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북침핵전쟁도발윤석열·군부호전무리청산!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구호 <북침핵전쟁도발 윤석열·군부호전무리 청산하자!>, <핵전쟁화근 미군철거하라!>,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 청산하자!>를 외쳤다.
지창영평화협정운동본부집행위원장은 <물을 가열하면 마침내 끓어올라 수증기가 된다. 100도가 넘어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이것은 물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된다. 수증기가 된 물은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지금 역사는 바로 그런 결정적인 변화의 기로에 와있다.>며 <미국은 두개의 카드로 세계지배를 획책해왔다. 하나는 <굶어죽을래>고 하나는 <맞아죽을래>다. 미국은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 나라들에 제재를 가하고 무력을 동원했다. 그러나 세계는 더이상 그 두가지 카드가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세계격변의 정세속에서 우리의 이익을 찾고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정부는 전쟁에 스스로 기어들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국제정세를 똑바로 바라보며 호전광 미군과 윤석열무리를 청산할 결의를 다지게 된다. 끓어오르는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때에 자주의 기관차, 항쟁의 기관차를 힘차게 이끌고 나갈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국세계노총 산하 전국농업유니온위원장은 <대만의 분리독립주장을 지지하는 미하원의장 펠로시의 대만방문으로 동아시아 전쟁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것은 비단 중국과 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땅의 전쟁위기가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로 인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윤석열정부가 모르는 것이 정말 많지만 가장 모르는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가 패퇴하고 북·중국·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반제자주세력이 단결해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당선전부터 친미호전적·반노동적·반농민적·반민중적 정책을 떠들어온 윤석열은 경제위기 민생파탄을 심화시키고 있다. 민생과 안보 모든 분야에서 불안감만 조성하는 윤석열이 24%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민족을 배반하고 외세의 수족이 돼 외세와 한몸으로 움직이는 윤석열정부아래 정의는 없다. 전세계 반제자주세력과 함께하는 세계노총, 진보세력의 공통된 의견은 우리의 주적은 미국이라는 점이고 미국과 투쟁하는 공동전선을 형성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미제국주의와 윤석열무리 청산의 길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미남연합훈련이 역대 최대규모로 벌어질 예정이다. 8월22일부터 시행될 11개의 전대미문의 미남연합훈련은 전쟁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며 기어이 전쟁을 불러올 것이다.>라며 <미남<동맹>의 77년역사는 우리민족을 분단과 예속의 수렁에 빠뜨린 역사며 다시는 반복되서는 안될 치욕과 불행의 역사다. 분단의 고리를 당장 끊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석열반역무리를 당장 청산해야 한다. 우리민족을 주적으로 해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윤석열무리를 당장 청산하지 않는다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미제국주의의 지배에서 벗어날수 없다.>며 <이땅을 제국주의전쟁터로, 미제의 침략기지로 만들려는 윤석열을 비롯한 군부호전광들을 반드시 우리민족의 힘으로 청산해야 하며 미제침략세력 역시 이땅에서 몰아내야 한다. 전쟁을 넘어 자주와 평화의 시대로 갈 때 민중중심의 기치를 든 민중민주당은 앞장에서 힘차게 투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한미연합>으로 북침핵전쟁 도발하는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자!>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힘차게 불렀다.
다음은 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한미연합>으로 북침핵전쟁 도발하는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하자!
북침핵전쟁도발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이달 실시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국가총력전개념의 전구급훈련으로 확대강화>하겠다며 북침전쟁준비에 광분하고 있다. 군부호전광들은 1일 국회국방위업무보고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에서 <전시체제신속전환과 함께 북한공격격퇴와 반격작전까지 과정을 숙달>, <을지프리덤실드(UFS)연습중 제대·기능별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시행해 연합과학화전투훈련, 연합공격헬기사격훈련, 연합해상초계작전훈련 등 11개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망발했다. 9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개최와 북의 핵사용을 가정한 운용훈련(TTX)이 확정되며 <한미>간 군사적 공모결탁은 더욱 노골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미국의 북침전쟁모의로 핵전쟁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미하원의장 펠로시의 아시아전쟁행각으로 <한반도>·아시아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급고조된 가운데, 4일 <한미국회의장>은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협력과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정부의 노력 지원>을 운운하며 반북침략책동실현을 위한 정치적 야합을 공언했다. 미국무부부장관 셔먼은 4일부터 호주·뉴질랜드 등 남태평양일대를 돌며 반북·반중전선강화에 나서는 등 미국의 대북·대중침략적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펠로시의 이번 방문에 대해 대만총통은 <미국의 바위처럼 단단한 지지>, 윤석열은 <대북억지력 징표>라고 추켜세우며 사대매국적 본색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아시아지역전쟁발발을 촉진하고 있다.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는 현시기 핵전쟁정세를 격화시키는 주범이다. 윤석열무리는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를 주창하며 <한국형3축체계강화>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축체계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킬체인(Kill Chain), 대량응징보복(KMPR) 전력>으로 <선제타격>책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친미호전무리의 위험성은 빈번한 <한미연합훈련>뿐아니라 <한반도>주변에서 <한·미·일>북침전쟁연습을 강화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최근 윤석열무리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하고 <북한인권재단출범>을 추진하는 등 역대반역무리의 대북적대시정책을 따르며 미국의 반북대결책동의 앞잡이를 자처하고 있다. 우리민족을 <주적>으로 하는 윤석열무리의 북침야욕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하루빨리 청산해야 한다. 친미호전파쇼무리의 북침전쟁책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뿌리깊은 사대주의근성, 반북대결적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우리민족·민중의 평화와 안전을 유린하려는 친미호전파쇼무리로 인해 전쟁의 위험은 상시적으로 존재해왔다. 미제침략세략과 한패로 놀아나 동족간 대결과 반목을 일삼는 반역무리를 즉각 청산하는 것은 하루도 미뤄선 안될 최우선과제다. 4일 국회의장 김진표는 펠로시에게 <동맹의 발전>을 입에 올리며 <한미동맹 70주년 축하결의안 채택>을 제안했다. <한미동맹70주년>은 조국분단·민족분열의 역사, 치욕과 불행의 역사이며 반드시 깨부셔야 할 예속의 역사일 뿐이다. 우리민중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와 미제침략세력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민중이 주인되는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8월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