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평택미군기지캠프험프리스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전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제국주의의 전쟁책동을 강력히 규탄했다.
당원은 <제국주의는 없어져야 할 만악의 근원이다. 미국이라는 제국주의우두머리가 21세기에 벌이는 전쟁책동으로 인해 각나라, 각민족은 2차세계대전이후 80여년이 돼가는 오늘날까지도 시름을 앓고 있다.>며 <이세상 수많은 민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자주성이다. 지배당하고 예속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살며 발전하는 자주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위기가 제국주의연합세력에 의해 증폭되고 있다. 푸틴은 작년 7월12일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역사적 통합에 관하여>라는 논고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하나의 민족, 단일의 통합체임을 분명히 했다.>며 <그러나 미국은 군사패권을 휘두르며 앞에서는 평화니 중재니 떠드는 식으로 다른나라 내정에 끊임없이 간섭하고 있다. 러시아의 요구는 <나토동진금지>임에도 미국·나토는 이를 전혀 수용하지 않고 러시아주변지역·우크라이나에서 전력을 강화하며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의 민족문제에 분쟁을 초래하고 전쟁을 강요하는 무도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미국은 1월중순 미핵추진항모 3척, 대형강습상륙함 2척 등 항모급함정 5척을 동아시아에 집결시켰고, 최근까지 일본·호주 등과 대북·대중침략전쟁연습 콥노스22를 감행했다. 또 최근 미전략폭격기 B-52H 4대를 괌앤더슨공군기지에 전개시키며 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날로 높아져가는 핵전쟁책동에 맞서 우리는 미군철거 투쟁에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민족의 자주적 권리, 스스로 살아갈수 있는 권리를 우리의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 미군철거투쟁이 그 시작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