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진행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36일째를 맞았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민중민주당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비정규직철폐!반민재벌환수!민중민주실현!> 등의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또 실천단은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민중민주당신문 民86호 <실업·비정규직철폐!환수복지!민중민주새세상건설!>을 적극적으로 배포했다.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아울러 당진시내에서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트럭선회가 진행됐다.
이날 민중민주당당원이자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는 <현대제철원청은 고용보장 확약하라!>, <자회사 ITC 추가채용을 중단하라!>,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을 구속하라!>, <자회사 거부한다! 직접고용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힘있게 외쳤다.
그는 <자회사전환은 직접고용의무이행이 아닌 꼼수다>라며 <현대제철은 불법파견 은폐를 위해 자회사 ITC를 만들고 하청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원천봉쇄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사측은 쟁위행위기간 신규인력채용, 다른 공정에서의 인력전횐배치 등을 불법으로 진행하며 직무교육, 안전교육조차 실시하지 않았다>며 <현대제철은 주52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잦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함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은 전혀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 직접고용을 쟁취하고 남코리아의 모든 비정규직을 철폐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