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미대앞집회 〈윤석열·군부호전무리청산! 북침핵전쟁책동미군철거!〉

9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 삼봉로에서 <윤석열·군부호전무리청산! 북침핵전쟁책동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핵전쟁 불러오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 <북침핵전쟁책동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친미파쇼호전광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사회자는 <미국주도의 북침핵전쟁연습이 연일 벌어지고 있고, 남코리아와 일본이 동참하며 코리아반도와 아시아의 전쟁위기는 전례없이 고조되고 있다>, <친미호전파쇼윤석열무리는 미국의 손발을 자처하며 우리민중을 핵전쟁의 불구덩이속으로 밀어넣으려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민중의 분노는 폭발직전이다>라며 집회취지를 밝혔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바위로 금강석을 내리쳐도 금강석은 멀쩡하고 바위가 부서져 내릴 것이다. 이것이 현 국제정세에 대한 비유>라며 <미국주도의 동맹, 덩치가 큰 동맹세력은 주저앉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을 보면 2.24군사작전을 개시할 당시 미국과 서방언론들은 기다렸다는듯 러시아를 악마화하기 시작했다. 잘 먹혀들어가는 것 같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진실은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주도의 세계질서는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질서가 온당하지 않은걸 알면서도 굴종하며 추종하는 나라들이 있다. 자주세력과 제국주의세력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윤석열정권은 자주국가의 대열에 끼진 못할망정 앞장서서 미국을 추종하고 일본과 친해지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젤렌스키가 미국을 추종하고 나토가입정책을 추진하다 참화를 불러왔듯 젤렌스키 같은 윤석열이 있는한 우크라이나 같은 꼴이 안나라는 법 없다. 우리는 금강석처럼 굳게 투쟁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세계노총산하전국농업유니온위원장은 <광주에서는 30대노동자가 기계에 끼어서 숨졌고 대전 유성구의 건설현장에서는 50대 하청노동자가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울산에서는 용접중 원인미상의 폭발로 죽고 영덕에서는 덤프트럭에 끼여서, 안성 철강공장에서는 감전사고로 죽었다.

노동자들의 죽음이 끝도없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기가막힌다.>, <윤석열정부의 반노동적이고 반민중적인 행태에 노동자·민중의 분노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 <대북선제타격이니 연합훈련강화니 하는 망언망발로 북을 자극하고 북을 <주적>으로 명시하며 노골적으로 반북대결의식을 드러내는 친미호전광윤석열무리를 청산하지 않으면 우리민족의 해방은 없으며 이땅 노동자·민중의 생존권과 발전권은 물론이며 생명과 안전도 보장받을수 없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에 신음하는 노동자·민중의 분노를 미군철거와 친미호전파쇼부패무리 윤석열무리청산투쟁으로 모아내고 단결된 투쟁을 무기로 반드시 노동자·민중이 승리하는 새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다국적 연합훈련이라는 이름으로 북·중국·러시아를 적으로 하는 전쟁연습이 계속되면서 코리아반도·아시아에서의 전쟁위기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라며 <누구를 위한 전쟁이고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우크라이나전으로 미국방산업체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고 미국·나토는 전쟁을 기회삼아 유럽에서의 병력을 늘리고 있다. 독일일본과 같은 전범국은 대놓고 무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우리민족은 외세에 의한 침략전쟁을 2번겪을 정도로 결코 어리석지 않다. 제국주의의 조종을 받는 친미파쇼세력에 맞서 승리한 경험을 가진 우리민중은 또다시 파쇼세력의 망동을 허용할 정도로 우매하지 않다.>며 <윤석열친미호전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을 몰아내는 투쟁인 반미반파쇼항쟁은 반민중·반민족적인 모든것을 쓸어버리는 새로운 투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떨쳐나서 내외호전무리를 몰아내고 평화의 새시대를 개척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제창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떨쳐나서 내외호전무리를 몰아내고 평화의 새시대를 개척하자!

<한반도>정세가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실시되는 미군주도의 다국적연합훈련에 연일 참가하며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6월29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리는 세계최대해상훈련 림팩 참가에 이어 림팩 종료후 미·호주·일본이 함께하는 퍼시픽뱅가드, <한·미·일> 3국해군의 미사일경보훈련 퍼시픽드래곤이 예정돼있다. 공군은 8월중순에서 9월중순사이 미·일본·호주 등 11개국이 참가하는 피치블랙에 참가해 첫 공중급유훈련을 실시하고 10월엔 미·필리핀해병대주도 카만닥훈련에 처음 참가한다. 한편 3일 미인도태평양사령부는 림팩에 참가한 해군특수전전단과 미특수부대의 선박검문검색훈련(VBSS)사실을 공개하며 대북군사적 위협수위를 높이고 있다.

외세와 야합한 윤석열·군부호전무리의 위험천만한 전쟁책동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은 6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 <한국형 3축체계구축 등 강력한 대응능력확보> 등을 망발했다. 국방부는 2024년까지 <한국형 3축체계를 지휘·통제하는 전략사령부>를 조작하겠다고 한다. 같은날 국방차관은 <미국전략자산전개는 북 추가도발에 상응해 이뤄질 것>, <한·일> 또는 <한·미·일> 연합훈련확대는 <과거 중단된 훈련복원이 1차목표>라며 대결본색을 드러냈다. 5일 합동참모의장은 취임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도발에 대한 압도적 대응과 한미연합전력 공조>를 강조하며 북을 <대한민국과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세력으로 간주했다. 친미호전적이고 반북적대적인 윤석열무리로 인해 정세는 더욱 엄중해졌다.

잦은 <한미연합훈련>이야말로 현시기 <한반도>긴장격화의 최대요인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친미호전광윤석열무리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떠들며 그 어느때보다 북침전쟁연습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2017년 비질런트에이스 이후 4년만에 미공군의 F-35A스텔스기가 <한반도>에 전개돼 5일부터 전례없는 <한미F-35A스텔스기연합훈련>이 실시중이다. 전나토사무차장 고테묄러는 이번 훈련이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들에게 미국과 한국이 중요한 신호를 보낸 것이다.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 떠들었다. 앞서 지난달 7일 서해에서 미공군F-16전투기 4대와 공군F-35A, F-15K, KF-16 전투기 16대가 훈련했으며 지난달 21일에는 <한미연합초계비행>을 하는 등 북침전쟁모의는 점점 현실화되는 추세다.

급고조되는 전쟁위기의 근원은 내외호전무리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망동에 있다. 미국·나토는 우크라이나전을 대리전으로 치르며 침략적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음에도 <한반도>·아시아로 전쟁을 확대시키려 하고 있다. 북·중국·러시아와 같은 반제자주세력에 대한 제국주의세력의 전방위적 위협과 압박은 우크라이나의 포로셴코·젤렌스키와 같은 친미호전파쇼무리를 통해 더욱 악랄하게 자행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가 있는 한 <한반도>·아시아에서의 제국주의침략전쟁은 피할 수 없다. 우리민중이 친미파쇼세력에 맞서 투쟁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반미반파쇼항쟁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 핵전쟁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과 친미파쇼호전광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비롯한 내외호전무리를 몰아내고 평화의 새시대, 민중중심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7월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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