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당장 코리아반도에서 떠나야〉 … 9월 세계반제동시투쟁 평택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9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힘차게 진행중이다. 

9월9일 경기도 평택 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앞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경기도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우리말과 영어로 된 구호피시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 전세계미군기지 철거!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내세우고 세계반제동시투쟁을 힘차게 진행했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경기도당조직위원장은 <미·일제국주의와 그 주구 윤석열은 <3각군사동맹>을 강화하며 <한국전>을 획책하는 동시에 대만전까지 촉발하고 있다>며 <우리는 반제의 단일한 구호를 들고 세계대전의 화근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고 그 하수인 윤석열을 타도하여 이땅의 진정한 해방과 반제자주세력의 결정적 승리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반대한다!>, <미일남 3각군사동맹 규탄한다!>, <핵오염수투기 비호하는 윤석열 타도하자!>, <아시아판나토 북침전쟁동맹 분쇄하자!>, <세계대전화근 미제침략세력 끝장내자!>를 외쳤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장창원목사는 <이곳은 지정학적으로 동아시아의 연결의 중심이며 연대의 중심 역시 코리아반도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미군은 코리아반도를 비롯한 세계도처에서 생화학실험을 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생화학무기실험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사람을 사람취급하지 않는 미군들은 당장 코리아반도에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리아반도에서 매일 군사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사용하지 말아야 할 폭탄들이 우리주변에 늘어져있다. 미제국주의의 하수인으로는 윤석열정부가 있다. 윤석열정부 들어선 이후 더욱 공안정국이 악랄해졌고 전쟁분위기는 격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분단을 원하지 않고 하나의 민족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미국은 다른 나라를 전쟁터로 만드는 만행들을 중지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필경미군기지환수연구소장은 <2023 을지프리덤실드전쟁연습이 진행중인 평택의 2개의 미군기지에서도 이전의 전쟁연습과 또 다른 양상과 새로운 무기체계들이 동원되는 모습들이 목격됐다>며 <주남미육군의 평지야지훈련, 소위 CBRN이라는 화학무기, 생물무기, 핵물질대응훈련, 송탄미공군기지사수연습이 진행되었고, CH-53 대형수송헬기와 평소 보기 힘든 보잉707 기반의 정찰기 등이 목격됐는데 최근 오키나와에서 이륙하여 한반도와 주변을 정찰하는 것으로 알려진 RC-135 계통의 정찰기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어떤 노동자민중의 이익과도 상관없으며, 생명을 위협하고 정치적 무권리와 경제적 빈곤으로 빠뜨리는 미국과 추종세력들만의 안락을 위한 동맹>이라며 <우리의 힘으로 분쇄하고 우리는 자주통일을 중국인들은 대만통일을, 오키나와인들은 미군철수를 이루어야만이 완전한 평화가 실현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 철거하고 윤석열 타도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군 철거하고 윤석열 타도하자!

미제침략세력의 동아시아핵전쟁책동이 심화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8월말 <한반도>, 남중국해, 쿠릴열도인근에서 각각 북, 중국, 러시아를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을 감행했다. 특히 대규모 <미한합동군사연습> 을지프리덤실드는 B-1B핵전략폭격기가 동원된 북침핵전쟁연습이며 <작전계획2022>에 의거한 대북선제핵타격연습이다. <작전계획5015>을 변화된 조건에 맞게 변경했다는 <작계2022>는 대북침략책동만이 아니라 반중국침략책동까지 명시하고 있는, 동아시아핵전쟁전략이다. 한편 8월29일에 미제침략세력은 윤석열·군부호전무리에 더해 일본군국주의침략무력까지 끌어들여 제주해상에서 미사일연습을 실시했다. 미제침략세력이 <한반도>를 핵전쟁터로 전락시키며 동아시아핵전쟁을 심각하게 부추기고 있다.

미·일·한<3각군사동맹>의 강화는 3차세계대전의 확전을 불러온다. 8월중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결과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3국의 <협력>이 <인도태평양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아시아판나토>가 완성됐음을 드러냈다. <일방적 현상변경 반대>를 내세우고 대만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감행하고 반제반파쇼전쟁으로 전개되는 우크라이나전의 본질을 호도하며 대러제재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완전파괴>흉심을 담은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내뱉으며 대북침략성을 노골화했다. 반북·반중·반러책동이 심화될수록 동유럽전에 이은 동아시아전은 필연적으로 발발하며 그 시기는 앞당겨진다. 침략세력들에 의해 <한반도>가 최대열점지대로 전변되고 있다.

미제국주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이 준동하고 있다. 친미친일, 매국호전에 골몰하며 밖으로 돌아친 윤석열은 북침전쟁을 앞당기기 위해 남북대결을 심화하고 애국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폭압통치를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군국주의세력의 해양핵테러에 전적으로 동조하며 핵오염수투기반대를 <비과학>이라는 매도하고 반일민중을 <반국가세력>으로 모략하면서 시대착오적인 <이념논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공산전체주의>궤변을 쏟아내며 역사왜곡을 심화하고 있다. 윤석열은 총선을 앞두고 파쇼탄압과 정적제거에 집중하고 민중권리를 억압하며 파쇼권력연장에 골몰하는 동시에 침략전쟁을 앞두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세력을 파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

북침전쟁책동을 끝장내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윤석열파쇼호전광을 타도해야 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은 동유럽에서 우크라이나를 전쟁터로 삼고 신나치세력을 전쟁대리인으로 앞세우며 전쟁을 확산시키고 있듯이, 아시아에서 <한반도>를 전쟁터화하고 윤석열파쇼세력을 미제주구로 내세우고 일본을 전진기지로 삼아 <한국전>과 대만전을 일으키려 한다. 미제침략세력에 의해 3차세계대전은 본격화됐고 윤석열에 의해 <한반도>핵전쟁이 임박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이다. 윤석열을 타도하는 것은 미일침략세력의 촉수를 제거하고 북침전쟁책동을 끝장내며 파쇼통치를 끝장내기 위한 유일한 방도다. 우리민중은 반미반파쇼항쟁에 총궐기해 미제침략세력을 타격하고 윤석열을 타도하며 자주와 평화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9월9일 평택 캠프험프리스미군기지앞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