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민중당) 미국평화원정단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백악관앞에서 <미군즉각철거!>, <북침핵전쟁연습영구중단!>, <대북적대정책 완전폐지!> 등을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총 1354일째 진행했다.
이날 원정단은 미국반전평화단체인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와 함께 펜타곤앞에서 출근선전전을 벌였다. 시위자들은 펜타곤앞을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반전평화를 촉구했다.
계속해서 원정단은 백악관앞시위를 진행했다.
백악관앞을 찾은 한 외국인부부는 원정단의 구호에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무슨 구호를 든 것이냐>고 물었으며 이에 원정단은 <코리아에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미군을 철거하라는 구호>라고 설명했다. 부부는 <내용에 동의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바이든대통령 취임당시 사실상 봉쇄에 들어갔던 워싱턴DC시내는 도로통제가 대부분 해제되고 무장한 군인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다만 백악관주변의 경계는 여전했으며 팬스도 일부 해체되지않아 긴장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