로 러시아제국은 사회주의10월혁명으로 붕괴됐고 패전국인 독일제국·오스만제국·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들도 결국 붕괴·해체됐다. 승전국들도 자국의 정치경제적위기를 해소하지못했다. 세계는 다시금 1929~33 <대공황>의 위기에 처했다. 일부나라들에서 파시즘체제가 등장하고 이들은 경제의 군사화와 전쟁을 통한 방법으로 위기극복을 도모했다. 1931 일본의 만주점령, 1935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공격, 1937 일본의 중일전쟁획책, 1938~39 독일의 오스트리아·체코병합에 이어 1939.9.1 독일의 폴란드침공으로 2차세계대전이 발발했다. 2차세계대전은 원자탄이라는 최악의 전쟁무기개발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미 전세가 연합국측의 승리로 확실시되는 상황임에도 미국은 전후 미국의 패권을 목적으로 원자탄을 일본에 투하했다. 이는 패전국 일본이 자국을 전쟁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빌미로 작용하고있다. 미국은 1·2차세계대전의 <전쟁특수>로 성장해 경제구조가 군사화된 상태에서 지속적인 전쟁을 요구하는 국가가 됐다. 2차세계대전이후 미국은 <냉전>체제를 획책해 군사화된 경제를 유지하며 정치경제적위기를 모면하려했다. 전후 서아시아 팔레스타인지역에 1948 이스라엘을 건국해 제국주의의 침략적교두보로 삼았다. 대소련대사회주의권을 포위·봉쇄하는 전선으로 동유럽, 발칸반도에서 1946~49 그리스내전과 동아시아에서 1950~53 코리아전이 진행됐다. 1947.3 트루먼미대통령은 의회연설을 통해 대소련전선을 위한 그리스·튀르키예군사적지원예산책정을 의회에 요청했다. 경제적종속정책으로 <마샬>계획이 진행됐다. 이는 냉전의 실질적선언으로 역사적으로 평가되며 이후 코리아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이었다. 코리아전은 중국국내혁명전쟁에서의 홍군의 승리로 인해 대만으로 쫓겨난 장개석정권의 운명이 파멸에 이르기직전 발발했다. 세계는 이미 제국주의적지배질서·패권체제속에서 하나의 유기적연관을 맺고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