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 미대앞집회·행진 〈윤석열친미호전무리청산! UFS북침핵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27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윤석열친미호전무리청산! UFS북침핵전쟁연습중단! 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 <코리아반도에 핵참화를 불러오는 을지프리덤실드 북침핵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는 미군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강력규탄하며 반미투쟁본부는 20일 22차 반미대장정출정식을 시작으로 용산과 평택·오산에서 가열차게 투쟁을 전개했다>며 <우리는 반미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미군철거, 윤석열무리청산투쟁에 온민중과 단결하여 반드시 이땅에서 침략과 전쟁을 들어내고 자주와 평화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윤석열친미호전무리 청산하자!>, <을지프리덤실드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북침전쟁연습 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적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는 <코리아의 반쪽은 건대한 국가로 성장하고 있지만 반쪽은 권력을 교체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신식민지로 살아가고 있다>며 <박정희가 물러갔다고 해서 전두환이 물러갔다고 해서 권력이 바뀌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이 남쪽땅은 권력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모든 권력위에는 미국놈들이 도사리고 앉아서 이땅을 지배하고 민중들의 피땀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다. 그것을 말했던 수많은 우리의 선배들은 올바른 투쟁을 했다는 이유로 고문당하고 총살당했다.>며 <우리는 복수해야 한다. 지금도 양키는 남쪽땅에서 총칼을 들고 개발한 무기를 들고 분단을 고착화시키며 전쟁에 혈안이 돼 있다. 8000만 동족이 함께 싸우자.>고 강력히 호소했다.

전국세계노총산하 전국농업유니온위원장은 <반농반민중적인 윤석열정부는 2022년 벼수확기를 앞둔 이땅의 농민들에게 작년에 비해 쌀값 23.5%하락이라는 끔찍한 현실을 또 만들었다>며 <바닥에서부터 노동자를 민중의 분노가 폭발직전이며 경제와 민생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노동자·민중을 위한 민생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는 <을지프리덤실드>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며 북을 자극하고 코리아반도와 아시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을뿐이다>라며 <전쟁이 나면 가장 피해를 받는것은 우리민족이며 우리노동자·민중이다. 대통령이라는 자가 제 민중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고 미국의 입맛대로만 움직이려고 하는 것은 재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윤석열무리가 북침핵전쟁을 도발하고 있다. 취임후 무려 20여차례나 되는 전쟁연습을 쉴새없이 벌여대고 있다.>며 <윤석열무리가 북을 주적으로 하는 전쟁책동을 계속 벌여댄다면 이땅에는 언젠간 핵전쟁이 터질수밖에 없다. 미국이 주도하는 전쟁연습은 명백히 북에 대한 선전포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22차반미대장정을 돌면서 용산, 인천, 평택, 서울에서 가열하게 미군철거와 윤석열무리청산을 외쳤다. 바로 그 투쟁의 길이 우리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며,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단 하나의 길이기 때문이다.>라며 <세계최대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에서는 평상시와 또다르게 계속 미군의 침략무기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주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며 지내고 있다. 전국에 있는 모든 미군과 미군기지를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을지프리덤실드를 비롯한 모든 북침핵전쟁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라!>를 낭독한 뒤 <주한미군철거가>를 불렀다. 

