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76] 박근혜의 공범 황교안도 수사하라!
박근혜의 공범인 황교안이 대통령흉내내기에 이어 청와대압수수색을 거부하며 <박근혜·최순실게이트>조사를 훼방하고 있다.
1. 황교안은 법무부장관시절부터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박근혜와 한몸으로 움직인 공범으로서 1급수사대상이다. 법무부장관시절부터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공안탄압사례인 통합진보당해산을 비롯한 온갖 공안사건들을 주도했다. 국가정보원의 댓글조작사건과 성완종리스트의 수사방향을 엉뚱하게 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한 일도 세월호<4.16연대>의 압수수색과 같은 일이었다. 사상최악의 가계부채·청년실업률·전월세로 민생을 파탄시킨 박근혜정부의 공동책임자이며 유일계승자가 황교안이다.
2. 한국갤럽조사에 따르면 권한대행이후 황교안의 국정수행지지율은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다. 최근 황교안은 본격적인 공안몰이·종북소동으로 그 수구반동적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국무회의에서 통일부당국자들의 특별한 징후가 없다는 분석에도 북의 도발위협이 노골화되고 있다며 시점까지 찍어 말했다. 황교안이 검찰인사를 실시해 특검수사를 방해하고 특대형공안사건을 터뜨리려 한다는 정치권의 의혹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3. 헌법재판소의 탄핵기각은 황교안이 대권야심을 키울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황교안의 검은 속내, 얕은 꼼수는 특검의 청와대압수수색거부와 특검수사기간연장거부조짐을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 만약 황교안이 키리졸브전쟁연습때 북풍사건과 조직사건을 조작하며 공안정국으로 탄핵기각의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면 이는 스스로의 목에 올가미를 거는 가장 어리석고 무모한 짓이 될 것이다. 탄핵기각은 곧 혁명이라는 개혁정치인들의 경고에는 촛불민심이 반영돼 있다.
박근혜의 공범이자 하수인인 황교안의 즉각 사퇴와 철저한 수사는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초미의 과제가 됐다.
2017년 2월9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