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미대앞집회 〈대북선제핵타격책동친미호전광윤석열퇴진! 미군철거!〉

10일 반미투쟁본부는 미대사관앞에서 <대북선제핵타격책동친미호전광윤석열퇴진!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대북선제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미제의 핵전략자산이 연일 코리아반도 상공에 전개되고 있으며 미제침략세력과 그 하수인 윤석열정부는 어리석은 전면전 도발을 망동하고 있다>며 <윤석열정부를 하루빨리 퇴진시키고 핵전쟁위기의 원인 그 자체인 미군을 철거해야 한다. 반미반윤석열항쟁에 떨쳐나서 자주·민주·통일을 앞당겨 실현하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윤석열친미호전정부 퇴진시키자!>,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북침핵전쟁책동 윤석열친미호전정부 끝장내자!>,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자주·민주·통일 앞당기자!>를 힘차게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학살자 맥아더동상을 타격했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이 내려왔다. 벌금형에 처해진 것이다. 만약 여러분들은 이완용의 동상이 광화문광장에 서있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라며 <이땅엔 친일파가 없다. 그들은 그냥 일본놈이다. 친미파도 없다. 그냥 미국놈들이다. 우리민족의 탈을 쓴 미국놈들, 일본놈들 몰아내지 않으면 우리민족은 통일될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일행동회원은 <지난 6일 윤석열정부는 우리민족의 역사를 팔아넘겼다. 이 몹쓸 발표에 대해서 화답할 세력은 오직 제국주의세력뿐이다.>라며 <미국무부대변인 네드 프라이스는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 <한국과 일본 정부의 민감한 역사문제에 대한 논의가 결론에 도달했다>고 지껄여댔고, 바이든은 직접 성명을 내면서까지 <미국의 가까운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떠벌렸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윤석열은 오는 16일과 17일 방일을 하면서 기시다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고 4월26일에는 방미를 하면서 바이든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강제징용배상문제가 졸속적이고 매국적으로 처리된 직후 이 모든 것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는 게 과연 우연이겠는가.>라며 <전쟁이 일어나길 원하는 세력은 미일제국주의세력이다. 미일제국주의세력을 이 땅에서 완전히 청산하는 길에 윤석열퇴진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이번주 <자유의 방패> 사전연습이 끝났고 다음주 본연습이 시작된다. 미남연합훈련은 야외실기동훈련이 병행되며 가장 위험천만한 위기를 조성할 것이다.>라며 <미남연합훈련은 북침핵공격연습이다. 전쟁연습은 필히 전쟁을 부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로지 북만을 상대하며 북을 선제타격하겠다는 윤석열정부의 선제타격책동이 너무도 노골적이다. 윤석열은 친미호전파쇼광이다. 박정희·전두환 군사파쇼도 저 멀리 히틀러파쇼도 호전의 전쟁미치광이었다.>라며 <파쇼가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은 필연이다. 이대로 놔둔다는 말은 전쟁이 터진다는 말이고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대북선제핵타격연습 감행하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당장 끝장내자!>를 발표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대북선제핵타격연습 감행하는 윤석열친미호전정부를 당장 끝장내자!

윤석열친미호전정부와 미제침략세력의 무모한 군사행동으로 핵전쟁위험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미>는 <자유의방패(FS·프리덤실드)> 사전연습에 이어 13일부터 11일간 본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북한수복과 북한정권축출> 시나리오연습으로 노골적인 대북선제핵타격연습이다. 특히 연습기간 쌍룡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전작전훈련 등 20여개의 대규모 야외실기동연합훈련(FTX)인 <전사의방패(WS·워리어실드)>훈련을 진행한다. 미군은 훈련의 목적이 <공중과 육상, 해상, 우주, 사이버 그리고 특수작전을 통해 한국과 미국 군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술과 기술, 절차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북과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북침전쟁연습임을 확인시켰다.

갈수록 더욱 잦아지는 미군전략자산의 전개와 동시에 감행되는 각종 북침선제공격연습은 임박한 핵전쟁의 뚜렷한 징후다. 이달만 해도 미핵추진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의 부산입항에 이은 미해군 이지스구축함 라파엘페랄타함의 제주입항, 미공군정찰기 RC-135S코브라볼 전개 등이 있었다. B-1B전략폭격기·리퍼무인공격기·B-52H핵전략폭격기를 동원한 <한미연합공중훈련>, 미공군 A-10공격기가 참가한 <한미공군쌍매훈련> 등 미공군의 침략핵무력이 쉴새없이 북을 위협하며 전쟁연습을 벌였다. 미국주도의 침략전쟁연습은 <한반도>주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일본·호주 정찰기연합훈련이 실시됐으며 지난달 28일부터 미국·태국주도의 다국적연합훈련 코브라골드가 감행중이다. 윤석열무리와 미군의 반북대결광란에 전쟁으로 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친미호전광 윤석열은 미·일과의 결탁을 강화하고 있다. 윤석열매국정부는 6일 일제강제징용문제 <제3자변제안>을 공식발표함으로써 <3.1매국망언>에 더해 친일매국적 본태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지난해 바이든<정부>는 인도태평양전략 관철을 위해 <한·일관계개선이 1~2년내 추구해야 할 핵심 액션플랜>이라며 <한·미·일3각협력>을 강박한 바 있다. 바이든이 즉각 <한·일관계의 신기원적 새장>이라며 환영해나선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7일 윤석열친미호정부는 미국중심의 반북·반중협의체인 <쿼드의 실무그룹참여를 가속화하겠다>면서 <윤석열정부는 인도태평양전략에서 쿼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망언했다.

최악의 친미호전광, 천하의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한다. 윤석열역적은 북을 <주적>으로 한 선제핵타격책동을 심화하는 한편 미·일 외세와의 전면적 야합으로 전쟁정세를 격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위기·민생파탄의 책임은 방기한 채 노동자·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유린하는 반민중적 책동과 파쇼탄압에 미쳐날뛰고 있기에 윤석열친미호전정부의 퇴진이 시급하다. 이땅곳곳에서 우리민중의 윤석열퇴진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올 날이 머지않았음을 확신한다. 반미반윤석열항쟁만이 우리민중이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민중은 윤석열친미호전정부와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민족자주와 민중민주, 조국통일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3월1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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