집회후 행진이 이어졌다. 반미투본은 구호 <친미호전파쇼광 윤석열무리청산!>, <핵전쟁연습 을지프리덤실드금지!>, <미군철거! 윤석열무리청산!>, <친미호전광 윤석열·군부무리청산!>, <북침핵전쟁책동중단! 미군철거!>, <북침핵전쟁연습중단!>, <친미파쇼광 윤석열·국민의힘청산!>, <핵전쟁화근 미군철거!>를 내세웠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의 선동을 따라 참가자들은 구호 <선제타격전쟁책동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친미호전파쇼무리 윤석열무리 청산하자!>, <핵전쟁 부르는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 <핵전쟁 부르는 을지프리덤실드 중단하라!>, <제국주의침략군대 미군 철거하라!>, <핵전쟁화근 만악의근원 미군 철거하라!>를 외쳤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일촉즉발의 전쟁전야다. 미국의 실체는 우리의 동맹국도 우방국도 아닌 제국주의국가다.>라며 <북침핵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는 <방패>라는 미명으로 미군의 침략적본색을 가리려고 한다. 감히 <북핵억제력>을 망발하며 우리민족을 절멸시키기 위한 <선제타격>을 정당화하는 미군과 윤석열군부호전무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거리에서 전진해왔다. 친미호전파쇼부패윤석열무리의 썩어빠진 반민중정책으로 우리민중이 얼마나 더 고통받아야하겠는가.>라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우리에게 있다. 핵전쟁의 화근 미군을 몰아내고 선제타격을 망발하는 윤석열군부호전무리를 쓸어버려야 한다. 해방을 향한 그길에 온 민중이 떨쳐일어나 굴함없이 싸워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중간발언에서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이땅의 대학생 4명이 용산기지에 들어가 면담요청을 하려했는데 바로 연행됐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땅에서 마치 신처럼 군림하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 대해서 어떤 것을 건드려도 처벌받고 차단당하고 감당당하고 있다. 바로 이땅이 미국의 식민지이기 때문이다.>라며 <지금 미군은 윤석열파쇼무리를 앞세워 실기동훈련을 벌이고 있다. 계속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희통일인력거대표는 <북침전쟁연습이 6일째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정권이 코리아반도의 자주평화통일 열망을 짓밟고 싹을 말리려는 민족말살책동을 벌이고 있다.>며 <전지구적 전쟁미치광이 미제국주의의 앞잡이가 돼 동족을 살상하고 민족을 공멸시키려는 제2의 코리아전쟁을 획책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윤석열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보다 종미사대전쟁<동맹>으로 자신의 권력만을 유지하겠다는 호전광무리에 불과하다. 윤석열은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마지막발언에 나선 청년레지스탕스단장은 <미국은 전쟁으로 먹고사는 침략국이며 윤석열은 미국에 아부굴종하다못해 민족의 전도마저 팔아치우는 전쟁미치광이다>라며 <윤석열과 군부는 취임 100일동안 오로지 미국 상전의 비위을 맞추기 급급했다. <한국>형3축체계구축과 갖가지 미남연합훈련들을 벌이며 일본과는 굴욕외교로 민족의 자존을 내던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총 13개의 연햡야외기동훈련과 <참수작전>, <평양점령>, 핵선제공격의 시나리오로 감행되는 UFS한미연합훈련을 당장 중단시켜야 한다. 미국과 윤석열군부가 벌이는 핵선제타격은 곧 민족공멸이다.>라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겠는가. 미군철거와 윤석열청산투쟁이다. 온민중이 떨쳐일어나 동족상잔의 핵전쟁준비로 미쳐날뛰는 윤석열민족반역무리 전쟁미치광이세력들을 깨끗히 쓸어버리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반미투쟁본부는 광화문광장에서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진보적 활동가이자 건축가인 프루토비바스를 추모하며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광화문광장은 2019년 프루토비바스가 남코리아를 방문해 민중중심의 건축전 <신념>을 전시한 곳이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투본성명]
을지프리덤실드를 비롯한 모든 북침핵전쟁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 미군을 철거하라!

연일 북침핵전쟁연습이 미친듯이 벌어지고 있다. UFS(을지프리덤실드)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22일부터 연합과학화전투훈련,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 연합·합동화력운용연습, 연합공격헬기사격훈련, 연습특수전교환훈련, 쌍매훈련 등 13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윤석열·군부호전무리는 연중 분산시행하던 연합연습을 UFS기간 집중실시하고 을지연습과 통합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그어느때보다 높이고 있다. 대북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을 자행하면서 <북한의 도발행위에 공동대응>,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명분으로 내걸고 <한미연합훈련정상화>, <한미동맹재건>을 대대적으로 떠드는 윤석열무리의 무모함에 이땅의 전쟁위기는 갈수록 급고조되고 있다.

북침핵전쟁도발은 윤석열취임후 더욱 격렬히 진행되고 있다. 미군주도의 온갖 합동군사연습에 병력을 대준 것만 해도 무려 20여차례에 달한다. 8월 한달만 해도 최대규모 해상전력을 파견한 다국적해상훈련 림팩에 이어 미·인도네시아합동군사훈련 가루다실드, 미·일·남3국 북미사일탐지·추적훈련 퍼시픽드래곤이 감행됐고 미·일·호주 등의 연합해상훈련 퍼시픽뱅가드가 실시중이며 곧이어 연합공중훈련 피치블랙이 예정돼있다. 군은 이달말 <한미특수부대>의 미국본토훈련으로 공개적인 <참수훈련>까지 확정했다. 내년상반기 연합대잠전훈련 등 21건의 야외실기동훈련, <한미연합상륙훈련> 쌍용훈련 등 <한미연합>북침핵전쟁도발은 그어느때보다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내외호전무리들이 반북적대적 흉심을 드러내며 침략의 빌미를 찾고 있다. 미<정부>는 여전히 북이 <인도태평양과 동북아시아의 가장 심각한 도전과제>라며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잠재적인 위협이나 도발로부터 공동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다. 22일 미국무부는 윤석열무리의 반북·반통일적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접근과 완전히 일치하는 계획>이라며 감히 <대화와 외교>를 꺼내들었다. 이는 제국주의침략세력을 규합해 대규모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여대는 미국과 이를 추종하는 윤석열무리의 선제타격책동은 하나라는 것을 입증한다. 대화와 대결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한반도>·아시아지역의 군사적 충돌을 부르는 모든 전쟁도발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현시기 제국주의침략전쟁을 반대하는 투쟁은 침략군대 미군을 철거하는 투쟁이며 친미호전광 윤석열무리를 청산하는 투쟁이다. 친미호전·반북대결을 추구하는 윤석열무리와 조국분단·민족분열의 원흉인 미제침략세력을 이땅에서 쓸어버리지 않는 한 전쟁위협은 결코 사라질 수 없다. 미제침략세력이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한국전>, 대만전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제국주의패권전략을 관철하려는 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기도에 맞서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떨쳐일어나 핵전쟁화근 미군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를 파멸시키고 민중중심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2년 8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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