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북침핵전쟁연습즉각중단!미군유지비증액내정간섭미장관방남규탄!미군철거!〉기자회견

16일 반미투쟁본부가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연습즉각중단!미군유지비증액내정간섭미장관방남규탄!미군철거!>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지창영집행위원장은<미국의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손님으로 온다고 한다. 손님이 오면 반가워야 하는데 전혀 반갑지 않습니다. 손님이 상호이익에 맞거나 서로 정서가 맞거나 대등한 관계가 되어야 맞이하는것이 반가울텐데 전혀 그렇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이다.>면서<주남미군을 모두 데리고 나간다면 환영하겠다. 주둔비를 한푼도 안받겠다 그동안 받은거 다 토해내겠다 그렇다면 환영하겠다. 그러나 미국이 전혀 그럴리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미남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하는 북측의 입장이 오늘 발표됐다. 그 규모가 문제가 아니고 규모를 아무리 축소한다고 해도 그 본질적인 성격은 변함이 없다. 결국 북코리아를 선제타격해서 무너뜨리겠다것이 본질이다. 이런것들을 당장 중단하지않으면 한반도의 봄 평화의 봄은 다시 오지 않을것이라는 경고였다.>면서<남정부도 이제 마지막기회라고 생각하고 강단있는 조치로 우리의 자주권을 수호할 생각을 해야한다. 우리 민중을 믿고 민족을 믿고 민족의 앞날 평화의 앞날 통일의 앞날을 그려가야한다. 민족과 함께할때 죽어도 사는것이요 민족을 배반하고 외세와 함께할때는 살아도 죽는것임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범민련남측본부모성용부의장은<문재인대통령은 우리를 통일의 꿈에 부풀게 만들었던 적지않은 수뇌회담을 진행했고 북미 정상간에도 회담이 있었음에도 지금 결과는 암담함 그자체다. 왜 그렇게 됐는가. 대북적대정책이 하나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면서<남코리아가 자주권을 가졌다면 합의했던데로 진행하면 되는것인데 왜 상황이 이렇게까지 치달았는가. 그것은 미국의 압력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고 뭐 하나를 해도 미국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북에선 그간 어떠한 접촉조차도 하지 않다가 오늘 메시지가 하나 나왔다. 계속 이런식이라면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하고 조평통을 없애겠다는것. 합의를 무효화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미국의 입맛대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더이상은 그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아야한다.>면서<남정부는 합의했던 그대로 한치의 물러섬없이 진행해야한다. 우리가 한 나라인 이상 한 국가인 이상 그것은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앞으로 남과 북이 하나의 코리아가 되는 그날을 생각한다면 꼭 합의해야하는 사항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실업유니온회원은<오늘 미국무부장관인 토니블링컨과 국방부장관 로이드오스틴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과 이 남코리아 땅을 방문한다. 바이든정부 출범이후 <첫 방남>은 바이든정부의 본질을 드러내는 행보다.>면서<인도태평양전략은 침략책동이다. 또한 이러한 행보가 전세계 제3차세계대전, 핵전쟁을 부를것은 분명하다. 전쟁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건 제국주의이며 그 뒤의 배후조정세력인 초국적자본가들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들의 끝없는 탐욕을 위해서라면 사람목숨쯤은 껌값으로 생각하는자들이다.>고 힐난했다.

또<작년에는 노동자를 인질로 삼으며 미군유지비증액을 압박하더니 오늘날 13.9%가 인상된 1조1833억으로 미군유지비협상이 이뤄지자마자 동맹이니 친구니 입바른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만약 문재인정부가 민중을 위한 정부라면 노동자들을 볼모지로 삼는 미군에게 갖다바칠 돈이 아니라 당장 오늘내일하는 노동자들의 과로사대책을 세우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투자해야 하는것이 마땅하다.>면서<코로나라는 악조건은 제국주의와 기득권세력들이 반노동성과 반민중성을 가진 제도와 정책을 통과시키고, 투쟁은 억압하며 가로막고 있다. 민중들을 삶의 벼랑끝에 내모는 자본가들을 무너뜨리고 폭압과 착취에 맞선 실업자들과 노동자들의 항쟁은 필연이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학생위원장은<국무장관 블링컨은 바이든의 부통령시절 부통령실 국가안보담당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대표적인 바이든사람이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오바마정부 시절 미국은 아프간에 미군을 증파하며 전장을 확대했고 파키스탄에는 취임3일만에 드론공격을 감행해 수많은 민간인 희생자를 낳았다.>면서<그는 2월 유엔인권이사회 기조연설에선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트럼프가 북의 지도자와 공허한 정상회담을 했으며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은 실상 김정은위원장에게 유리한 절도의 기술로 바뀌었다고 북미관계의 진전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이런자가 방남해 우리 외교부에 전달할 이야기란 무엇이겠는가.>고 비난했다.

