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민중민주당(민중당)·반미투쟁본부·반파쇼민중행동·전국세계노총(준)은 미대사관앞에서 <내란수괴윤석열구속! 내란내각총탄핵! 내전책동분쇄!> 반파쇼반제집회를 진행했다.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이땅의 자주와 평화, 민주를 위해 투쟁하다 먼저 간 열사들을 기리며 묵념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를 맡은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내란이 내전으로 가고 있는 현재 내란내각을 총탄핵하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지 않으면 내란을 진압할수도 내전위기를 막을수도 없다. 더해 파탄난 경제·민생 또한 살릴수 없다.>며 <4.19민중항쟁 정신따라 반파쇼반제항쟁에 총궐기해 내란무리를 철저히 청산하고 내란배후 미군을 철거하여 이땅에 자주와 평화 민중민주의 새날을 앞당기자>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내란수괴 윤석열을 당장 구속하라!>, <내란내각 총탄핵하고 거국중립내각 구성하라!>, <내란정당 내전선동 국민의힘 해체하라!>, <민주파괴 전쟁도발 내란무리 청산하자!>, <내란배후 한국전획책 미군 철거하라!>를 힘차게 외쳤다.
지창영미군철수투쟁본부공동대표는 <역사에서 여러차례의 고비가 있었다.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 함께 일어섰던 항쟁이 있었다>, <절반의 승리, 일부분의 승리만 가지고 만족해야 했다. 적폐정권 박근혜를 탄핵으로 끌어내렸으나 그마저도 우리의, 우리 민중의 근본적인 요구를 관철시키지는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 후과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도저히 있을수 없는, 과거보다 더 못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현상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아직도 감옥에 가는 대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혁명은 되지 않는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됐다. 우리가 싸우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은 민중의 기본권, 민중을 위해 싸우는 것은 결과적으로 제국주의와의 싸움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혁명에서 승리하는 확실한 조건은 바로 미제국주의를 이땅에서 추출하는 것이. 주한미군을 이땅에서 철거시키는 것이다. 그때만 비로소 지금까지 시도했던 4.19 혁명을 비롯하여 광주, 서울의 봄, 그리고 모든 항쟁이 한꺼번에 성공을 이룰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김병관조선일보폐간시민실천단전단장은 <내란을 막고 내란내각 한덕수를 비롯한 자들을 탄핵해야 한다. 그리고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도 헌신적으로 투쟁하는데서 많이 부족한듯 하다. 결국은 우리 노동자들이, 농민들이 광장에서 실천을 통해서 함께 몰아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양극화가 너무 심해졌고, 이대로 놔두면 폭동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그런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 죽기 살기로 싸워야 되지 않겠는가. 위기는 기회라고 한다.>며 <우선 저 내란내각을 탄핵시키고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할수 있도록 모두 대동단결해 투쟁에 떨쳐 나서자>고 호소했다.
전국세계노총회원은 <200만명의 민중항쟁으로 윤석열은 결국 파면됐지만 내란반동파쇼무리의 준동은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반동파쇼무리를 청산하는것의 본격적인 시작은 바로 내란내각 전원을 탄핵하는 것이다. 지금의 내란내각을 그대로 두면 6월 대선전까지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코리아에서 친일파는 친미파가 되었고 이땅은 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점령당한 채 그와 결탁한 반동과 파쇼세력의 그 뿌리가 지금까지 이어져 단 한번도 노동자민중이 사회의 주인이 되지 못했다>며 <이땅 노동자민중의 삶은 근본적으로 단한번도 바뀌지 않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전쟁같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노동자들 스스로 착취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치권력을 직접 손에 쥐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민중민주당반미반전특별위원회위원장은 <내란내각의 실체는 12.3내란으로 바닥까지 드러났다. 역대최악의 경제지표는 <윤석열내각>이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역대최악의 내각임을 입증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각을 당장 총탄핵해야 한다. 내란내각은 내란잔당과 함께 해체의 대상, 청산1순위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진압되지 않는 내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전쟁위기도 상존한다. 내란무리는 미제침략세력의 전쟁책동에 부역하며 끊임없이 내전과 국지전을 도발해 기어이 <한국>전으로 전면전을 일으키려 최후발악하고 있다.>며 <도발에 도발을 이어가는 내란무리와 제국주의호전세력을 패퇴시키는 힘은 우리민중, 우리민족에게 있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성명 <내란수괴 구속하고 내란내각 총탄핵하라! >를 낭독한 뒤 <민중의노래>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당·단체공동성명]
내란수괴 구속하고 내란내각 총탄핵하라!
