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가 공동주최하는 <세계대전과 반제반파쇼투쟁> 2차세계대전승리80돌기념 파리국제콜로키움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2년 10월 파리국제컨퍼런스에서 출범한 뒤 12월 베오그라드, 2023년 3월 카라카스, 5월 서울, 11월 아테네, 2024년 7월 워싱턴, 10월 다카르에서 반제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세계반제동시투쟁 등 대중적 집회·시위·행사를 조직하며 투쟁해왔다.
콜로키움 1세션은 <2차세계대전과 세계반파쇼투쟁의 승리>, 2세션은 <3차세계대전과 세계반제투쟁의 과제>, 3세션은 <신냉전과 국제주의(제국주의의 신냉전책략과 국제공동주의운동의 혁명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의 반제진보세력과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현정세와 세계반제운동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공동의 과제를 모색하는 실천적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별 주제에 맞게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1세션의 사회는 CPGB-ML당원 엘레노어 코피(Eleonore Koffi)가 맡았다.
러시아연방CP중앙위원 드미트리 노비코프(Dmitry Novikov)의 영상발표와 우크라이나공동주의연합(Union of Communists of Ukraine), 네덜란드반파시스트전레지스탕스투사들(Antifascist Former Resistance Fighters Netherlands)의 발표대독이 있은 뒤 신유고슬라비아CP집행비서 알렉산다르 제니치(Aleksandar Đenić), 벨기에CP정치비서 빈센트 마티유(Vincent Mathieu)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그리스혁명단합, 스페인유니온프롤레타리아, 터키노동자CP(레닌주의), DUP의 토론이 진행됐다.
드미트리 노비코프는 영상에서 <공동주의자들은 파시즘과 특별한 결판을 내야 한다. 우리는 나치즘의 악에 맞서 투쟁하고 승리한 위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 우리를 격려하는 것은 반파시즘승리의 80주년>이라고 참가자들을 고무했다.
2세션 사회는 범아프리카단일다이나믹(DUP)사무총장 쿨리발리 아다마(Coulibaly Adama)가 진행했다. 프랑스 공동주의재건을위한연합(URC)국제담당 브휘노 드레스키(Bruno Drweski), 터키노동자CP(레닌주의) 쿠마 삿(Cuma sat), 레바논CP전중앙위원 파라 이브라임(Farah Ibrahim), 영국CPGB-ML대표 죠티 브라(Joti Brar)가 발표했다. 토론에는 DUP, 세계반제플랫포옴, 신유고슬라비아CP, 이탈리아진보정당 CARC가 참여했다.
오귀스타 에파냐는 <우리를 도울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지들이 이 지역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서로 연대하며, 가장 전투적이고 대중을 대표하는 조직들과 연계를 맺고, 계속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 갈등과 투쟁 속에 제국주의가 어떻게 개입하고 있는지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3세션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이 사회를 봤다. 그리스혁명단합대표 디미트리오스 파텔리스(Dimitrios Patelis), 이탈리아진보정당 CARC사무총장 마누엘라 마지(Manuela Maj), 스페인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 미겔 앙헬(Miguel Ángel)이 발표하고 조덕원반제플랫포옴조직자·코리아국제포럼코디네이터의 발표대독이 진행됐다. 토론은 DUP, 프랑스 공동주의재건을위한연합(URC), 영국CPGB-M, 레바논CP, 벨기에CP에서 진행했다.
조덕원반제플랫포옴조직자·코리아국제포럼코디네이터는 <명분·역량·작전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는 반제세력의 승리는 이미 최근년간의 실천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2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반파쇼전선형성의 역사적 경험은 오늘에 반제전선형성으로 계승발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이 실천으로 명백히 입증된 진리를 부정하는 오류, 특히 그리스공산당의 <제국주의피라미드>론에 기초한 황당한 궤변들의 수정주의·기회주의적 본질이 세계곳곳에서 폭로·규탄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며 <반제의 기치아래 단결하고 투쟁하는 세계민중의 최후승리는 정의고 필연>이라고 확신했다.
사회자는 <우리는 제3차세계대전이 진행중인 역사적인 순간에 있다. 공동주의세력, 반제국주의세력이 전세계에서 반제운동을 최대로 벌여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다. 2차세계대전 승전8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주의의 기치 아래 확고한 반제국주의 투쟁을 계속해 나가자.>며 역사적인 파리국제콜로키움의 폐회를 선언했다.
전체참가자들은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