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논평 86] 핵전쟁 불러오는 키리졸브합동군사연습 즉각 중단하라!
1일부터 시작된 독수리연습에 이어 키리졸브연습이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1. 올해 벌어지는 키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전시상황에서의 대규모증원연습, 북에 대한 핵선제타격능력향상 및 북지휘부제거, 사드체계를 활용한 미사일요격훈련이 집중 실시된다. 이번 연습은 작전계획5015에 따른 <4D작전계획>·<참수작전>을 포함하는 북침핵전쟁연습으로 <연례적>·<방어적>이라는 허울조차 벗어던진 노골적인 침략전쟁연습이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2. 미국과 황교안내각이 사드4월배치를 강행하자 국제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키리졸브까지 강행되자 동북아정세가 격화되고 있다. 황교안은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등 한미연합훈련을 철저하게 실시하라>며 전쟁연습을 부추겼다. 그 결과 남북관계도 최악의 상태가 되고 중국과의 외교관계도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이 불매운동과 관광중단 등의 보복조치를 취함에 따라 그렇지않아도 경제파탄의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
3. 우리당은 <사드반대! 키리졸브중단! 미군기지환수!>를 요구하며 239일째(13일기준) 미대사관앞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평화미원정단을 파견해 미백악관앞에서의 평화시위도 동시에 전개중이다. 평화운동이 전쟁에 반대하며 민(民)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황교안은 입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말하지만 실제행동은 민을 전쟁의 불구덩이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전쟁은 물론 전쟁이 일어나지않아도 사드배치·전쟁연습으로 인한 긴장격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민에게 돌아온다.
사드배치와 전쟁연습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더불어 다시는 이런 문제가 생기지않도록 작전권과 미군기지의 환수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2017년 3월13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