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악의 근원 미제국주의 끝장내자!〉 … 8월세계반제동시투쟁 충남 논산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전개중이다.

8월1일 오후5시30분 논산 백제병원사거리앞에서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내세우고 충남 세계반제동시투쟁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미제국주의와 친미파쇼세력에 맞서 이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과 우리민중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백순길평화협정운동본부조직위원장은 <올해초부터 조선은 여러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만일 미일남3자동맹강화, 북침전쟁연습이 없었거나 미제국의 항공모함이나 군함이 조선수역에 기어들지 않았다면 이렇게 끊임없이 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즉 이땅에 전쟁위험발생의 책임은 오로지 미제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악의 근원 미제국을 타승하지 않고는 세계에 온전한 평화는 불가할 것이다>라며 <(우리가 투쟁하는 이유는) 제국주의세력으로부터 침략, 착취, 억압을 당한 세계 곳곳의 식민들에게 진정한 자주국을 건설해 불평등, 기만, 예속의 세상을 없애고 진정한 자유와 평등이 구현되는 세상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도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논산대표는 <KDI라는 방위산업체에서 양촌에 확산탄을 만드는 무시무시한 공장을 짓고 있다. 양촌주민설명회에서 KDI임원이 비인도적대량살상무기가 맞다고 말했다.>면서 <확산탄은 유엔이 금지한다. 그러나 우리는 확산탄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았고 심지어 미국확산탄까지 보관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평화를 해치고 전쟁을 부추기는 비인도적대량살상무기를 만드는 공장이 논산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무기공장건립은) 미제국주의에 얽매여서 한미동맹 나아가 한미일3각동맹을 부추기고 있는 윤석열정권과 맥을 같이 하는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석열은 일제에 이어 미제의 지배까지 받으려 안달하고 있다>면서 <자주독립국가를 위해 미제의 압제에서 탈피해야 하고 당연히 미군은 철수해야 한다>, <윤석열을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끝으로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한다!>, <친미친일 호전파쇼 윤석열 타도하자!>, <북침전쟁 획책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동아시아핵전쟁도발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미국일본한국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북침핵전쟁책동 핵전쟁화근 미군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하자!

일촉즉발의 핵전쟁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8월말 <한미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연습기간중인 21일부터 24일 <한국>전역에서 감행되는 을지연습에는 4000여개기관, 58만명이 참여해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직제편성훈련>, <통합상황조치연습> 등이 실시된다. 작년 재개된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반도>핵전쟁위기를 극도로 고조시키는 대규모북침핵전쟁연습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광은 일군국주의세력과 함께 18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측은 <동맹강화>와 <북위협>을 내뱉으며 정상회담의 본질이 핵전쟁모의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시아핵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은 7월정세로도 확인된다. 미국은 42년만에 핵전략잠수함(SSBN) 켄터키함을 부산항에 기항시키더니 곧이어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을 제주도에 전개했다. 해군측은 당초 아나폴리스함 입항이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이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7월29일 <한미연합대잠전훈련>을 실시하며 대북침략성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한미>당국은 <대잠전훈련>과 같은 날 정상회담일정을 발표했으며 켄터키함전개와 때를 맞춰 핵협의그룹의 첫회의를 용산에서 실시하며 핵전쟁연습과 핵전쟁모의가 한쌍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북)정권종말>을 내뱉던 미정부는 3억4500만달러규모의 <대만군사지원안>을 발표하며 대만전위기도 고조시키고 있다.

윤석열이 파쇼호전성을 노골화하며 북침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은 <체제통일>, <흡수통일>을 주창하는 최악의 반북대결론자 김영호를 통일부장관자리에 앉히고 남북협력부서를 사실상 폐쇄하며 반북호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더해 히로시마원폭 1600발규모의 핵침략무력탑재가 가능한 켄터키함에 승선하기 앞서 우리땅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확장억제>를 망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판나토>를 획책하고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친미파쇼세력과 결탁하며 동유럽전의 불길이 동아시아로 타번지게 했다. 윤석열이 통일애국인사·노동운동활동가를 파쇼적으로 탄압하고 남북공동선언들을 체결한 전임정권·제1야당을 정치적으로 억압하는 것도 침략전쟁이 임박했다는 징후다.

대북침략책동을 분쇄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해야 한다. 동유럽전을 격화시키고 동아시아전을 획책하며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하려는 것은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략이다. 동유럽에서 폴란드를 전초기지로 삼고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앞세우듯이,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전초기지화하고 윤석열친미호전광을 전쟁꼭두각시로 내세워 <한국전>을 벌이기 위해 대북침략책동을 심화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총수며 윤석열은 미제침략세력의 주구이자 파쇼호전무리의 괴수다. 핵전쟁화근 미군과 윤석열호전광이 있는 한 전쟁은 반드시 터진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끝장낼 것이다. 미제를 정점으로 한 침략세력들이 패퇴할 날은 머지않았다.

2023년 8월1일 논산 백제병원사거리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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