더불어<바이든의 최측근 인사들의 이와같은 언사들만 보더라도 바이든정부의 코리아반도정책은 명확하다. 북을 외교적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이합하며 이에 일본을 동원하는 것으로 우리입장에서 그 어느때보다 전쟁가능성과 일본의 재침위협이 최고조에 다르는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게 된것이다.>면서<미국이 지금도 미군유지비증액으로 우리의 경제적권리를 박탈하고 차일피일 미뤄온 전작권전환으로 민족의 자주권도 유린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민족 우리민중은 힘을 합하여 강력한 미군철거투쟁을 벌여 진정으로 바이든정부의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책동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바이든 행정부아래서 미하원-군사위원장, 미국방부-대변인은 각각 <핵을 보유한 북에는 강력한 억지와 봉쇄가 최선이다> <미남 양국군이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해 북이 핵무기 사용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북이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내세워 미남<동맹>강화를 강조하면서 전쟁위협·민족분열의 핵전쟁책동을 부추기고있다.>면서<바이든행정부는 현재의 미남연합훈련에 앞서 이달초 서태평양에서 해상실기동연습을 벌였으며 이번에는 미남훈련을 하는중에도 함께 공수낙하훈련을 단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힐난했다.

또<일본을 거쳐 17일 방남하여 미남외교장관 회담에서 바이든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대북정책, 미남일 협력에 관해 논의한 후 인도까지 방문해 카운터파트 등을 만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운운하는 것은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통한 반북반중핵전쟁책동을 획책하고 있는 것이며 남코리아에 반북반중책동을 강요할것임이 분명해보인다.>라며<미남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미군에 의한 북침핵전쟁책동이자 민족분열책동이다. 이땅에 미제국주의 군대가 있는한 군사주권은 우리의 것이 아닐것이며 민족민중의 생사도 미군의 손에 놓여있게될것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북침핵전쟁책동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반미투본기자회견]
북침핵전쟁책동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 미군 철거하라!

17일 블링컨미국무장관과 오스틴미국방장관이 방남해 미남양국의 외교·국방장관회담을 진행한다. 바이든정부 내각핵심의 첫 방남은 의례적인 취임인사가 아닌 명백한 전쟁행각이다. <북지도부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이 연일 벌어지는 가운데 12일 쿼드정상회담에 이어 미핵심장관들의 15일 방일, 17일 방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코리아전이 발발하기 1주일전 미국무장관 덜레스의 전선시찰이 연상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지난 12일 미·일·호주·인도의 쿼드정상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4개국정상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완전비핵화>를 강조했다. 오바마정부와 똑같이 <북비핵화>를 대북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바이든정부는 그동안 실패했던 <선비핵화·후지도부제거>를 고수하며 북미갈등·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18일 예정된 중미고위급회담은 북중전략적협동관계를 약화시켜 기어이 북침핵전쟁을 벌이고야 말겠다는 바이든정부의 검은 속내가 비껴있다.

15일 각종 전략자산을 동원한 미남합동군사연습이 2부 <반격>에 돌입했다.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연합군전력증원을 기다리는 1부 <방어>와 달리 <반격>은 평양·개성을 타격하는 공세적인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남연합해병대의 상륙작전까지 포함돼 있어 호전성과 위험성이 극대화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대비 13.9% 증가한 미군유지비는 민중의 혈세로 미국에 전쟁자금을 대주는 것과 다름없다. 제국주의침략전쟁전비를 전가시키는 미국으로 인해 우리 민중은 군사적 점령과 정치적 억압에 더해 경제적 약탈까지 3중고를 겪고 있다.

북침핵전쟁책동중단·미군철거는 현시기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미국은 세계최대규모의 평택미군기지를 우리민중의 혈세로 건설한 것으로도 모자라 북침핵전쟁책동을 일삼으며 천문학적인 전쟁비용까지 파렴치하게 전가하고 있다. 미군이야말로 이땅의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우리민중은 미제국주의의 핵전쟁책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완전히 쓸어버릴 것이다.

2021년 3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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