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친미호전파쇼윤석열국민의힘청산! 핵전쟁화근미군철거!〉 인천반미대장정집회

9일 반미투쟁본부는 인천 맥아더동상앞에서 <친미호전파쇼윤석열국민의힘청산! 핵전쟁화근미군철거!> 반미대장정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자주없이 민주·민생없고 평화통일없다! 만악의 근원 주남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핵전쟁 불러오는 북침핵전쟁연습 영구히 중단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는 <미국이 이땅에 들어옴으로써 불행도 동시에 시작됐다. 반미투본이 맥아더동상앞에 다시 섰다. 우리의 아픔과 울분은 저 맥아더로부터 시작됐다. 맥아더는 미국으로부터 파견된 이땅의 식민지총독이었다.>며 <힘없는 조선반도 남쪽땅에서 맥아더는 식민지정부를 세우고 종미사대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맥아더는 뒤에서 배후조종하며 전쟁준비에 몰두했다. 그들이 치룬 전쟁은 미국의 경제공황을 타파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볼모로 삼는 노략질이었다. 무기를 팔아먹고 미군기지 84곳을 세워 동양의 패권을 쥐겠다는 더러운 흉계를 맥아더가 실행한 것이다.>라고 힐난했다.

또 <이땅의 전시작전권은 아직도 미군이 가지고 있다. 미군은 아직 전국방방곡곡에 들어앉아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이땅의 민중이다. 그러나 정치·사회·경제·문화 모든 것을 통틀어서 양키들이 지배하고 있다. 식민정권은 미국의 노리개가 돼 있다. 맥아더같은 놈을 이땅에 세워놓고 <공산화로부터 이땅을 지켰다>고 사기치는 미국을 그냥 두고 볼수 없다.>며 <우리의 힘으로 양키놈들을 몰아내야 한다. 양키를 몰아낼 때 자주가 오고 미래를 열어나갈수 있다. 고함을 쳐야 할 시대다. 기필코 맥아더군대를 몰아내자>고 호소했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지난 4월28일 새벽 3시 <맥아더처단식 3차>를 진행한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지도위원의 격문을 낭독했다. 

격문에는 <분단 77년의 세월이 지났건만 아직도 조선강토는 분단으로 인한 모순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맥아더는 77년전 점령군의 수장으로 이땅에 들어와 이승만괴뢰정권을 만들어 이 땅을 간접통치하는 신식민지로 만들었다. 맥아더는 자주국 건설을 열망하는 인민들을 1950년 전쟁전까지 공식 114만명을 학살하는데 뒷배가 되었고 6·25전쟁 때는 셀수도 없는 민중이 죽는 참극의 원흉이자 학살자였다. 이땅에 살아있는 건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맥아더가 아직도 이땅의 민중들에게 자유의 상징으로 오인되는 현실을 개탄하며 맥아더를 철저히 응징할 것이다. 맥아더는 전쟁광이었고 우리민족을 죽여댄 살인광이었음을 세상에 알린다. 또한 오늘도 시행되는 북침전쟁연습을 폐기할 것을 주장한다.

우리의 자주적 통일, 평화적 통일에 대한 길에 있어 미제국으로 대변되는 점령군 수장 맥아더를 응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동근노후희망유니온대표는 오는 7월23일 진행될 5차 조국통일촉진대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호소문을 낭독하며 <민중주도의 단결과 투쟁! 이것만이 민족과 민중을 분단과 억압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남북공동선언과 합의들을 고수해 나가자. 반미자주가 답이고, 반통일세력과의 투쟁이 조국통일의 지름길이다.>, <민족자주·민족자결로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정치·경제·군사를 자주화하자. 통일도 민중의 생존권도, 양극화와 차별을 철폐하는 노동존중의 시대도 민족자주화로 실현하자>, <남북은 공동선언 이행! 미군은 아메리카로!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이룩하자. 우리가 외쳐야 할 것은 반미자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조국통일을 촉진시키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재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상임대표는 <덩치가 커도 엄마의 품에 기대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인생을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을 속칭 <마마보이>라고 부른다. 미국이 없으면 당장 죽을 것처럼 어리석게 행동하는 사람들과 같다. 미국을 언제까지 추앙하겠는가.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안보와 경제, 문화를 풀어나갈수 있다. 맥아더동상은 인천의 상징이 아니라 우리의 수치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승만은 자신의 장기집권에 대한 민중들의 불만이 솟구치자 반공우익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느닷없이 맥아더동상을 세웠다. 하나가 아니였다. 맥아더동상을 경복궁안에도 세웠었던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박정희시절 자신들도 이게 말이 안된다고 느꼈는지 자진철거했다. 그러나 자유공원의 맥아더동상은 여전히 우뚝 서있다.>며 <바뀌어야 한다. 스스로의 삶에 대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다면 맥아더는 더이상 이곳에 세워둘 필요가 없다. 맥아더동상을 이 자리에서 뽑아내는 싸움은 다양한 방식으로 벌어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희대의 친미호전광이자 파쇼부패세력 윤석열의 전쟁책동으로 이땅은 하루하루 전쟁전야로 되고 있다. 윤석열패의 광적인 호전성은 반민족성에 기반하며 침략세력 미제국주의를 추종하는 사대매국세력임을 입증하는 것이다.>라며 <바이든의 방남은 전쟁행각이었으며 그 결과 윤석열이 받아든 것은 동족을적대하고 외세에 정치와 경제주권을 내주는 망국적 합의였다. 윤석열의 맹목적 추종이 현실로 벌어지면서 이땅은 핵전쟁터로 전변되고 있으며 전쟁직전의 위험천만한 상황에 있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민족공멸을 불러올 대북전쟁책동이 미제국주의의 지휘와 승인하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미제에 의해 조종·통제되는 꼭두각시정권이기 때문에 제국주의침략세력에 아부굴종하며 같은 민족을 <주적>이라 감히 말하며, 선제타격을 말할수 있는 것이다.>라며 <오직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는 것과 파쇼부패권력 윤석열·국민의힘무리 청산만이 민족의 운명을 바로 세울수 있는 길이다. 민중민주당은 민족과 민중을 배신한 민족반역세력의 파멸을 확신하며 한걸음의 물러남도 없이 투쟁의 한길을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친미호전파쇼무리 윤석열패를 청산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자!>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인천반미대장정성명]
친미호전파쇼무리 윤석열패를 청산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자!

