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투본기자회견문] 미국은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 당장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 미군 철거하라!

[반미투본기자회견문]

미국은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 당장 중단하고 전쟁의 화근 미군 철거하라!

미정부가 북침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최근 미군은 동해상에 스텔스전투기로만 공격편대군을 구성해 장거리타격연습을 감행했다. 약2주전 괌미군기지에 본토주둔 스텔스전투기 F-22A랩터를 배치한 미군은 이 전투기들로 전쟁연습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연습에는 일공군부대에 배치한 미해병대 F-35B전투기도 참여했다. 미군이 동북아시아에서 스텔스기로만 공격편대를 구성해 연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항공관제시스템인 ADS-B를 꺼놓은 채 은밀히 전쟁연습을 전개한 뒤 사흘만에 공개하며 대놓고 코리아반도·동북아핵침략위협을 했다. 미대선으로 인한 전례 없는 혼란속에 감행되고 있는 북침핵전쟁책동은 위기상황에 따른 초점을 외부로 돌리려는 미정부의 기만책동이자 제국주의침략책동이다.

미국의 대북대중침략책동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정식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도 드러난다. 14일 미남당국은 미남안보성명을 통해 <사드포대의 안정적인 주둔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 구축>을 드러냈다. 22일 국방부는 사드기지내 장병생활시설을 개선한다며 공사장비·자재의 반입을 시도하더니 27일에도 자재추가반입을 시도하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좌절됐다. 미군이 올초에 발표한 <연합긴급작전요구(JEON)>계획에 따르면 사드는 3단계에 걸쳐 개량되며 사드포대·패트리어트미사일방어체계가 통합될 예정이다. 사드포대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에 사실상 편입되는 것이며 사드에 장착된 X밴더레이더가 북과 중국본토를 포괄하고 있다는 사실은 사드정식배치가 곧 대북대중침략책동의 일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국민당(국민의힘)이 미국의 대북적대시책동에 같이 미쳐날뛰고 있다. 국민당은 <핵무장>망언에 이어 보안법개정반대망언을 연이어 해대며 반통일극우정당임을 드러냈다.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은 <미국의 핵우산안보를 보장했던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한국 나름대로 핵대응을 수립할 것이냐>, <우리도 핵무장을 생각해야 한다>고 망언했다. 한편 국회법제사법위원회가 보안법7조의 삭제가 포함된 <국가보안법개정안>을 국회상임위에 상정하자 국민당은 <2020년대 국보법찬양·고무죄가 불편한 사람은 민주당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친북·종북성향의 자칭 통일운동가들 뿐>이라며 망발했다.

미국이 대북대중침략책동으로 코리아·동북아패권야욕을 노골화할수록 역내 반미반제공동투쟁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제국주의의 파멸적 운명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실이다. 미국의 제국주의침략책동 또한 결국 정의로운 반제반미공동투쟁에 의해 좌절될 것이며 미국의 운명 또한 조락을 면치 못할 것이다. 남에 주둔한 채 하루가 멀다 하고 북침핵전쟁연습·생화학대량살상무기실험을 감행하는 미군은 전쟁의 화근이자 제국주의침략군대다. 우리민중의 미군철거투쟁은 코리아반도의 평화와 통일, 동북아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정의의 투쟁이다. 우리는 미군철거·국민당해체투쟁에 온민중을 불러일으켜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장벽을 분쇄하고 민족자주·평화통일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2월5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평화협정운동본부 민중민주당반미특위 청년레지스탕스 민중민주당해외원정단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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