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반미투본(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이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중단! 대북적대정책폐기! 미군철거!>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택인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며칠전 미국의회는 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키면서 중국의 화웨이기술을 쓰는 나라에는 미군을 철거한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남코리아정부는 미군이 철거되느냐 아니냐의 중요한 순간에 서있다.>라며 <5000년을 함께 한 우리민족은 미군정이후 70여년이상 마음대로 왕래도 못하면서 살고있다. 미제는 북침전쟁연습을 계속 유지하면서 그에 기생하는 정치인들에게 반공이데올로기를 세뇌시켰다.>고 비판했다.
임택인공동대표는 <문대통령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통일부장관을 통해 북과 대화를 진행할게 아니라 직접 나서서야 한다. 스스로 약속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라며 <그간의 잘못을 인정하고 민족화합의 길로 가야만 전쟁을 피할 수 있다. 문정부는 즉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형훈반일행동부대표는 <12월11일 소녀상과 지킴이들을 향해 차량돌진위협을 했던 극우유튜버가 미대사관직원이 수차례 찾아와 미대사해리스의 감사인사를 전했다고 방송했다. 이로써 극우세력과 그에 유착한 견찰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것이 더욱 확실해졌다.>고 폭로했다.
서형훈부대표는 <5년동안 소녀상앞에서 일본군성노예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투쟁한 우리들은 날이갈수록 심해지는 극우무리들의 정치테러와 이를 비호방관하는 친일견찰을 상대로 가열찬 투쟁을 전개했다. 견찰은 대학생지킴이들의 목을 조르며 욱일기를 보호했고 지킴이들을 희롱한 범죄자의 도주를 종용했다.>라며 <우리는 다시한번 외세의 이익에 의해 우리민족의 투쟁이 탄압받고 우리민족의 운명이 좌지우지되려 한다는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투쟁하는 민중과 함께 끝까지 연대하여 투쟁해 나아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엄경애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미국은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주변에 인도태평양전략, 쿼드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북중러3국을 위협하고 정치적대결구도와 전쟁위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전인대상무위부위원장 14명을 무더기제재명단에 올린것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경고한바 있다.>라며 <9일 미대만특수부대합동군사연습을 공개하고 대만에 무기수출추가승인을 하며 대만지위를 격상시키는 조치로 중국을 자극했다. 중미무역전쟁과 홍콩문제에 이어 대만을 매개로 중미갈등이 증폭돼 양안문제는 사실상 준전시상태로 가고있다.>고 전했다.
엄경애위원장은 <북중간의 전략적협동관계가 굳건한 상황에서 대만을 매개로 한 중미전쟁은 곧 남코리아를 매개로 한 북미전쟁과 연동돼 있다. 미국의 전쟁도발책동은 계속되고있고 이전에 취한 고립압살목적의 대북제재 등 적대정책을 전혀 거둬들이지 않고있다.>라면서 <트럼프정부는 시간끌기식의 대응을 즉각 중단하고 당장 미군을 철거시켜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미군을 철거하고 민중민주주의와 자주통일을 안아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경송반미반전특별위원회대변인은 <미전투기가 연일 코리아반도상공을 날아다니고 스텔스전투기로만 공격편대를 구성해 은밀이 공격연습을 한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비건이 방남했다는것은 무엇을 시사하는가.>라며 <미국은 6.12공동성명을 제대로 이행한것이 하나도 없고 하노히회담까지 결렬시켰다. 이땅에 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며 북을 적대시하는 전쟁연습으로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이 바로 미국이다.>고 지적했다.
이경송대변인은 <우리가 어떻게 미국을 반대하지않을 수 있으며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앗아갈 전쟁을 막기위한 투쟁을 하지않을 수 있는가. 그렇기에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미국의 대북대중침략책동과 대북적대시정책을 끝내는 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해야 한다.>면서 <비건이 내정간섭을 자행해 전쟁책동을 준비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거세찬 투쟁으로 막아낼 것이다. 제국주의의 모든 책동을 분쇄하고 결국에는 우리민족이 대단결하는 통일세상,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고 힘차게 외쳤다.
채은샘청년레지스탕스단장이 기자회견문 <북침선제핵타격과 대북고립압살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당장 철거하라!>을 낭독한 뒤 참가자들은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북침핵전쟁연습중단!대북적대정책폐기!미군철거!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북침선제핵타격과 대북고립압살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인 미군을 당장 철거하라!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8일 미하원이 통과시킨 2021년회계연도국방수권법(NDAA)에 주남미군의 규모를 2만8500명이하로 줄이지 못하는 법안이 포함됐다. 단 <병력감축이 미안보에 이익이 되고 역내동맹의 안보를 훼손하지 않을 것>, <동맹국가와 적절히 협의를 마칠 것>이라는 조건하에 미군감축이 가능하다. 결국 미군을 발판으로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시아를 장악해보겠다는 음모다. 뿐만아니라 <태평양억지구상>항목을 신설해 22억달러를 배정했다. 2014년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신설했던 <유럽억지구상>의 아시아판으로 인도태평양전략의 일환이자 대북·대중적대시책동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10일 방남한 미외교부부장관 비건의 행보는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외교부·통일부·정보원의 수장들을 만나 결국 한다는 소리가 <선비핵화·후대북제재완화>다. 그러면서 10일 한 강연에서 북미공동성명이행이 가로막힌 원인이 북에 있는 것처럼 떠들어댔다. 북미공동성명은 코리아반도의 <영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확약한 것이며 코리아반도의 비핵화 또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는 미군이 철거돼야만 가능하다. 미국은 최근에도 핵전략폭격기 B-1B기체외부에 장착한 장거리공대지미사일발사시험을 감행하며 코리아반도·동북아핵전쟁위기를 고조시켰다.
북침핵전쟁책동은 대북고립압살책동과 함께 자행되고 있다. 8일 미재무부는 북의 석탄수송과 관련한 6개업체·4척선박을 대북제재대상에 추가했다. 뿐만아니라 미국무부는 최근 대북제재회피제보사이트를 조작해 포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미국무부대북특별부대표 웡은 <제재물품을 실은 선박이 북에서 중국으로 들여오는 것을 지켜봤다>, <단 한번도 중국당국은 이러한 불법수입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대놓고 중국을 겨냥했다. 대북제재를 명분삼아 대중압박을 강화하는 형국은 대북대중고립압살책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은 반북단체들을 사촉해 남정부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가로막은 것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미국은 북미대화를 떠들면서 실제는 다방면적으로 대북적대시책동을 벌이며 한층 교활하게 나오고 있다. 인도태평양지역주변국들을 끌어모아 코리아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핵전쟁책동을 벌이고, 비건을 내세워 대남내정간섭을 자행할 뿐만아니라 대북제재에서 유엔을 앞세워 거짓명분을 조작하는 미국의 교활성과 악랄성은 우리민족을 더욱 격분시키고있다. 대북적대시책동이 형태만 달리한 채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 현실은 우리민족의 단결투쟁만이 미제국주의침략책동을 분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민중은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전쟁의 화근, 제국주의군대 미군철거투쟁과 민족반역무리 국민당(국민의힘)해체투쟁에 한사람같이 일어나 민족자주·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2월12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