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미대앞집회 〈반민중반민족윤석열정부퇴진! 핵전쟁화근미군철거!〉

19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반민중반민족윤석열정부퇴진! 핵전쟁화근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윤석열정부는 지난 13일 미일남정상회의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등 북침핵전쟁도발에 광분하고 있다>며 <미제침략세력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코리아반도를 전쟁터로 전변시키려는 윤석열정부를 우리는 하루빨리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반민중반민족 윤석열정부 퇴진하라!>, <핵전쟁화근 침략군 미군 철거하라!>, <북침핵전쟁도발 윤석열친미호전정부 즉각 퇴진하라!>를 힘주어 외쳤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확장억제력제공강화> 등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을 강화시킬수록 북은 정비례하여 맹렬하게 군사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며 <대외정세는 점점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대내정세는 암울하다. 지금 이 마당에 현명한 정책이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경호실을 강화해 검경을 손에쥐고 완전한 독재로 향해가는 윤석열의 머리에는 민중은 애초에 없었다. 그저 상전 미제국에 머리조아리며 로봇행세나 하면 명은 늘릴 수 있는 것이다.>라며 <현재 여러 곳에서 투쟁의 물결이 거세짐을 목도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민족자주의 목소리, 반미의 외침은 미약하다. 꼭 짚어야 할 점은 민족반역무리들의 청산이 곧 민중의 정권을 만드는 길로 이어져야 하며 미군을 몰아내고 자주권을 쟁취하는 결과를 낳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짚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현재의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는 <10.29참사>와 같이 예견된 결과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지도자는 민중을 죽음의 길로 내몬다>며 <심화되는 민생파탄의 현실을 외면한 채 오로지 미일과 결탁해 북침핵전쟁도발에 광분하는 윤석열정부는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대미문의 핵전쟁정세다. 우크라이나전은 이제 대만전과 남코리아전으로 확전되는 추세다.>라며 <윤석열퇴진, 이 한길밖에 없다. 미제국주의의 손발이자 수구세력의 우두머리인 윤석열과 그 패거리를 모조리 쓸어버리는 한길, 그 한길만이 민중이 주인되는 민중민주사회를 향한 길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 책임지고 윤석열반역정부는 즉각 퇴진하라!>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 책임지고 윤석열반역정부는 즉각 퇴진하라!

윤석열정부의 호전망동으로 조국강토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13일 <한·미·일 프놈펜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운운하며 <미국의 확장억제강화 공약 재확인>,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공유 합의>와 함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동조하며 대만문제 개입까지 노골화했다. 최근 윤석열친미호전정부는 폴란드에 이어 미국에 우크라이나전투입무기를 판매하며 미국의 반러침략책동에도 가담해왔다. 18일 군부호전무리는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실무협의체인 미사일대응협의체(CMWG)회의를 열어 <한미동맹의 미사일대응능력과 태세강화>를 망발했다.

미군북침핵무력이 동원된 광란적 도발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올하반기에만 <을지프리덤실드>, <레이건핵항모동원 한미·한미일훈련>, <호국훈련>, <비질런트스톰 공중연합훈련> 등 대규모 침략연습이 감행됐다. 미군은 최근 한달사이에도 특수부대야간연합훈련, 다연장로켓포훈련, 합동저격훈련, 연합공병훈련, 미사일방어훈련, 비상활주로접근훈련 등 이땅에서 온갖 군사연습을 끊임없이 자행해왔다. 한편 미일의 합동해상훈련 킨소드가 10일부터 19일 실시되는 가운데, 16일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B-1B랜서전폭기의 핫핏재급유훈련사실을 공개했다. 미국은 북침핵전쟁흉계를 실전화하려 발악하고 있다.

3차세계대전의 현실화는 더욱 가속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세력의 핵전쟁책동이 심화될수록 동유럽의 우크라이나전이 동아시아의 대만전, <한국전>으로 확전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미국은 특히 <한반도>와 인근지역에서의 침략연습뿐아니라 미전력을 주일미군기지에 집결시키며 침략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10일 <하늘위의 전함> AC-130J고스트라이더를 주일미군기지에 배치했고 앞서 태평양지역에서 B-1B전폭기와 A-10지상공격기를 동원한 공중전·지상전연습을 벌였다. 4일에는 오키나와 가데나공군기지에 배치된 F-15전투기를 F-22랩터스텔스전투기로 대체했고 <하늘의 암살자> MQ-9도 전개했다.

전대미문의 핵전쟁정세속에서 우리민중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박탈당하고 있다. 윤석열반민중·반민족정부에 대한 퇴진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는 것은 민중의 생존권에 대한 절박함에 기인한다. 윤석열정부는 경제위기·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은 민중에 떠넘기고 핵전쟁위기·평화파괴에 대한 책임은 북에 떠넘기고 있다. 윤석열반역무리야말로 민생파탄과 핵전쟁위기의 주범이다. 미일과 결탁해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도발에 매달리며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려는 윤석열정부는 하루빨리 퇴진해야 한다. 민중항쟁으로 역사를 개척해온 우리민중은 윤석열반민중·반민족무리와 침략군 미군을 쓸어버리고 자주와 평화, 민주와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

2022년 11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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