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민중의 유일한 투쟁구호는 반미반제〉 4월세계반제동시투쟁 광주 

세계반제플랫포옴(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반미투쟁본부가 주최하는 세계반제동시투쟁이 남코리아에서 진행중이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프랑스파리에서 결성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서울과 광주,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포럼과 반제투쟁을 전개하며 세계반제대중투쟁을 선도하고 있다. 

12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민중민주당(민중당)광주시당과 지역활동가들은 <친미파쇼호전광윤석열타도! 침략군미군철거!> 구호를 내세우고 집회를 진행했다. 

먼저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우리 민중들은 오로지 윤석열파쇼독재정권을 심판하자는 마음으로 32년만에 최고 투표율을 보여줬다>며 <윤석열과 맞서 싸우는 세력에게 힘을 몰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외세의 방조와 묵인 아래 죽어갔던 광주민중들을 생각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외쳐야 할 구호는 명확하다>, <살아남은 자들의 마지막 양심으로 친미파쇼주구 윤석열을 타도하고 제국주의를 분쇄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구호 <미제국주의전쟁책동 중단하라!>, <광주항쟁정신 따라 윤석열 타도하자!>. <광주항쟁정신 따라 미제침략군대 몰아내자!>, <팔레스타인 해방! 팔레스타인 승리!> 등을 외쳤다. 

송무호반파쇼민중행동상임대표는 <만악의 근원, 미국을 위시로 하는 서방제국주의세력들은 급격히 몰락하고 있는 반면, 북중러 등을 위시로 하는 자주다극세력들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의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토세력과 러시아의 싸움은 러시아의 완승이 점차 확연해지고 있고, 아프리카에서도 미국과 서방의 주둔군들이 연이어 쫓겨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민주당의 의석이 180석에서 190석으로 , 늘었다고 해서 과연 무엇이 달라질수 있을 것 같은가>라고 물으며 <윤석열 당장 끌어내리려면 오로지 민중항쟁을 통한 타도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중민주당학생당원은 <2024년 4월 지금, 전쟁이라는 단어가 점점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2022년 우크라이나전에서부터 시작돼 2023년 팔레스타인 중동전으로 이어진 전쟁의 불길이 그 다음은 향하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이 땅>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전쟁으로 이득을 보는 자들이 누구인가. 언제나 그러했듯이 제국주의>라며 <우리는 총선으로 명확히 민심을 보여줬다>며 이제 해야할 일은 <바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제국주의와 친미주구들을 끝장내는 투쟁에 떨쳐일어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민중민주당광주시당위원장은 <똑똑한 민중들은 부패무능, 전쟁광 윤석열정권에 맞서 싸우라는 마음을 보여줬다>며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반제자주세력대 제국주의침략세력간의 대결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지금, 전세계민중의 유일한 투쟁구호는 반미반제>라고 강조했다. 

더해 <광주는 각성하고 단결한 민중이 항쟁에 일떠설 때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반미반제, 반파쇼투쟁의 역사를 가진 지역>이라며 <반미반윤석열항쟁으로 광주민중을 비롯한 우리민중이 진정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민중민주새세상을 건설해내자>고 말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동시투쟁성명 <전민중은 미제국주의와 친미주구의 전쟁책동을 막기 위해 총궐기하자>를 낭독한 뒤 <인터내셔널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
전민중은 미제국주의와 친미주구의 전쟁책동을 막기 위해 총궐기하자!

침략세력들의 광란적인 전쟁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1일부터 9일까지 미국·<한국>의 해군합동기뢰전연습이 실시됐다. 해군 기뢰부설함 남포함 등 함정 6척, 해상초계기·해상기동헬기 등 항공기 2대와 미군 원정해상기지함 미구엘키스함 등 함정 3척, 소해헬기 2대가 참가한 이번 연습에 대해 해군측은 <실전적 훈련>, <적기뢰의 위협>을 떠들면서 이번 연습이 대북침략연습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2일에는 제주 동남쪽 <한일>방공식별구역중첩구역일대에서 <미·일·한>합동항공연습이 전개됐다. 연습에는 핵투발이 가능한 미전략폭격기 B-52H를 비롯해 F-16, 일항공자위대 F-2, <한국>공군 F-15K 전투기들이 참가해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했다.

미제침략세력이 동아시아전을 기어이 일으키려고 한다. 10일 진행된 미일정상회담에서 미대통령 바이든과 일총리 기시다는 <국방안보분야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해 <동맹>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미국·호주와 미사일방어체계를 함께 조작하고 영국과 내년부터 합동군사연습을 하기로 하면서 일본과 미·영·호주의 침략적 군사동맹 오커스간 결탁이 본격화됐다. 오커스가 인도태평양지역을 무대로 대북·대중침략책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일군국주의세력의 침략전쟁모의에 대해 윤석열정부는 <3국협력을 더욱 심화할 것>이라 망발하며 스스로 미·일제국주의의 전쟁꼭두각시임을 또 드러냈다.

파시스트 윤석열이 <한국전>도발에 미쳐날뛰고 있다. 작년 12월 <선조치, 후보고>를 내뱉으며 군부호전무리들에게 북침을 주문한 윤석열은 정초부터 현재까지 쉼 없이 북침전쟁연습을 전개해왔으며 3월 프리덤실드합동군사연습에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작년 대비 2배나 확대하며 북침전쟁연습에 열을 올렸다. 안으로는 민족자주세력과 평화지향세력을 겨냥해 파쇼적 공안탄압을 심화하는 한편, 총선기간에서 <운동권심판론>, <종북프레임>을 내세우며 진보·개혁세력을 모략했고 진실보도를 한 방송사를 향해 악랄한 언론탄압을 계속했다. 격노한 민심이 총선에서 <정권심판>태풍을 일으키며 친미파쇼 윤석열무리를 단죄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위험천만한 정세다. 미제침략세력은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되고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된 3차세계대전을 동아시아개전과 동유럽확전으로 본격화하려 광분하고 있다. <한국전>을 일으키기 위해 친미파쇼 윤석열을 조종해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들을 벌이고 대만전도발을 목적으로 남중국해에서 대중국침략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전으로의 확대를 의도로 모스크바테러를 일으키고 유럽제국주의세력은 우크라이나전파병을 공론화하고 있다. 일련의 사실은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침략전쟁은 계속된다는 것은 보여준다. 세계적 규모의 반제공동행동은 제국주의의 압제와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다. 우리민중은 반윤석열반미항쟁에 총궐기해 윤석열친미호전광을 타도하고 미제침략군대를 철거하며 세계 자주와 평화, 우리민중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4년 4월12일 광주 
세계반제플랫포옴 반미투쟁본부

- Advertisement -
The 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