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보도(논평) 400]
미국은 제국주의침략책동을 당장 중단하고 미군부터 철거하라!
- 바이든정부가 대북적대시책동·대남내정간섭을 노골화하고 있다. 3월에만 침략적인 북침핵전쟁연습, 약탈적인 미군방위분담금인상에 이어 미남외교·안보회의를 통해 내정간섭을 감행하며 그 제국주의본색을 드러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방장관 오스틴은 <중과 북의 전례없는 위협으로 미남동맹은 어느때보다 더 중요>, 미국무장관 블링컨은 <중국은 강압적이고 공격적>, <북의 권의주의정권> 등의 적대시망언을 쏟아내며 대미종속관계의 다른 표현인 미남<동맹>강화를 강변했다. <미남상호방위조약>, 주남미군에 대한 <전력태세와 역량확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강조하며 남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책동의 검은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 미남<동맹>의 본질은 미국의 남에 대한 군사적 지배에 있으며 이는 인도·태평양전략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18일 미해군·해병대는 인도·태평양역내에 최신형무인공격기 등을 추가배치하겠다며 호전적으로 나왔다. 이란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사령관의 사살에 동원된 MQ-9A리퍼가 최근 주남미군에 배치됐다고 알려졌다. 바이든정부는 북중을 겨냥해 <중거리미사일망>을 구축하고 탄도미사일방어관련무기를 주남미군기지에 추가배치하며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에 방위비분담금 13.9%인상, 향후 4년간 분담금인상에 매해 국방비인상률반영을 강요하고 있다. 민족분열을 획책하며 우리민족을 핵전쟁으로 내모는 한편 우리민중의 혈세를 약탈하며 존엄과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든정부의 극악한 제국주의침략책동에 온민족이 격분하고 있다.
- 북침핵전쟁책동과 대남내정간섭은 우리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유린하고 코리아반도를 지배하기 위한 미제침략책동이라는 점에서 결코 둘이 아니다. 미국의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 군사책동은 미군이 남에 주둔해있기에 가능하다. 인도·태평양전략이자 <반북반중전선>강화를 위해 남을 점령하고 있는 미제침략군대 주남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대남내정간섭의 기반인 미군의 철거가 없인 민족자주·조국통일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 미군철거투쟁이자 반미반제투쟁이며 반미자주투쟁이다. 우리는 전민중적인 미군철거투쟁으로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21년 3월20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