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왕십리일대에서 선전전을 전개했다.
당원들은 민중민주당신문 民83호 <북침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보안법철폐!>를 배포했다. 동시에 포스터 <전쟁의화근 만악의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우리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 건설하자!>, <우리민족의 힘으로 조국통일 앞당기자!> 등을 부착했다.
왕십리역앞 광장에서는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구호가 적힌 가로막을 펼치고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의 선전전에 시민들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민중민주당 포스터를 보고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은 나쁜놈들이다>, <좋은 일 한다>라며 당원들과 함께 포스터 부착에 나서기도 했다.
당원은 <우리사회 곳곳에는 외세로 인한 억압과 착취, 부정부패가 만연하다. 노동자들은 피땀흘려 일하지만 삶은 자꾸만 피폐해져 간다. 이 모든 것은 민중의 것이 민중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사회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왕십리역 주변에 화려하고 높은 건물이 많다. 이 건물이 어떻게 세워졌는가. 왕십리는 원래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었다. 외세를 등에 업은 재벌들이 건물을 세우겠다고 멀쩡한 집을 철거시키고 주민들을 내쫒은 것이다.>라며 <우리는 민중을 고통에 신음하게 하는 반민중세력을 청산하고 원래 민중의 것이었던 것들을 환수해 민중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