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반미투쟁본부(반미투본)는 미대사관앞에서 <친미친일호전광윤석열타도! 북침핵전쟁책동미군철거!>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오늘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70년이 되는 날>이라며 <현시기 핵전쟁의 원흉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까지 끌어들이며 매국과 굴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로 인해 한반도는 그 어느때보다 핵전쟁위기가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친미친일 호전광 윤석열 타도하자!>, <한국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북침핵전쟁책동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이석삼평화협정운동본부공동대표는 <(평화로 위장한 사람들이) 미제가 지금 당장 핵전쟁을 위협하고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넣는 이시기에 정말 기가막힌 퍼포먼스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미군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평화와 민족단합과 통일,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반미투쟁본부는 누가 보던 보지 않던, 믿던 믿지 않던 조국통일을 확신하면서 미제와 싸울것>이라며 <동포여러분, 함께 해야 한다. 서로가 각성하고 막바지에 이른 미제의 숨결을 아주 소멸시켜버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민주당인천시당위원장은 <윤석열이 미제침략세력과 한통속이 돼 전쟁을 일으키려는 광란이 선을 넘어 전쟁징후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동족인 북을 주적으로 선제타격을 외쳐온 윤석열은 집권후 이땅을 미제국주의·일군국주의에 전쟁연습장으로 내주고 전쟁전야로, 이제 노골적으로 전쟁을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세계에서 일어난 모든 전쟁은 극소수 제국주의세력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부정의한 전쟁이며 위기에 몰린 미세계패권유지를 위한 전쟁, 민중은 바라지 않는 전쟁이다>라며 <윤석열에게는 경제도 민생도 평화도 안중에 없다. 총체적 위기 속에, 민중의 타도요구가 높아질수록 윤석열은 더욱 전쟁책동에 미쳐돌아갈 것이다. 하루빨리 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워싱턴선언을 이행하겠다면서 한미핵그룹을 만들고 미국핵잠수함이 이땅에 들어와 있다>며 <윤석열이 미국·나토를 따라 <북 완전파괴>, <북정권의 종말>을 입에 올리며 전쟁을 선동하고 침략예고나 다름없는 미군핵전략자산전개와 <최대규모한미연합훈련>을 수시로 벌이는 한 전쟁은 반드시 터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타도에 우리민족과 우리민중의 진정한 해방이 있다>며 <우리는 이땅을 다시는 제국주의패권유지를 위한 전쟁터로, 동족간 대결의 장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온민족의 항전으로, 전민중의 항쟁으로 제국주의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새로운 민중의 세상을 앞당기자>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이땅에 핵참화 몰고오는 윤석열 타도하고 북침핵전쟁책동 분쇄하자!>를 낭독한 뒤 <반미반전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반미투쟁본부성명]
이땅에 핵참화 몰고오는 윤석열 타도하고 북침핵전쟁책동 분쇄하자!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상황이다. 24일 미국 LA급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아나폴리스함은 핵탄두탑재형 토마호크순항미사일의 장착이 가능한 미제침략세력의 핵전력중 하나다. 미군은 18일 40여년만에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을 부산에 입항한 뒤 3일만에 또 원자력잠수함을 <한반도>에 전개하며 전대미문의 대북핵침략위협을 감행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의 북침핵전쟁책동은 21일 미국방부가 <한국>·일본과 <정례화된 훈련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며 <3각군사동맹>을 앞세운 북침핵전쟁연습의 강화를 망발한 것으로도 드러난다. 한편 최근 미군첨단정찰기들은 또 <한반도>주변을 비행하며 북과 중국을 극도로 자극했다.
최악의 핵전쟁도발자는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이다. 미<대통령> 바이든과 윤석열은 4월 <워싱턴선언>으로 핵무력의 상시적인 <한반도>전개를 예고했고 7월 빌뉴스나토정상회의에 이은 윤석열과 우크라이나대통령 젤렌스키의 정상회담에서 동유럽의 전쟁화염이 동아시아로 타번진다는 것을 재확인시켰다. <워싱턴선언>과 나토정상회의에서 반복적으로 떠들어온 <한반도비핵화>의 실상은 <북비핵화>이며 이것이 추구하는 것은 <북완전파괴>다. 북침핵전쟁책동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지금, 북이 <핵무기사용조건>을 언급하고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 22일 순항미사일, 2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윤석열무리의 친미호전광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윤석열은 19일 미전략핵잠수함에 승선하기 앞서 <북한이 핵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초유의 대북침략망언을 내뱉었다. 22일 북의 미사일발사에 국민의힘은 <핵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미연합전략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 <원점 및 지휘부 타격에 이은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망발했다. 반면 미합참의장 밀리는 12일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에 대해 <북이 선택하면 미국을 사정권에 두고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극도의 위기감을 드러낸 바있다. 반북호전에 미쳐날뛰는 윤석열무리는 현실을 오판한 채 <정권종말>망언을 쏟아내며 공공연히 대북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동아시아핵전쟁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최근 미합참의장은 <한반도는 상황에 따라 며칠 안에 전쟁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 유엔사부사령관은 <한국과 한반도의 도전은 단지 지역적 문제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문제로 이동해 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대만내 미국인 대피계획이 수립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미제침략세력의 <신냉전>전략은 북·중국·러시아에 대한 전쟁책동이며 <한국전>과 대만전은 동시에 터진다는 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윤석열이 안으로는 반북호전에 골몰하고 밖으로는 친미친일로 일관하며 미제침략세력의 전쟁꼭두각시로 행세하는 한, 동아시아핵전쟁은 반드시 터진다. 반미반윤석열투쟁은 북침핵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우리민족의 승리를 앞당기는 방도다. 우리민중과 우리민족은 전민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을 타도하고 미군을 철거하며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의 새날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7월27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