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베네수엘라의 진보적 건축가이자 진보정당활동가 프루토비바스(Fruto Vivas)의 추모식을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프루토비바스가 2019년 5월 남코리아에서 열린 건축박람회 <신념> 개막식에서 민중을 위하고 민중에 의하는 건축이 이뤄지려면 나라의 해방이 필수적 전제라며 남코리아의 민중주권과 코리아의 자주통일을 강조했음을 회고했다.
이어 <건축물은 민중들의 한 부분으로 민중이 주인>이라는 신념을 실천해왔던 비바스는 베네수엘라에서 구현했던 민중중심의 건축경험을 남코리아의 진보적 활동가들과 나누려 했다고 전하며 <생의 마지막까지 코리아의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코리아 만세!>를 외쳤던 비바스에게 우리는 국제주의기치아래 가장 숭고한 동지애를 전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프루토비바스의 별세를 애도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민중민주당전대표는 추모발언에서 <위대한 건축가인 프루토비바스 동지의 별세를 진심으로 애도하며 경의를 표한다>며 <비바스의 삶과 투철한 공헌은 베네수엘라민중과 라틴아메리카민중, 인류의 가슴속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고령의 나이에도 남코리아를 방문해 숭고한 국제주의기치아래 코리아의 통일을 위해 기여한 업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길이 기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광화문광장에는 스페인어와 우리말로 된 <인터내셔널가>가 울러퍼졌다.
당원들은 프루토비바스의 업적과 민중중심의 신념은 베네수엘라민중과 국제동지들, 진보적 인류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을 확신하며 마지막으로 남겼던 말 <통일코리아 만세!>를 기억하고 반드시 통일된 코리아에서 모두 함께 <통일코리아 만세!>를 외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