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대위집회·행진 〈파쇼망동전쟁책동중지! 윤석열·국민의힘청산!〉

19일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민대위)는 정부청사앞에서 <파쇼망동전쟁책동중지! 윤석열·국민의힘청산!> 집회를 진행한 뒤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윤석열파쇼민족반역무리들에게 민족의 안위란 없다. 8.15경축사에서 감히 철천지 원수인 일본과의 관계회복을 운운했다.>며 <<담대한 구상>을 말했는데 철지난 비핵화논리, 경제지론으로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윤석열파쇼무리의 뇌를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력강화와 경찰국설치를 통한 경찰장악은 독재체제의 전형이다. 윤석열은 경찰국수장을 김순호란 프락치로 앉혔다. 내적으로는 독재체제, 외적으로는 북침전쟁연습을 벌이니 민족반역무리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10%지지율의 윤석열이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청산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김병관조중동폐간시민실천단부단장은 <10년전 범죄자 사기꾼 이명박이 제안한 내용과 거의 흡사한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을 윤석열이 들고 나왔다. 민중들이 비웃을 것이다. 북에서는 당연히 얼토당토 않은 제안에 대해 검토할 가치도 없다는 담화가 나왔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윤석열일당을 청산해야 한다. 그게 정답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노동자들이 물가상승과 노동탄압으로 목숨걸고 투쟁하고 있다. 100만에 가까운 영세소상공인들도 절규하고 있다. 민중이 들고 일어나는 것이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성명 <파쇼망동 전쟁책동 감행하는 친미파쇼무리 윤석열·국민의힘 즉각 청산하자!>을 낭독한 뒤 행진했다. 

민대위는 가로막 <윤석열무리청산!>, <독재부활파쇼 윤석열무리청산!>, <보안법철폐! 윤석열파쇼무리청산!>, <조선·중앙·동아폐간! 윤석열무리청산!>, <윤석열무리청산! 민중민주실현!>을 내세웠다.

참가자들은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조합원의 선동을 따라 구호 <친미호전파쇼광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북침핵전쟁책동 분쇄하자!>, <파쇼망동 전쟁책동 윤석열·국민의힘 청산하자!>, <핵전쟁화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자!>를 힘차게 외쳤다.

전국세계노총조합원은 <윤석열정부 취임 100일이 지났다. 우리는 파쇼미치광이정부가 단 100일만에 사회를 <검찰공화국>, <파쇼공화국>으로 전변시키는 것을 봤다. 진정한 민족자주, 민중민주, 조국통일의 새사회를 열망하는 노동자민중을 어떻게 탄압했는지 우리는 똑똑히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은 이번 광복절기념축사를 이른바 <자유>로 도배하고 자유를 부르짖었다. 그것을 독립운동정신이라고 왜곡했지만,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정신은 우리민족과 민중이 진정한 주인으로 나서는 새조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라며 <윤석열·국민의힘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의 새사회를 이룩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중간발언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지지율은 10%대, 과연 지지율이라고 말할수나 있는건지 의문인 수치다. 박근혜 때는 <비선실세>라 불리던 최순실이 있었는데 윤석열정부의 김건희는 대놓고 실세노릇을 하고 있다. 경찰경호를 받으며 최소 20건의 비공개일정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표절논문에 대한 수색도 일체 진전이 없다.>고 힐난했다. 

또 <선배와 동지를 팔아먹고 변절의 길을 걸은 김순호를 경찰국장으로 앉히려고 하니 성균관대 동문들이 부끄럽다며 직접 반대하고 나서고 있다>, <윤석열표가 많이 나왔던 20대는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0명중 84명이 불공정하다, 4명만이 오직 공정하다고 응답했고 그밖에 기자들의 부정평가도 85%로 나타났을 정도로 민심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짚었다.  

박교일민대위공동대표는 <지난 70여년간 미남<동맹>으로 고통받았던 시간, 그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사대굴종하며 미국에 머리를 조아리는 윤석열이 당선되고 100일이나 유지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며 <미남합동훈련은 즉각 중단돼야 하고 미군은 즉각 철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희통일인력거대표는 <북침전쟁연습이 실기동훈련으로 전개될 것이다. 전쟁은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송두리째 빼앗는 살인행위다. 우리민중은 어떤 경우에도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며 <누가 윤석열에게 일본자위대까지 끌어들이고 불법점령군이자 전지구적 전쟁미치광이인 미제국주의와 합동연습을 벌이라고 허용했는가. 동북아패권전략의 노예가 돼 우리민족을 말살하려는 전쟁책동을 당장 중단하라.>고 역설했다. 

