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사] 우리는 한성영열사를 잊지않을것이며 반드시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길것이다

한성영비정규노동열사가 떠난지 어느덧 1년이다. 반제진영대 제국주의진영의 대결전이 세계적 범위로 전개되면서 우리노동자·민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단계에로 진입하고 있다. 민족해방과 계급해방, 인간해방의 그 길위에서 노동자민중권력쟁취의 선차성을 깨닫고 반제반파쇼투쟁에 헌신분투한 한성영열사의 발자취는 민중민주투쟁역사에 깊이 새겨져있다. 또한 한성영열사는 장기요양기관노동자들에게 <우리위원장>으로, 동지들에게 변혁활동가로 우리의 기억속에 살아있다. 3차세계대전의 첨예한 정세속에서 한성영열사의 신념과 투지, 헌신은 또하나의 전진동력으로서 우리의 투쟁열을 들끓게 한다.

한성영열사의 염원, 비정규직철폐는 이시대의 절박한 투쟁과제다. 2025년 8월기준 비정규직노동자는 856만명을 넘어섰으며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약181만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대표적인 비정규직집단인 장기요양기관노동자들은 65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요양보호사 10명중 7명이 60대이상의 고령노동자다. 정부통계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의 노동시간은 월180시간으로 평균보다 22시간 더 일하면서도 임금은 200만원수준이다. 2011년 고양시에서 시설노동자로 비정규직철폐투쟁의 첫발을 뗀 열사는 고양파주일반노조설립을 주도하고 2018년 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조를 창립했다. 한성영열사는 저임금·고노동에 시달리는 요양기관노동자들을 위해 앞장서며 노동인권과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적으로 투쟁했다.

전세계노동자들의 운명은 하나로 연결돼있다. 초국적자본의 착취대상은 <세계화>되고, 그 방법은 갈수록 교활, 악랄해지고 있다. 독점자본·제국주의는 노동자들을 분열·고립시키고 파쇼대리세력을 앞세워 반노동파쇼정책을 관철시켜왔다. 열사는 평택 험프리스기지앞에서,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서방제국주의가 누리는 상대적 풍요는 착취와 약탈의 산물>이며 <세계민중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미국을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해왔다. 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조위원장으로서 2024년 12월 고양서울요양원투쟁을 승리로 이끌고도 사측의 반노조책동에 맞서야 했던 2025년 봄, 한성영열사는 엄청난 시달림속에서도 민중민주당당원으로서 4월13일 마지막까지 미대사관앞 철야시위를 엄수했다. 제국주의를 증오하고 노동자민중을 사랑한 한성영열사는 마지막까지 자본과 제국주의를 반대하는데 열정을 불태웠다. 

세계사적 대전환의 문턱에서 동지를 잃은 슬픔이 더욱 사무쳐온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이 일으킨 3차세계대전의 불길이 우리강토를 위협하는 현시기,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민중민주정신으로 무장하고 반제공동투쟁에 과감히 나서며 민중과 민족, 인류를 위해 헌신분투해야 한다는 것을 깊게 되새기며, 이속에서 한성영열사의 뜻이 실현되리라 확신한다. 한성영열사의 노동사랑, 민중사랑, 민족사랑의 정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조국의 역사속에 영원히 살아숨쉰다.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우리앞에 놓인다 해도 우리는 비정규노동열사이자 민중민주당원 한성영과 함께 민족해방, 계급해방, 인간해방을 향해 계속 전진하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26년 4월1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