내란무리가 살판치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14일 첫 형사재판에서 <계엄선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 <평화적 대국민메시지 계엄>이라며 내란범죄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수사와 헌법재판소 판단을 죄다 부정한 채 재판부에 훈계까지 한 파렴치한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내란잔당 국민의힘은 <한덕수출마론>에 이어 내란공범들을 대선후보로 내세우며 정국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한길 따위가 윤석열을 <예수>로 떠받들고 전광훈무리가 탄핵불복서명운동을 벌이며 <윤석열 재출마>를 유포하는 배경에 내란수괴·내란잔당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윤석열내란무리의 청산 없이 2차내란·내전위기는 수습될 수 없다.
내란내각의 총사퇴·총탄핵을 우선해야 한다. <윤석열내각>은 12.3내란 당시 비상계엄의 심의권을 방기하며 위헌계엄을 묵과했고 12.14탄핵 후 내란·김건희·명태균특검법과 헌법재판관임명을 거부하며 내란내각의 본색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내란내각은 경제·민생 파탄의 주범이다. 경제성장률은 1%대로 역대 최악이며 장기화된 내수부진과 고물가로 경기는 연일 내리막이다. 2년간 87조원의 세수결손부담은 우리민중에게 전가됐다. 실질임금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반면 체불임금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2조448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영업자 연체율과 폐업률도 역대 최고다. <경제전문가> 행세하며 관세협상에 나서겠다는 인면수심의 한덕수와 최상목은 최우선탄핵대상이다. 내란내각총탄핵과 거국중립내각구성은 내란진압만이 아니라 민주·민생을 살리기 위한 최우선 과제다.
내전, <한국>전 위기가 심각하다. 내전이 심화된 1948년으로부터 2년 뒤, 1950년 코리아전이 터졌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할 때다. 내란이 현재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3월 미<한>은 핵선제타격계획인 <작계5022>가 적용된 <프리덤실드>를 최대 규모로 실시하며 침략흉계를 공식화했다. 지난 15일에는 조선의 최대명절인 <태양절>에 맞춰 미전략폭격기 B-1B를 전개한 합동공중연습을 실시해 조선을 극도로 자극했다. 미<한>공군은 17일부터 90여대 공중전력과 1100여병력을 동원해 <프리덤플래그>공중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전쟁도발책동은 내란정국의 장기화와 맞물려 더 자주, 더 세게, 더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 위험천만하다.
내란무리를 징벌해야 내란도, 전쟁위기도 진압된다. 시급히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고 <윤석열내각>·내란내각을 해체해야 한다. 우리민중의 힘과 지혜를 믿고 국무위원전원탄핵 후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정국수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안이다. 내란무리의 정치체제를 그대로 두고 안정적인 조기대선과 민주적인 정권교체는 <4월춘몽>에 불과하다. 내전 밖에 살길이 없는 내란무리와 동아시아전·3차세계대전에 필사적인 제국주의호전세력에게 전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내란종식과 전쟁책동분쇄는 둘이 아닌 하나다. 오직 우리민중·민족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 우리민중·민족을 믿고 반파쇼반제항쟁으로 내란무리를 완전히 청산하고 내란배후 미제침략세력을 끝장내며 자주와 평화,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5년 4월19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 반미투쟁본부 반파쇼민중행동 전국세계노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