마무리발언에 나선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현시기 전쟁위기의 최대주범은 윤석열·친미호전무리이며 윤석열무리는 역대반역정권이 그래왔듯이 북침전쟁책동을 일삼으며 안보불안과 전쟁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민족보다 외세를 우선하고 대화보다 대결을 조장하고 미제침략세력에 철저히 복종하며 동족을 겨냥해 핵전쟁연습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민중에 파쇼적 공안탄압을 집중하는 윤석열친미호전파쇼무리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자주통일도 진정한 민주주의도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우리민중의 힘으로 반드시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청산하고 미군을 철거해 자주적 평화통일과 민중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완전한 해방세상의 그날까지 단결하여 함께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민대위성명]
파쇼망동 전쟁책동 감행하는 친미파쇼무리 윤석열·국민의힘 즉각 청산하자!

윤석열의 파쇼본색이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17일 취임100일에 기해 진행한 용산집무실에서의 기자회견은 윤석열이 제스스로 청산대상임을 고백한 자리나 다름없다. 윤석열은 <주요성과>로 <한미정상회담에 따른 동맹강화>를 떠들며 친미호전성을, <규제개혁과 법인세제정비>를 내뱉으며 반민중악폐성을, <민정수석실폐지와 법무부인사정보관리단설치 및 경찰국설치를 통한 초법적 권력에 대한 통제>를 지껄이며 반민주파쇼성을 완전히 드러냈다. 윤석열이 15일에 망발한 <8.15경축사>는 더욱 가관이다. 윤석열은 독립운동의 참뜻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한편, <자유>를 무려 33번이나 외쳐대며 전쟁위기·남북대결을 부추기고 규제완화를 망언했다.

어리석고 무능한 윤석열이 제멋대로 감행하는 파쇼망동에 민심은 침을 뱉고 돌아선지 오래다. 한국기자협회에 소속된 199개언론사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윤석열에 대한 긍정평가는 10.7%, 부정평가는 85.4%로 집계됐다. 기자들은 언론사유형·소속부서·직위·연령을 가리지 않고 윤석열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윤석열의 지지율은 19%에 불과해 대상국가들중 꼴찌인 22위를 차지했다. 10%대의 지지율은 취임 100일도 안돼 권력누수현상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윤석열이 호전적이며 파쇼적인 망언·망동으로 격분한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으니 지지율회복은커녕, 우리민중의 윤석열청산의지만이 날이 갈수록 거세질 것은 불보듯 뻔하다.

윤석열을 청산하고 국민의힘을 해체해야만 우리민중의 존엄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 윤석열무리는 불법적인 시행령개정으로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을 조작하며 헌법을 완전히 유린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찰국장에 인간쓰레기 김순호를 앉히며 경찰국이 파쇼적 경찰장악기구임을 또다시 드러냈다. 김순호는 과거 프락치노릇을 하며 민주화운동에 막대한 후과를 남기고 경찰이 된 후에도 통일애국세력·민주화운동세력을 탄압하는데 골몰해온 천하의 인간말종이다. 한편 국민의힘의원 권성동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조합원의 정당한 농성투쟁을 두고 <도심속 테러리즘>, <연가시>라고 망발하며 민심을 우롱하고 노동자들을 고립시키려 광분하고 있다.

우리민중의 존엄과 생명을 계속 위협하는 윤석열친미파쇼무리의 청산은 현시기 우리민중의 사활적인 투쟁과제다. 안으로는 파쇼정국을 획책하며 공안탄압에 골몰하는 윤석열무리는 밖으로는 남북대결을 심화하고 전쟁위기를 격화시키며 핵전쟁을 불러오고 있다. 22일 UFS(을지프리덤쉴드)군사연습이 시작된다. UFS은 전임정권당시 북미싱가포르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폐지된 UFG(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의 재판으로, 대규모<한미>합동북침핵전쟁연습이다. 미제침략세력에 철저히 복종하며 민족과 민중의 머리위에 핵구름을 들씌우려는 전대미문의 친미호전파쇼무리 윤석열무리를 청산해야만 민족의 앞길을 열어갈 수 있다. 우리민중은 민중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국민의힘을 완전히 쓸어버리고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8월19일 정부청사앞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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