미제침략세력의 위험천만한 핵전쟁책동으로 반도·아시아가 핵전쟁전야의 상황에 놓여있다. 4일 한 군사매체는 전략폭격기B-1B 4대가 괌의 미공군기지에 전진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는 60t상당의 대량폭탄을 탑재, 투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악명높다. 괌에서 우리땅까진 고속비행으로 2시간내 전개가 가능하다. 한편 5일 북의 미사일발사를 이유로 <한>미가 총 8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같은날 미일합동미사일방어공동대응훈련이 감행됐다. 7일에는 <한>미공군이 전투기 20여대를 동원해 <한>미연합공중무력시위를 전개했다. 일련의 상황은 핵전쟁위기의 근본원인이 미제침략세력과 이에 부역하는 친미호전무리들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패의 친미호전광증이 미제침략세력의 배후조종하에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을 추종하며 미<대통령> 바이든과 <21세기판을사늑약>인 <한>미정상공동성명을 망발했다. 윤석열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한국>에 대한 군사·정치적 지배와 경제적 착취·약탈을 더욱 심화시키는 최악의 범죄적 만행을 저질렀다. 무엇보다 군사적으로 대규모 합동북침핵전쟁연습재개, 미군핵전략자산전개를 합의하며 이땅을 핵전쟁터로 전변시키려 하고 있다. 정상회담이후 실제 <한반도>와 그주변지역에서 핵전쟁연습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미핵전력이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은 <한>미간 합의사항이 우리민중에게 얼마나 침략적이며 굴욕적인가를 보여준다.

윤석열의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사대매국성과 반북호전성은 이미 드러난 지 오래다. 대선후보시기 반북호전광 미전부통령 펜스와 만나 <북비핵화>, <한미동맹강화> 등의 호전망언을 쏟아내며 스스로 미제침략세력의 주구로 전락했다. 당선후에는 군부호전무리와 한통속이 돼 <대북선제타격>, <한미연합훈련강화>, <사드확대> 등을 망발하며 이땅을 전쟁위기상황에 몰아넣었다. 윤석열이 전대미문의 친미호전세력이라는 것은 당선직후 <취임덕>을 불사하며 미군과 군부호전무리의 소굴인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된다. 친미호전무리가 곧 친일부역자라는 것은 <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을 망발한 윤석열이 일본과의 군사·정치적 결탁을 심화시키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친미호전광 윤석열패를 청산하고 핵전쟁화근 미군을 철거하는데 민족의 운명이 걸려있다. 북침핵전쟁연습과 대량살상생화학무기실험을 감행하는 미군이 이땅에 있는 한 우리민족의 존엄과 생명은 계속 위협받으며 친미호전파쇼부패의 윤석열패가 권력을 잡고 있는 한 우리민중의 생존과 권리는 계속 유린당한다. 우리는 맥아더가 <구국의 영웅>이 아닌 침략군대수장이며 미군이 해방직후 우리땅에 무단으로 들어와 우리민중들에게 총질을 했고 인천 월미도를 네이팜탄으로 불바다로 만든 치욕과 분노의 역사를 잊지 않는다. 각성하고 단결한 우리민중은 반미구국항전에 총궐기해 미군과 윤석열패를 쓸어버리고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북침핵전쟁연습 감행하는 미군 몰아내자!
핵전쟁화근, 만악의 근원 미군 철거하라!
친미호전파쇼부패무리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자!

2022년 6월9일 인천자유공원 맥아더동상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