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앞에서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철거!>,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기!>, <굴욕적인 미일남동맹 해체!>, <쿠바 내정간섭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1673일째 진행했다.
이날 원정단은 카톨릭워커와 함께 금요집회를 전개했다.
백악관앞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시위대가 들고있는 구호들을 유심히 읽어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등 시위내용에 공감했다.
한 외국인은 원정단과 <미군철거를 왜 주장하는가? 북코리아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미군이 주둔해있는 게 아니였는가?>, <미군철거가 된 후 하나의 코리아가 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원정단은 <미국정부와 미군은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미군기지근처 지역주민을 포함한 많은 이들은 미군이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미군은 매년 핵전쟁연습을 벌이며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북코리아와의 갈등을 조장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정단은 <우린 한국가안에 두정부와 두체제가 공존할수 있는 연방제방식으로 통일을 이뤄낼 것이다>라며 <코리아의 통일은 코리아사람들이 만들어 나갈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외국인은 <미군주둔에 대해 이전까진 전혀 들을수 없는 인상적인 의견이다>라며 <코리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관점에 대해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